국토교통부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과 2021년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 대상 11개 차종에 대해 평가한 결과, 전기차 부문 1위는 현대차 아이오닉5, 내연기관차 부문 1위는 기아 스포티지가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KNCAP은 충돌사고 발생 시 얼마나 탑승객을 보호하는지 보는 충돌안전성, 외부에 충돌한 보호자를 얼마나 보호하는지 보는 보행자안전성과 함께 비상자동제동, 사각·후측방 감지 등 첨단장치로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사고예방안전성 등 총 3개 분야의 19개 세부시험에서 받은 점수를 1~5등급으로 환산·평가한다.특
신차 빈부 차이가 2021년에는 컸다. 우리 완성차 기준, 현대차와 기아가 11대나 되는 신차를 시장에 쏟아냈지만 쉐보레와 르노삼성차, 쌍용차는 단 한대도 내놓지 못했다. 한국지엠 볼트 EV와 볼트 EUV, 타호 등이 거론됐지만 배터리가 발목을 잡았고 일부는 왔어도 미국산 수입차였다. 완성차에 신차는 산소 같은 존재다. 적당한 때 등장해 존재감을 알려야 팔리고 수명을 이어갈 수 있다. 11월까지 국내 누적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11.5% 줄었지만 신차 효과를 본 현대차와 기아 시장 점유율은 수입차를 제외했을 때 83.6%에서 88.2
올 한해 글로벌 순수전기차 판매는 400만5000여대를 기록하며 시장 침투율 5.2%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에는 미국의 친환경 드라이브가 본격적으로 가동되고 유럽에서 시작된 전기차 열풍이 중국으로 옮겨가 더욱 가파른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연간 630만대, 8.0% 침투율을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관련 업계는 전기차 시장이 향후 5년간 연평균 28% 성장을 통해 2025년에는 시장 침투율 두 자릿수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더해 최근 빅테크 기업까지 속속 전기차 시장에 출
현대차 그룹이 올해 전기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 기반 순수 전기차를 본격 출시하기 시작했다. 2020년 12월 세계 최초로 공개된 E-GMP는 모듈화 및 표준화된 통합 플랫폼으로 확장성에 특히 강점을 갖고 있는 순수 전기차 전용이다. E-GMP 등장으로 국내 내연기관 멸종 시기가 더 빠르게 다가 올 수 있다는 성급한 전망도 올해 나왔다. E-GMP 기반 첫 순수 전기차는 지난 4월 출시한 현대차 아이오닉5다. 이어 기아 EV6가 8월 등장했고 반응은 뜨거웠다.
지난주 켄터키주를 비롯해 미국 중부를 강타한 역대급 토네이도 영향으로 90여명의 사망자와 막대한 재산 피해가 보고된 가운데 제네럴 모터스의 쉐보레 콜벳 공장 역시 이번주 가동을 중단한다. 현지시간으로 12일, 오토모티브 뉴스 등 외신은 켄터키주 볼링그린에 위치한 GM의 쉐보레 콜벳 제조 공장이 이번주 수리를 위해 가동을 중단 계획이라고 보도했다.GM은 지난 일요일 성명을 통해 "금요일과 토요일 6개 주를 강타한 토네이도 영향으로 화재가 발생하고 지붕 및 직원 출입구를 포함한 시설 피해가 있었다"라고 밝히며 "현장에 있던 소수 직원은
국토교통부는 볼보트럭코리아, 스텔란티스코리아, 아우디코리아, 에프엠케이, 혼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총 10개 차종 428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먼저 볼보트럭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FH 트랙터 등 2개 차종 3095대는 가변축 제어 소프트웨어 설정 오류로 구동축 하중이 10톤 이상임에도 가변축의 자동 하강이 지연되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됐다. 이로 인해 우선 수입사에서 자발적으로 리콜을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이어 스텔란티스코리아에서 수입,
전기차를 타고 있는 사용자가 느끼는 가장 큰 단점이 의외다. 내연기관 대비 짧은 주행범위와 이에 따른 잦은 충전과 시간이 아니었다. 전기차 구매자는 최대 단점으로 ‘겨울철 주행거리 짧아진다’를 지적했다. 자동차 조사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전기차를 구매한 729명을 대상으로 벌인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에서 응답자 20%가 ‘겨울철 주행거리 감소’를 가장 큰 단점으로 꼽았다.전기차는 히터를 작동하면 배터리 용량이 급격하게 줄어 주행거리가 10~20% 이상 줄게 된다. 최근 출시한 전기 신차에는 전장 부품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실내 난방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한국지엠, 기아, 한국닛산, 기흥인터내셔널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8개 차종 5만7295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 리콜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현대차에서 제작, 판매한 아이오닉 일렉트릭 1만8282대의 경우 차량 이상 감지 시 운전자에게 경고등으로 차량 상태를 알려주고, 출력 등을 제한해 탑승자와 차량의 안전을 확보하는 안전 모드에서 소프트웨어 설계 오류가 확인됐다. 이 경우 구동장치 접지 불량에 따른 안전 모드 진입 시 가속이 지연되고 가속 페달 해제 시 차속이 완만하게 증가해 사고발생 가능성
한국지엠이 화재 우려가 제기된 쉐보레 볼트 EV 고전압 배터리를 전부 교체하는 리콜 수리를 시작한다. 2022년 1월 시작하는 리콜은 국내에서 판매한 2017년~2019년식 볼트 EV 전부 배터리 팩 교체와 신규 진단 소프트웨어를 적용한다. 한국지엠은 2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자발적 리콜 최종 해결 방안을 전격 발표했다.고전압 배터리 교체 작업은 수급 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지엠은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매우 낮은 가능성에도 차량 화재와 연관된 잠재적 문제가 있는 배터리를 개선된 신규 배터리로 교체
지난 몇 년 사이 전기차 화재 사고와 그에 따른 대량 리콜이 화제가 됐다. 현대자동차는 코나 일렉트릭 배터리 팩을 모두 리콜해 교체하기로 했고, 한국지엠은 신형 볼트 EV과 EUV 출시 직전에 같은 방식으로 배터리 리콜이 시작돼 판매 시점을 미루기도 했다.과거 사례를 보면 전기차 화재 때문에 생긴 인명 피해는 대부분 심각할 정도는 아니었다. 그러나 화재발생 지점에 따라 불이 난 차는 물론 주변 차나 물건, 건물 등으로 불이 번져 심각한 물적 피해로 이어지는 경우는 적지 않다.무엇보다 전기차 화재가 사회적 관심사가 되는 이유는 언론과
내연기관은 엔진이 작동하는 동안 내부 혼합기가 계속 폭발한다. 폭발은 곧 열이 생긴다는 뜻이고, 엔진은 적정 온도를 유지해야 정상적으로 작동한다. 그래서 냉각 시스템이 매우 중요하다. 잘 알려져있다시피, 엔진에서 생기는 열은 엔진 내부 통로(워터재킷)를 흐르는 냉각수로 전달되고, 냉각수가 품은 열은 라디에이터를 통과하며 식은 뒤 다시 엔진으로 돌아간다.전기차에서는 엔진처럼 높은 온도의 열이 생기는 요소는 없다. 그러나 작동 과정에서 열이 생기는 부분들은 있기 마련이다. 따라서 전기차라 해도 냉각은 필요하고, 전체적인 관점에서 열을
테슬라, 만트럭버스코리아, BMW, 모토로싸에서 수입·판매한 총 20개 차종 2530대가 제작결함으로 리콜을 실시한다. 테슬라 모델 Y 등 2개 차종 165대는 앞바퀴 현가장치 내 부품 로어 암의 고정볼트 체결 불량으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부품이 차체에서 분리되고 이로 인해 주행 중 조향 등이 제대로 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돼 19일부터 자발적 리콜에 들어간다.만트럭버스코리아 라이온 2층 버스 127대(판매이전 포함)는 브레이크 배선(1축 ABS 압력 신호 배선, 2축 주차 브레이크 스위치 배선) 배치 불량 및 배선
국토교통부는 기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BMW코리아, 한불모터스, 대전기계공업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9개 차종 13만5577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리콜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먼저 기아에서 제작, 판매한 카니발 등 2개 차종 13만3137대는 보조 냉각수 펌프의 호스 체결부 설계 미흡에 따른 냉각수 누수로 시동모터가 합선되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되어 자발적으로 리콜에 들어간다.이어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에비에이터 2018대는 배터리 케이블이 제대로 고정되지 않아 에어컨 압축기에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현대차와 기아 엔진 결함을 제보한 전 직원에게 2400만 달러, 우리 돈 282억 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NHTSA가 내부 고발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상액도 전 세계에서 자동차와 관련한 내부 고발자에게 지급한 사례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다.282억 원 포상금은 NHTSA가 현대차와 기아에 부과한 과징금 8100만 달러에서 30%에 해당한다. 내부고발자는 김광호 현대차 전 부장이다. 2016년 당시 품질부서에 근무했던 그는 현대차와 기아 세타 엔진 결함을 조직적으로
현대차그룹이 4일 소방청(세종시 소재)에서 현대차그룹 김동한 연구개발지원사업부장, 소방청 최병일 차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소방대원의 교육·훈련용 차량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현대차·기아 기술연구소가 보유한 용도가 만료된 시험 차량을 소방청에 지원해 소방대원의 교육 및 훈련에 활용함으로써 자동차 화재 진압 대응과 인명구조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현대차그룹은 향후 3년간 전국 소방학교, 소방서 등 소방관서에 내연기관 및 친환경 시험차 약 300대를 순차적으로 지원하고, 교육 훈련 완료 후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기아, 볼보자동차코리아, 기흥인터내셔널, 명원아이앤씨, 허스크바나모터싸이클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 · 판매한 20개 차종 32만7598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먼저 현대차 · 기아에서 제작, 판매한 쏘나타, 카니발 등 4개 차종 31만7902대는 방향지시등 제어 소프트웨어 설계 오류로 좌측 방향지시등 작동 시 우측 방향지시등이 일시적으로 점멸되는 현상이 나타나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또한 현대차에서 제작, 판매한 팰리세이드 4366대는 제조 공정 중
중국 규제 당국이 친환경 차량에서 발생하는 배터리 화재와 브레이크 고장 등으로 안전에 대한 소비자 우려가 깊어지자 순수전기차를 비롯해 기타 신에너지 자동차에 대한 안전기준 강화를 예고했다. 최근 중국 산업 정보 기술부는 친환경차 제조사는 안전 관련 모니터링 및 시스템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밝히고 차량 설계 및 테스트, 공급망에 이르기까지 품질 관련 결함을 꾸준히 개선하라고 강조했다. 특히 자동차 제조사는 중대 사고에 대해 24시간 비상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고 정기 점검을 무시하거나 결함 관련 사고에 연루될 경우 정부 보조금 제외는
연이은 화재로 대규모 리콜이 진행 중인 쉐보레 '볼트 EV'와 '볼트 EUV' 등 제네럴 모터스(GM) 전기차 생산이 2주 추가 연장된다. 볼트 전기차는 충전 중 배터리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제조 결함이 발견되며 지난 8월부터 현지 생산이 중단되어 왔다. 14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GM은 지난달 배터리 공급사 LG에너지솔루션과 협력을 통해 볼트 전기차의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 이후 곧바로 생산 재개 의사를 밝혔지만 대규모 리콜에 따른 배터리 부족 현상에 따라 신차 생산을 2주 추가 연장할 계획이라고
중국 시장에서 판매되는 테슬라 '모델 Y'와 폭스바겐 'ID.6 크로즈'의 정측면 충돌 테스트 장면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경쟁모델의 안전성 우열을 검증하기 위해 실시된 해당 테스트는 중국의 한 매체에서 진행한 것으로 유튜브 영상을 통해 공개되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12일 전기차 전문 매체 인사이드이브이에스는 중국에서 판매되는 모델 Y, ID.6 크로즈와 관련된 매우 흥미로운 충돌 테스트가 공개됐다고 전하며 두 차량은 각각 64km/h(40mph)의 속도로 50% 오프셋으로 충돌한 후 안전성 검증이
렉서스 초기 품질 및 내구 품질 만족도가 가장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초기 품질은 제품 구매 후 1년 이내, 내구 품질은 3년 이상 보유자를 대상으로 100대당 불만 건수(PPH)를 지수화해 순위를 매긴다. 자동차 조사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7일,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에서 렉서스는 초기 품질 73PPH, 내구 품질 98PPH로 국산차와 수입차 모두를 망라해 가장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국산차 초기 품질 산업 평균(145PPH)이 수입차(152PPH)를 앞지른 것도 주요 변화다. 국산차 초기품질은 현대차가 139PPH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