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 주력 모델인 C 클래스가 체면을 구겼다. 한국에서는 불티나게 팔리고 있지만 판매가 저조하다는 이유로 북미 현지 생산이 중단됐기 때문이다. 다임러는 최근 미국 앨라배마 터스컬루사 공장에서 C 클래스가 더 이상 생산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공장에서는 지난 2014년부터 C 클래스를 생산해 왔다.다임러 관계자는 C 클래스 대신 벤츠가 주력하고 있는 GLE, GLS 등 SUV 그리고 장기적으로는 전기차 EQ 시리즈 생산 라인으로 전환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시설 정비 및 교체 작업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현지
국산차나 수입차나 브랜드 체면이 걸려 있는 E 세그먼트 경쟁은 늘 치열하다. 수입차 시장이 특히 심하다. 상반기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탑10 목록에 이름을 올린 메르세데스 벤츠 E 클래스 2개 모델, BMW 5시리즈, 아우디 A6, 렉서스 ES300h 모두 E 세그먼트에 속해있다.세계적으로 드물게 E 클래스 소비가 많은 대한민국에서 E 세그먼트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모델은 단연 벤츠 E 클래스다. 상반기 E 300 4MATIC 단일 모델이 5500여대 팔렸고 덕분에 벤츠 브랜드는 지난해 동기 대비 9.8% 증가한 3만6000여대를 기
전기차 경쟁이 후끈 달아오른 가운데 북미 지역 수요가 가장 많은 '전기 픽업트럭' 시대를 누가 먼저 열 것인지를 놓고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기 픽업 트럭은 잘 알려진 테슬라 사이버 트럭 이외에도 수많은 스타트업이 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테슬라 사이버 트럭은 브랜드 명성답게 양산을 시작하기도 전 이미 사전 계약 대수가 70만대에 이를 정도로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미 테슬라 베스트셀링카 모델3의 열풍을 넘어선 사이버 트럭은 싱글과 듀얼, 트리폴 모터로 후륜과 사륜 등 다양한 타입으로 개발되고 있다. 테슬라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마세라티와 에르메네질도 제냐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르반떼 제냐 펠레테스타'는 최고급 소재와 절제된 디자인,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이 고수되는 질 높은 제작 공정을 바탕으로 소량 생산의 특수성까지 더해지며 도로위 명품 같은 모델이다. 고품격 경량 나파 가죽으로 이뤄진 실내는 정교한 마감은 물론 자동차에서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직조 패턴이 더해져 이탈리아의 특별한 명품을 걸친 기분이다. 3.0리터 V6 트윈터보 엔진과 ZF 8단 자동변속기 조합은 시종일관 고막을 자극하는 묵직한 배기음과 함께 진중하지만
자동차 국내 판매가 코로나 19 사태에도 견고한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해외 판매는 또 반토막이 났다. 해외 판매의 부진으로 5월 자동차 시장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6.3% 급감한 42만3384대에 그쳤다. 코로나 19 사태에도 잘 버티고 있는 국내 판매는 5월에도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했다.5개 완성차의 국내 판매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9.3% 증가한 14만6130대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4.5% 증가한 7만810대, 기아차는 19.0% 증가한 5만1181대를 각각 기록했다. 르노삼성차는 신차 XM3와 기저효과로 같은 기간 71
한국지엠 쉐보레가 지난 5월 한 달간 국내 5993대, 해외 1만8785대 등 글로벌시장에서 2만4778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39.7%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1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지난달 내수 시장은 쉐보레 스파크가 총 2065대가 판매되며 한국지엠의 내수 실적을 견인했으며, 쉐보레 말리부는 총 822대가 판매되며 올해 들어 월 최대 판매 기록을 세웠다.또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5월 한 달간 내수 판매 956대를 기록하고 한국지엠은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이 적용되는 마지막 달인 6월을 맞아 트레일블레이저 내수 물량
현대자동차가 지난 5월 한 달간 국내 7만810대, 해외 14만6700대 등 글로벌시장에서 총 21만7510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39.3%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1일 현대차에 따르면 5월 국내 판매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4.5 % 증가한 7만810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하이브리드 모델 3073대 포함)가 1만3416대 팔리며 국내 판매를 이끌었고, 이어 아반떼(구형 모델 413대 포함) 9382대, 쏘나타(하이브리드 모델 1306대 포함) 5827대 등 총 2만9080대가 팔렸다.특히, 지난 4월 새로운 모델이 출시
기아차가 21일 해외 시장에서 고객 맞춤형 판매 프로그램, 판매 딜러 지원, 온라인 판매 플랫폼 구축을 통해 판매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국내공장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송호성 사장이 20일 평택항에서 수출을 독려하고 차량 품질을 점검했다고 밝혔다.글로벌 자동차 시장 전망이 밝지 않지만, 각 부문에서 판매 확대와 품질 강화, 고객 만족을 위한 조치를 철저히 시행해,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하겠다는 전략이다.올해 자동차 시장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세계 각국의 봉쇄조치가 이어지면서 큰 침체에 빠지고
유럽과 북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가 본격화된 지난달 현대자동차 글로벌 판매 실적이 반토막 났다. 6일 현대차는 지난 4월 한 달간 국내 7만1042대, 해외 8만8037대 등 총 15만9079대의 차량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현대차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국내에서 0.5% , 해외에서 70.4% 감소한 수치다.먼저 4월 국내 시장에서 현대차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0.5 % 감소한 7만1042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가 1만5000대 팔리며 국내 판매를 이끌었고, 이어 아반떼 8249대, 쏘나
지난해 전 세계 스포츠카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포드 머스탱인 것으로 집계됐다. 세계적인 시장 정보 분석 및 제공 업체인 IHS마킷에 따르면 머스텡의 2019년 판매 대수는 10만2090대로 단일 모델로는 스포츠카 가운데 가장 많이 팔렸다.이로써 포드 머스탱은 5년 연속 스포츠카 부문 글로벌 베스트셀링카 타이틀을 차지했다. 머스탱은 또 지난 50년 동안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포츠카의 자리도 유지하고 있다. 전 세계 146개 나라에서 판매되고 있는 머스탱은 12개의 파생 모델을 갖고 있다.에코 부스트, GT, GT350
쉐보레가 3월 한 달 동안 한국수입자동차협회(이하 KAIDA) 집계 기준 전월 973대 대비 40.1% 증가한 총 1363대의 수입 모델 등록을 기록, 국내 24개 수입차 브랜드(KAIDA 회원사 집계 기준) 중 3위를 달성했다(판매 기준 1432대).지난 1월과 2월에 각각 4위와 3위를 기록한 바 있는 쉐보레는 작년 11월 KAIDA 집계에 포함된 이후 줄곧 상위 5위권을 유지하며 국내 수입차 시장 내 브랜드 영향력을 꾸준히 높여왔다.특히 쉐보레 트래버스는 3월에 총 439대가 등록되며(판매 기준532대) 경쟁 차종인 포드 익스
자동차를 조립해야 할 공장이 마스크와 인공호흡기를 만들고 있다. 콧대 높은 람보르기니까지 산타가타 볼로냐 공장에서 마스크를 만들어 의료진에 공급하고 있다. 통풍 시트에 들어가는 모터와 팬을 이용한 인공호흡기 생산에 팔을 걷어붙인 자동차 공장도 있다.현대차, 기아차 해외 공장도 대부분 문을 닫았다. 나라마다 그 누구에게도 대문을 열어 주지 않겠다며 '입국 금지' 푯말을 걸었고 집 밖으로 나오면 현장에서 체포하는 곳도 있다. 코로나 19는 이렇게 세상과 인간의 교류와 소통을 단절 시켜 버리고 있다.밖을 나다닐 수 없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