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는 부산상공회의소가 르노삼성차 임단협의 조속한 타결을 재차 촉구하는 부산 상공계 호소문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부산지역 상공업계를 대표하는 부산상공회의소는 지난 달 27일 르노삼성차 협력업체들과 함께 공동성명서를 채택한 데 이어, 오늘 추가 호소문을 통해 르노삼성차 임직원과 부산시민에게 조속한 임단협 타결 및 이후의 적극적인 지지를 거듭 부탁했다.이들은 호소문에서 “부산시민에게 르노삼성차는 단순히 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많은 기업들 중 하나가 아니라, 부산경제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말하고, “자동차산업의
전미 자동차 노조(United Automobile Workers, UAW)가 일방적으로 공장 폐쇄를 통보한 GM을 고소했다. 공장을 폐쇄하지 않겠다는 노사 합의를 어겼기 때문인데, 3개 공장 수천 명의 근로자들에 대한 천문학적 배상액이 걸린 사건인 만큼 업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UAW는 26일(현지시각), 오하이오 주 북부지방법원 동부지원에 GM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GM이 생산 시설 폐쇄 및 판매 중단에 관한 노사 간 합의 내용을 어겼다고 주장했다. 또 이러한 합의 위반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꼼수를
르노삼성차는 ‘르노삼성자동차수탁기업협의회’와 ‘부산상공회의소’가 27일 저녁 르노삼성차 임단협의 조속한 타결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서를 채택했다고 밝혔다.르노삼성차 협력업체와 부산지역 상공업계를 대표하는 두 단체는 공동성명서를 통해 진전 없는 협상과 27일까지 총 152시간에 달하는 파업으로 협력업체들과 부산·경남 지역 경제가 모두 큰 위협 상황에 놓이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특히 협력업체들의 경우 본격적인 파업이 시작된 지난해 12월 이후 예상치 못 한 휴업과 단축근무가 지속되면서 인력 이탈과 함께 약 1100억원에 달하는 손실을 보게
르노삼성차가 노조 파업 장기화와 판매 부진, 그리고 이를 털어낼 신차 부재라는 삼중고에 빠졌다. 특히 노사 상생의 모범기업으로 불렸던 회사가 출범 이래 최장기간 파업으로 존폐의 기로에 섰다는 극단적 부정론까지 제기되고 있다. 설상가상 르노 본사의 로스 모저스 제조총괄 부회장이 부산공장을 찾아 노조가 파업을 지속하면 생명줄과 다름없는 '신차 배정'을 하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조는 지난해 10월부터 이날까지 총 38차례에 걸쳐 누적 144시간에 달하는 최장기 파업을 벌이고 있다. 이 때문에 20
르노 그룹의 제조·공급 총괄을 맡고 있는 호세 빈센트 드 로스 모조스 부회장(Jose-Vicente De Los Mozos)이 21일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을 방문했다. 표면적으로는 생산 현장을 점검하고 임직원들과 대화를 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노조의 부분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을 점검하고 계약 종료가 임박한 생산 물량의 재배정 여부 등을 결정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드 로스 모조스 부회장은 전날인 20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부산으로 이동, 21일 오전 8시부터 약 10시간 가량 부산공장에 머물며 생산 현장의 주요 사항들을
자동차 산업의 위기가 계속되고 있다. 고비용 저생산 구조가 여전하고 경기도 어려워 일자리 창출도 지속해서 악화하고 있다. 정부의 ‘소득 주도 성장’이라는 모토가 바탕에 깔린 상황에서 겉으로 나타나는 비즈니스 프랜들리와는 다르다는 뜻이고 따라서 기업 투자는 악화하고 있다. 국내 메이커 5사도 마찬가지다. 현대ㆍ기아차가 올해 전례가 없는 많은 수의 신차 투입으로 당장의 숙제를 풀겠다는 계획이지만 가장 큰 문제는 마이너 3사의 향방이다. 쌍용차는 그나마 선전하고 있으나 디젤 SUV의 한계가 향후 친환경차 의무 판매제 등에 대비할 여력은
기아자동차가 이르면 올 연말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텔루라이드'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기아차는 최근 내부적으로 이 같은 방침을 확정하고 신차 출시와 관련된 보다 구체적인 방법론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지난달 15일 '2019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된 대형 SUV 텔루라이드를 이르면 올 연말 늦어도 내년 1분기 내 국내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다만 텔루라이드가 당초 북미 전용으로 개발되고 현재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우리나라 자동차 생산량 순위가 7위로 떨어졌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10대 자동차 생산국 가운데 유일하게 3년 연속 생산대수가 감소한 우리나라의 순위는 멕시코에 이어 세계 7위로 하락했다. 지난해 한국의 자동차 생산량은 전년대비 2.1% 감소한 402만9000대로 나타났다.같은 기간 멕시코 자동차 생산량은 406만9000대에서 411만 대로 1.0% 증가했다. 이로써 한국의 자동차 생산량 순위는 2016년 인도에게 5위 자리를 내준지 2년 만에 또 한 단계 하락해 세계 7위가 됐다. 세계 자동차 생산량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
역대 최장 기간 파업으로 내홍을 겪고 있는 르노삼성차에 대해 프랑스 본사 르노가 경고를 하고 나섰다. 로스 모저스 르노그룹 제조총괄 부회장은 최근 르노삼성차에 "노조 파업이 계속돼 가동시간이 줄고 엔진 개발 일정에 차질이 발생하면 브랜드 신뢰가 바닥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영상 메시지를 전달했다.로스 모저스 부회장은 이어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후속 신차 배정을 논의하기 힘들다"고 말해 닛산 로그의 생산 물량 배정을 줄일 수 있다고 경고하고 "파업을 중단하고 협상을 진행해 달라"고 말했다. 르노삼성은 닛산 SUV 로그를 수탁생산하고
자동차 위탁 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한국형 'VDL 네드카' 광주형 일자리 사업이 타결됐다. VDL 네드카는 유명 완성차 브랜드의 주문 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네덜란드의 기업이다. 광주시와 현대차는 오늘(31일) 시 청사에서 투자 협약식을 갖고 제안서 제출 8개월만에 본격적인 사업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임금은 줄이고 일자리는 늘리는 노사상생형 일자리 창출 모델로 주목받은 광주형 일자리 사업은 지난해 12월5일 최종협약 타결 직전 무산됐으나 세 번째 도전 만에 타협이 이뤄졌다. 최종 타결은 현대차의 대승적 양보로 결실을 봤
쉐보레 말리부가 부분변경 이후 판매 반등의 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통상 신차가 출시되면 초기에 판매가 급등하는 ‘신차효과’를 누리기 마련이지만, 기대 이하의 시장 반응에 말리부가 신차효과를 아예 받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된다.한국GM에 따르면 11월 26일 출시된 더 뉴 말리부는 출시 첫 달인 12월 1817대 팔렸다. 1651대를 팔았던 전월에 비해 166대 늘긴 했지만, 신차라는 것을 고려하면 기대에 못 미친다. 특히 2016년 4월 기존 말리부 출시 당시 1만대 넘는 사전계약을 받았던 것과 비교하면 초라한 실적
쌍용차 최종식 대표이사가 3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쌍용차가 새로운 판매기록으로 흑자전환을 이루는 해가 될 수 있도록 쌍용차 임직원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악재가 겹치면서 생태계 붕괴 우려까지 불거지며 많은 악조건에서도 쌍용차는 여러 가지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SUV 전문기업으로의 명성을 공고히 했다.특히, 티볼리, 렉스턴 브랜드 등 주력모델의 선전으로 내수에서 9년 연속 성장세를 달성하며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3위의 입지를 굳혔다.최 대표이사는 "이런 결과는 경쟁사와 달리 9년 연속 무 분규를 실현해 온
쌍용차가 지난 9월 사회적 대 타협을 통한 노.노.사.정 합의 사항의 성실한 이행을 위한 후속조치로 추가 복직을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복직은 2019년에 출시하는 렉스턴 스포츠 롱바디와 코란도 C 후속모델(C300) 등 신차 생산 대응뿐만 아니라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추가인력 소요에 대응하기 위해 시행하는 것이다.또한 이번 채용 규모는 당초 지난 9월 노.노.사.정 합의 사항이었던 해고자 복직 대상자의 60%인 71명의 해고자 외에도 34명의 희망퇴직자 및 신입사원을 추가해 총 105명 규모로 확대 시행된다. 지난 12월
자동차업계가 최근 정부가 입법예고한 최저임금법 시행령 개정 수정안에 대해 27일 유감을 표하며 재논의를 건의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은 이날 공동성명을 내고 "이번 수정안대로 최저임금 산정기준이 변경되면 완성차 업계는 연간 7000억원의 인건비를 추가 부담하게 돼 국제경쟁력이 더욱 약화될 것"이라며 "중소 부품업체의 경우 완성차 업체와의 임금격차가 확대되면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되는 임금 부담으로 생존 여부까지 불투명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기교적인 최저임금 산정방식을 '일하는 시간만큼 임금이 지
2018년 자동차 부문, 최고의 화제는 '화재'였다. 연초 BMW 디젤차에서 발생하기 시작한 화재가 역대 최악의 폭염을 기록한 여름까지 이어지더니 마지막 12월 민관합동조사단의 발표를 놓고 또다시 격렬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올해는 BMW 차량 화재 못지않은 큰 이슈가 유독 많은 해이기도 했다. 2018년 한 해, 자동차 산업을 울고 웃게 했던 굵직한 이야기를 다시 한번 되짚어 봤다.1) BMW 디젤차, 아직도 끄지 못한 '불'연초부터 발생하기 시작한 BMW 화재가 무더위와 함께 더 잦아지자 정부는 8
국내 경기가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 모든 지수가 하강 국면이고 더욱이 가장 대표적인 바로미터인 자동차 산업의 하강국면이 이어지면서 내리막 길을 걷고 있다. 다른 산업에 비하여 수직 하청 구조가 강하고 관련 산업이나 후방산업 등 전방위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는 자동차 산업은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 고민이 깊다. 최근의 국내 상황은 최악으로 가고 있다. 고비용 저생산, 저효율, 저수익의 1고 3저가 현저하고 강성노조로 대표되는 연례적인 노사분규 문제, 여기에 노동자 프랜들리가 강한 정부의 연속적인 경착륙 모델 등도 최악의 상
르노삼성차가 부산공장의 북미 수출형 닛산 로그 누적생산 대수가 2014년 8월 첫 생산 이래 4년여만에 총 50만대를 27일 오후 돌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르노삼성차 부산공장에서 생산된 닛산 로그는 2014년 9월 첫 선적이 이루어 진 이후 2015년 9월 10만대, 2016년 5월 20만대, 2017년 2월 30만대, 2017년 12월 40만대를 달성했으며, 이번에 누적생산 50만대를 돌파한다.르노삼성차 부산공장의 단일모델 50만대 누적생산 기록은 1998년 출시된 SM5가 지난 2006년에 달성한 이후 닛산 로그가 두 번째다.
국내 경제가 엉망이다. 이미 일자리 자체가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고 주변을 보아도 상가의 공실이 심각할 정도로 많아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미 소상인공인의 부도는 정도를 지나치고 있고 중요한 것은 미국이나 일본의 경우 일자리가 부족할 정도로 경제적 활황이 이루어지고 있는데도 우리는 경기침체가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경제가 워낙 나쁘면 우리도 수출 등 연동 특성을 고려하여 같이 나빠지는 특성이 있다고 핑계를 댈 수 있으나 우리만 유독 지속적으로 나쁘다는 것은 결국 정부의 경제 정책이 잘못되고 있다는 반증이다. 그러나 정부는 소득 위주의
유독 뜨거웠던 지난 여름을 뒤로하고 다가올 혹한기를 예고하듯 찬바람이 아침 저녁으로 뼈속을 파고드는 계절. 지난 겨울의 기억들이 하나 둘 떠오르며 또 다시 한국 지엠 사태가 풍전등화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경영 정상화를 위해 사측과 노조, 그리고 산업은행이 힘을 모아야 할 시기에 지난 앙금이 채 가시지 않은 나머지 불신의 골이 더욱 깊어지는 형국이다.지난 19일 글로벌 지엠이 긴급 주주총회를 통해 한국지엠의 연구개발(R&D) 법인 분리를 강행하며 군산공장 폐쇄에 이어 지난 여름 묵혀뒀던 한국지엠 사태가 다시 악화 일로에 쳐했다.
지난 5월 정부는 위기를 겪고 있는 한국GM에 8천억 원이 넘는 공적 자금 투입을 결정했다. 당시 한국GM에 대한 각종 의혹은 국민의 혈세인 공적자금의 투입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크게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이 때문에 향후 가능성에 대한 실사 결과도 보지 않고 결정해 호주 등 해외 각국의 먹티의 한 사례가 추가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많았다. 필자는 각종 칼럼과 방송을 통하여 실사결과 등 향후의 가능성을 철저히 확인하면서 투입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른 글로벌 메이커와 달리 GM은 세계 경영에 있어서 경쟁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