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중국 BYD가 25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다음달 5일까지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되는 재팬 모빌리티쇼를 통해 하이엔드 서브 브랜드 '양왕(Yangwang)'의 대형 전기 SUV 'U8'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일본 전기차 시장 공략에 돌입했다. 럭셔리 오프로드 콘셉트의 양왕 U8은 프레임 바디를 바탕으로 견고한 외관 디자인과 함께 3개의 전기 모터를 통해 다양한 오프로드 기능을 지원하는 부분이 주요 특징이다. 외관 디자인은 랜드로버 '디펜더'를 연상시키는 박시한 스타일로 전면부 그릴 조명과 합쳐진 LED
[오토헤럴드=정호인 기자] 페라리가 원-오프 시리즈의 최신작인 ‘페라리 SP-8’을 공개했다. SP-8은 페라리 최고 디자인 책임자인 플라비오 만조니의 지휘 아래 페라리 스타일링 센터가 디자인했다.이 차량은 ‘F8 스파이더’의 미드-리어 엔진 V8을 기반으로 하며, F8 스파이더의 레이아웃과 섀시, 엔진을 계승했다. SP-8 원-오프 차량은 페라리 라인업에서 가장 특별한 세그먼트에 합류하게 되며, 고객의 요구사항에 맞춰 제작된 유니크한 차량으로 페라리 커스터마이징의 정점을 보여주고 있다.차량의 이름은 역사상 비평가들의 찬사를 가장
[도쿄=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과거 프랑크푸르트, 제네바, 파리, 디트로이트 등과 함께 글로벌 5대 모터쇼로 손꼽히며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던 '도쿄 모터쇼'가 코로나 팬데믹 여파로 2019년 이후 잠정 중단되다 4년 만에 '재팬 모빌리티 쇼(Japan Mobility Show)'로 이름을 변경하고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25일 언론 공개를 시작으로 다음달 5일까지 일본 도쿄 고토구 오다이바의 '도쿄 빅사이트(Tokyo Big Sight)'에서 개최되는 재팬 모빌리티쇼는 과거 모터쇼 당시 192개에 머물렀던 참가 업체가 역대 최대
미래 모빌리티 산업 주도권을 쥐기 위한 글로벌 경쟁이 격화하고 있다.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 등 미래 모빌리티로 확산, 확대 개편하면서 전기차, 배터리, 자율주행기술, 커넥티드 기술, 차량용 반도체 등의 분야는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국가 경쟁력 요소가 됐다.특히 미래 모빌리티는 단순한 전기차 수준에서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UAM), 로보빌리티(Robobility) 등 다양한 요소로 확대되며 더욱 융합적인 요소로 바뀌고 있다. 우리나라는 현대차그룹 중심으로 비교적 잘 대응하고 있다. 정부보다 각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치열
[오토헤럴드=김훈기 기자] 현대차·기아가 급성장 중인 인도 완성차 시장 공략을 위해 다양한 현지 전략형 모델 개발과 생산능력 확대에 집중하는 가운데 기아의 인도 전략형 소형 SUV '쏘넷' 부분변경 프로토타입이 국내에서 포착됐다.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세계 최대 규모의 인구를 보유한 인도는 지난해 476만 대 신차가 판매되며 중국(2320만 대), 미국(1420만 대)에 이어 세계 3대 자동차 시장으로 급부상 중이다. 또 이중 승용차 시장은 380만 대 규모로 2030년에는 500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더해 최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IT제품 전시회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가 미국 자동차 노조(UAW) 파업에 따른 영향을 받기 시작했다. 스텔란티스는 17일(현지 시각), UAW 파업에 따른 비상 대책의 하나로 CES 전시 및 신기술 발표 등 모든 일정을 취소한다고 밝혔다.스텔란티스는 지프와 램, 크라이슬러, 시트로엥, 닷지, 피아트 다수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자동차 기업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CES에 참가해 왔다. 회사는 이날 성명에서 "자금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고 보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시행하고
[오토헤럴드=김훈기 기자] 유럽 최대 완성차 제조사 폭스바겐이 전동화 전환에 맞서 고군분투를 펼치고 있으나 신차 판매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하향 조정한 연간 판매 목표치 달성도 쉽지 않을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시간으로 15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올해 들어 지난 9월까지 글로벌 시장에 53만 1500대의 순수전기차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45% 성장을 보였다. 이 같은 폭스바겐 순수전기차 판매 증대에는 유럽 시장 역할이 주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분기 유럽 시장에 판매된 폭스바겐 차량 중 전기차 점유율은 9
[오토헤럴드=정호인 기자] 포르쉐 AG가 3분기까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24만 2722대의 차량을 인도했다고 밝혔다. 포르쉐 AG 영업 및 마케팅 이사회 멤버 데틀레브 본 플라텐은 “포르쉐는 독보적이고 고도로 개인화된 제품 전략을 추구한다”며, “포르쉐의 균형 잡힌 글로벌 판매구조는 글로벌 경제가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견고한 실적에 기반이 된다”고 말했다.지역 별 판매량을 보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하며 5만1742대를 인도한 유럽 시장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졌으며, 독일에서는 19% 증가한 2만 4814대가 판매됐다.
[오토헤럴드=김필수 교수] 전기차 판매가 주춤하면서 하이브리드카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보조금 하락과 충전 요금 인상, 인프라 부족, 화재 등 여러 악재가 누적된 탓이 크다.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도 다르지 않다. 정부가 한시적으로 보조금을 늘려 전기차 보급을 늘리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내년 사정은 더 좋지 않을 전망이다.전기차 장점을 살리고 보급을 늘리기 위해서는 가격 부담을 줄이는 것이 급선무다. 전기차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보조금 확대와 함께 차량 가격의 약 40%를 차지하는 배터리의 가격을 낮추는 방법이 가장 적절
[오토헤럴드=정호인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지난 10월 3일부터 7일 독일 도나우에싱겐에서 개최된 글로벌 프리미엄 아마추어 골프 대회 '메르세데스 트로피 2023'의 글로벌 본선, ‘메르세데스 트로피 월드 파이널’에서 한국대표 3인이 한국팀 사상 최초로 우승했다고 밝혔다. 한국대표 3인은 종합 우승과 함께 개인전까지 우승하며 메르세데스 트로피 참가 이래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었다.올해 한국 대표로 선발된 3인은 지난 8월 열린 국내 결선 대회 ‘메르세데스 트로피 2023 내셔널 파이널’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최종 선발된
[오토헤럴드=김훈기 기자] 기아가 내년 중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주력 전기 SUV로 판매하게 될 'EV5'에서도 고성능 모델을 개발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기아는 지난 12일, 경기도 여주시에 위치한 마임비전빌리지에서 '2023 기아 EV 데이'를 개최하고 전동화 시대 전환을 앞당기기 위한 브랜드 청사진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기아는 향후 국내 선보일 준중형 전동화 SUV EV5를 첫 공개하고 2종의 콘셉트카 또한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기아 송호성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자로서 기아가 그리는 전
[오토헤럴드=김훈기 기자] 기아가 내년 전기차 전용 라인업 'EV' 시리즈 본격 확장에 앞서 '2023 기아 EV 데이'를 통해 2종의 신규 전기 콘셉트카 'EV4 콘셉트'와 'EV3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각각 차세대 전동화 세단과 소형 전기 SUV 형태로 선보이게 될 이들 신차는 EV3가 내년 상반기, EV4는 내년 말 국내 출시된다. 12일, 기아는 경기도 여주시에 위치한 마임비전빌리지에서 2023 기아 EV 데이를 개최하고 전기차 시대로의 전환을 앞당기기 위한 청사진을 공개했다. EV 라인업 확장과 충전 인프라 확대
[오토헤럴드=김훈기 기자] 기아가 EV6, EV9에 이어 세 번째로 선보이는 전용 전기차 'EV5'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해당 모델은 E-GMP 기반 최초의 전륜 구동 모델로 81kWh 배터리를 탑재하고 2025년 국내 출시된다. 12일, 기아는 경기도 여주시에 위치한 마임비전빌리지에서 '2023 기아 EV 데이'를 개최하고 전동화 시대로 전환을 앞당기기 위한 브랜드 청사진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는 향후 국내 선보일 준중형 전동화 SUV EV5가 첫 공개되고 2종의 콘셉트카 또한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또 기아는 이날 전기차 라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이자 보유국 중국에서 주목할 변화가 생겼다. 중국의 도시별 보유대수에서 지금까지 한 번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은 수도 베이징이 2위로 밀려난 것.중국의 자동차 보유대수는 원동기 장치를 장착한 이륜차 등을 모두 포함해 4억 3000만 대, 이 가운데 자동차는 3억 3000만 대에 이른다. 중국의 도시별 자동차 보유대수는 베이징에 이어 상하이, 광저우, 심천 등의 순으로 오랜 기간 이어져 왔다.2021년 기준 순위에서도 베이징은 청두(成都), 충칭(重慶)과 함께 500만 대 이상을 보유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현대차가 처음으로 다른 브랜드의 차량 생산에 나선다. 로이터에 따르면 현대차는 중국 베이징에 있는 공장에서 현지 합작사인 베이징 자동차(BAIC)의 전기차 브랜드 아크폭스(ARCFOX)의 모델을 생산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중국 매체들은 "현대차가 최근 현지 공장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으나 계획대로 되지 않자 다른 방법을 찾은 것 같다"라며 "부진한 판매와 재 도약을 위해 수탁 생산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아크폭스는 현대차와 BAIC의 합작 법인인 '베이징 현대'의 3공장에서 설계와 생산, 품질
[오토헤럴드=김훈기 기자] 올해 1월에서 8월까지 글로벌 시장에 등록된 친환경차에 탑재된 배터리 총 사용량이 전년 동기 대비 48.9% 성장했다. 국내 배터리 3사 점유율은 소폭 줄었지만 각 사 사용량은 늘었고 중국 업체 성장률은 더욱 눈에 띄었다. 11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에서 8월까지 글로벌 시장 전기차 배터리 총사용량은 약 429GWh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9% 증가했다.국내 배터리 3사 점유율은 23.4%로 전년 동기 대비 1.0%p 하락했지만 배터리 사용량은 3사 모두 성장세를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테슬라를 견제할 브랜드로 주목을 받았던 중국 'WM Motor(웨이마 자동차)'가 9일(현지 시간) 법원에 파산 신청을 냈다. 웨이마는 샤오펑(Xpeng), 니오(Nio), Li 오토 등과 함께 중국을 대표하는 가장 혁신적인 전기차 스타트업 가운데 하나로 평가됐던 기업이다.최근 8년간 350억 위안(한화 약 6조 원)이 넘는 투자금을 유치하고 지난 2019년, 중국 신에너지 차량 판매 1위를 기록했던 웨이마가 파산을 신청하자 중국 전기차 업계에서는 전기차 관련 스타트업의 연쇄 파산으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오토헤럴드=김훈기 기자] 2010년 설립 후 중국 내 전자제품 제조 및 판매업을 시작으로 스마트폰 시장 진출과 함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샤오미(Xiaomi)'가 내년 자사 첫 순수전기차 출시를 예고한 가운데 가칭 '모데나(Modena)'로 알려진 이들의 신차가 사양에 따라 3가지 파워트레인을 선보인다. 10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샤오미 모데나는 순수전기차 버전의 경우 BYD 블레이드 배터리와 CATL 기린(Qilin) 배터리를 탑재한다. 여기에 최근 현지 보고서에 따르면 1.5리터 자연 흡기 엔진 또는 대형 배터리팩과 맞물린
[오토헤럴드=김훈기 기자] 지난달 국내 완성차 5개사가 글로벌 시장에서 총 67만 3074대 차량을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1.8% 증가한 가운데 국내 판매는 6.2% 감소하고 해외는 3.4% 증가를 나타냈다. 또 같은 기간 국내 친환경차는 전년 동월 대비 5.93% 감소하며 전월에 이어 마이너스 판매를 이어갔다. 10일, 국내 완성차 5개사 판매 실적에 따르면 지난 9월 한 달간 국내 친환경차 총 판매는 2만 7550대로 전년 동월 2만 9288대에 비해 5.93%, 전월 2만 7740대 대비 0.68% 감소했다. 지난달 국내 완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테슬라가 주력 모델의 미국 판매 가격을 또 인하했다. 테슬라 웹 사이트에 따르면 모델 3는 1250달러를 내린 3만 8990달러, 모델 Y 롱레인지는 2000달러 내린 4만 8490달러부터 시작한다.연방세액 공제 혜택 7500달러를 적용하면 모델 3는 3만 6010달러, 우리 돈으로 4800만 원대 구매가 가능해진다. 테슬라가 연초 대비 모델 3와 모델 Y 가격을 각각 17%, 26% 인하하면서 동급의 전기차는 물론 내연기관차와 비슷한 수준으로 내려갔다.포드 전기차 머스탱 마하 E는 4만 2995달러, 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