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판매가 이뤄진 기아자동차 '스팅어(Stingers)'가 2018년 한해 동안 미국에서만 약 1만7000대의 차량을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경쟁모델들과 적절한 판매 비교 데이터를 찾을 수 없어 신차 효과에 대한 물음표가 남았다.7일 미국 자동차전문매체 카스쿱스는 "기아차 스팅어는 미국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한 첫 1년 동안 1만6806명의 소비자들에게 차량이 인도되어 중형차 세그먼트에서 확실한 성과를 기록한 것으로 평가된다"라고 보도했다.다만 매체는 스팅어의 판매 실적이 시장에서 실제
중고차 가운데 여성이 선택한 2018 베스트 셀링카는 ‘스파크 · E클래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K Car(케이카)가 올 한해 거래된 중고차를 집계한 결과, 여성은 국산차 가운데 쉐보레 스파크, 수입차는 벤츠 E클래스를 가장 선호했다고 밝혔다. 성별 구분없이 국산차 중에서는 현대차 그랜저 HG, 수입차는 BMW 5시리즈가 각각 2018년 베스트 셀링 모델로 선정됐다.남성 소비자는 전체 베스트 셀링 순위와 동일한 선호도를 보였다. 국산 중고차는 올해도 현대 그랜저가 부동의 1위를 지켰다. 신차 시장에서 그랜저 IG가 10만대를 넘어서
2018년 자동차 부문, 최고의 화제는 '화재'였다. 연초 BMW 디젤차에서 발생하기 시작한 화재가 역대 최악의 폭염을 기록한 여름까지 이어지더니 마지막 12월 민관합동조사단의 발표를 놓고 또다시 격렬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올해는 BMW 차량 화재 못지않은 큰 이슈가 유독 많은 해이기도 했다. 2018년 한 해, 자동차 산업을 울고 웃게 했던 굵직한 이야기를 다시 한번 되짚어 봤다.1) BMW 디젤차, 아직도 끄지 못한 '불'연초부터 발생하기 시작한 BMW 화재가 무더위와 함께 더 잦아지자 정부는 8
2018년 국내 자동차 시장은 약 40종의 완전변경모델과 부분변경을 거친 신차들이 시장에 첫 발을 딛으며 그 어느때 보다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전세계적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선호 현상은 국내에서도 펼쳐져 준대형 SUV 차량들이 판매를 주도하고 이전 디젤 엔진 중심의 SUV에서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순수전기차 등 사용연료의 다변화를 통해 경쟁력을 더했다. 26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올 1월부터 지난달까지 국내 자동차 생산은 367만1784대로 전년 동기 4.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자동차 판매는 내수
혼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맏형인 '파일럿'은 온 가족이 일상 생활뿐 아니라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된 대형 SUV 차량이다. 특히 북미시장에서 연간 10만대 이상 판매되는 베스트셀링 모델로 지난 11일 국내 출시된 현대차 '팰리세이드'와 국내 뿐 아니라 북미시장에서 직접 경쟁을 펼치게 된다. 혼다코리아는 13일 3세대 부분변경모델인 '뉴 파일럿' 출시로 경쟁력을 더했다.신형 파일럿은 이전 세대에 비해 내외관 디자인이 소폭 변경되고 기존 6단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올 1월부터 지난달까지 국내 자동차 생산은 367만1784대로 전년 동기 대비 4.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자동차 판매 역시 내수 141만2912대, 수출 222만9733대 등 총 364만2645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한 실적을 보였다.지난해 12월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2018 한국 자동차 산업 전망보고서'를 통해 올해 국내 자동차 판매가 내수에서 2016년 수준인 182만대, 수출은 257만대, 생산은 410만대로 전망했으며 지난달까지 실제 자동차 생산
10월 기준 전 세계에서 판매된 전기차는 약 149만대.(인사이드 EV) 11월과 12월 판매가 급증할 것으로 봤을 때 올 한해 전기차 판매는 사상 최대치인 200만 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연기관을 합친 전체 자동차 판매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를 넘어설 전망이다.브랜드별로는 테슬라가 20만대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확실시되고 있으며 중국의 BYD, BAIC가 그 뒤를 추격하고 있다. 한국의 현대차는 10월까지 3만4000여 대, 기아차는 2만8000여 대를 팔았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조사업체 SNE 리서치에 따르면 2019년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올해 자동차 산업을 비관적으로 바라봤다. 지난해 12월, 협회가 발표한 2018년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 전망보고서는 내수가 2016년 수준인 182만대, 수출은 1.5% 감소한 257만대, 생산 역시 1.4% 감소한 410만대로 전망했다.(수출 국내 생산분 기준)1월부터 11월까지의 신차 등록 누적 대수는 168만여 대, 수출은 223만여 대를 각각 기록했다. 지금 추세로 가면 협회가 전망했던대로 해외 판매는 부진하고 국내 판매는 예년 수준에서 멈출 전망이다. 내수 시장의 긍정 요인은 활발한 신차 투입, 폭스바겐
바야흐로 전기차의 시대이다. 아직은 전위부대의 역할이지만 모든 메이커가 전기차 한두 모델은 생산하고 있고 보급대수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어서 향후의 전망이 밝다. 올해 보급된 전기차는 2만여 대, 내년은 4만여 대에 이른다. 내후년 초 국내 전기차 누적대수는 10만대 이상이 될 것으로 확실시 된다. 그 만큼 전기차의 주행거리나 충전기수 등 각종 문제점이 많이 해소되면서 일반인의 구입 관심이 커진 이유라 할 수 있다. 특히 보조금의 규모가 다른 선진국 대비 적지 않다보니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고 다른 인센티브제도도 다양해 관심이
혼다코리아가 전천후 대형 SUV 뉴 파일럿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혼다 SUV 라인업의 맏형인 파일럿은 온 가족이 일상 생활뿐만 아니라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된 대형 SUV다. 특히 동급 SUV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동승자를 위한 편의 사양과 적재 공간, 최첨단 편의 기능, 뛰어난 주행 질감을 자랑하며 최근 북미에서 연간 10만대 이상 판매되는 베스트셀링 모델이다.뉴 파일럿은 후측방 경보 시스템(BSI)과 크로스 트래픽 모니터(CTM)를 추가한 혼다 센싱이 적용됐으며, 차세대 에이스
전기차 보급대수가 연간 3만대 수준으로 증가하면서 내연기관차 중심에서 벗어나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내연기관차를 대체하기 보다는 세컨드 카, 도심지 단거리용 등으로 공존하면서 친환경성을 강조하면서 점유율을 높여나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작년 전 세계 판매된 전기차는 약 110만대 수준으로 전체 9500만대의 자동차 수요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낮지만 단점이 줄고 완성차가 전기차종을 생산하기 시작하면서 중요한 전환점이 되고 있다.전세계 전기차 수요의 절반 이상을 중국이 차지하고 있고 전기버스나 마이크로 모빌리티 등 우리보다 앞선 강력한
르노삼성차가 부산공장의 북미 수출형 닛산 로그 누적생산 대수가 2014년 8월 첫 생산 이래 4년여만에 총 50만대를 27일 오후 돌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르노삼성차 부산공장에서 생산된 닛산 로그는 2014년 9월 첫 선적이 이루어 진 이후 2015년 9월 10만대, 2016년 5월 20만대, 2017년 2월 30만대, 2017년 12월 40만대를 달성했으며, 이번에 누적생산 50만대를 돌파한다.르노삼성차 부산공장의 단일모델 50만대 누적생산 기록은 1998년 출시된 SM5가 지난 2006년에 달성한 이후 닛산 로그가 두 번째다.
자동차 흐름을 주도하는 꼭지 두 가지를 꼽으라면 자율주행차와 친환경차다. 친환경차 중 핵심은 역시 전기차로 이미 자동차의 주류가 됐다. 올해 예상되는 전기차의 판매 대수는 약 2만8000대, 내년 보급이 책정된 물량은 3만3000대다. 추경예산을 고려하면 4만대 이상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현재까지 등록된 5만 여대와 함께 전기차 10만 시대를 눈 앞에 두게 된다. 전기차는 충전시간, 충전기, 1회 충전 주행거리와 같은 단점이 빠르게 해소되면서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전기차 보조금이 매년 약 500만원씩 줄고 있고
기아자동차가 3세대 완전변경모델로 출시를 앞둔 신형 '쏘울'의 두 번째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22일 기아차는 자사 SNS 채널을 통해 신형 쏘울의 측면 디자인을 담은 티저 이미지와 실내 디스플레이를 공개하며 '2018 LA 모터쇼'를 통해 첫 선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LA 모터쇼는 오는 26일(현지시각) 언론공개를 시작으로 다음달 9일까지 미국 로스엔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펼쳐진다.앞서 기아차는 지난 15일 신형 쏘울의 후면부 테일램프를 담은 첫 번째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며 '신차는 이전 모
하이브리드카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고유가 상황과 맞물려 전기차와 함께 가장 빠르게 신차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하이브리드카 누적 판매량은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7만1423대를 기록 중이다.월간 평균 판매량을 참조하고 토요타 아발론 하이브리드 출시, 그리고 연말에 바싹 조여지는 프로모션 등을 참작하면 하이브리드카의 연간 누적 판매량이 10만대를 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하이브리드카 판매를 주도한 모델은 현대차 그랜저다.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1월부터 10월까지 1만9584대가 팔렸다. 그랜저가 싼타페와 함께 내수
지금까지 팔린 아반떼를 한 줄로 쭉 세우기 시작하면 지구 한 바퀴를 돌 수 있단다. 1985년부터 지금까지 1300여 만대가 팔렸고 국내에서만 300만대를 목전에 두고 있으니 과히 국민 준중형 소리를 들어도 부족하지 않다.그런 아반떼가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명성에 금이 가는 암흑기를 보냈다. 국내 연간 판매량이 10만대 이하로 떨어졌고 올해에도 6월 이전까지 한 달에 6000대를 넘기지 못했다. 6세대의 부분 변경 더 뉴 아반떼 출시 직전인 7월과 8월 각각 7000대, 8000대를 넘겼지만 9월 다시 5000대 수준으로 떨어졌다.
토요타가 1997년 출시한 세계 최초의 하이브리드카 '프리우스'는 초기 냉소적인 반응을 받았지만, 지금까지 1000만대 이상 팔린 베스트셀링카다. 단일 차종으로 1000만대 이상 팔린 모델의 수는 대략 20개가 넘지만 대부분 프리우스에 앞서 출시된 것들이라는 점에서 이는 경이적인 기록이다.프리우스의 성공은 경쟁사들이 하이브리드카 개발 경쟁에 뛰어드는 계기가 됐지만 토요타의 시장 지배력은 그때부터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압도적이다. 시장조사업체 프리도니아 인더스트리 마켓 리서치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예상되는 하이
폭스바겐 그룹이 바로 어제(17일, 현지시각) 향후 2022년까지 전기차 10만대를 보급하겠다고 선언했다. 간혹 인터뷰를 통해 자사의 전동화 계획을 암시한 바는 있지만 이번에는 폭스바겐 전기차 부문 그룹장인 토마스 울브리치(Thomas Ulbrich)가 독일 드레스덴에서 공식적으로 선언한 것이다.폭스바겐이 전동화를 앞세우는 데 자신감을 갖는 이유는 모듈화 플랫폼의 전기차 버전인 MEB를 바탕으로 한 ID 시리즈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폭스바겐은 독일 동부의 작센 주의 서부에 있는 츠비카우(Zwickau) 생산공장을 전동화의 시발점으
수입차 시장은 오랜 기간 독일 브랜드가 지배했다. 초기인 1987년 벤츠 10대를 시작으로 독일 브랜드는 수입차 전체가 연간 판매 1만 대를 돌파한 1996년 2411대를 기록했고 2003년에는 전체 1만9481대 가운데 1만576대를 팔았다.연간 판매량이 10만대를 돌파한 2011년에도 독일 브랜드는 6만6917대를 팔아 압도적인 우위를 과시했다. 2015년 발생한 폭스바겐 디젤 게이트로 위세가 꺾일 것으로 예상했지만 지난해 팔린 수입차 23만3088대 가운데 독일 브랜드가 13만2236대나 됐다.독일 브랜드 성장의 발판은 디젤차
수입차 CEO가 또 국회로 갔다. 김효준 BMW 코리아 대표이사는 2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공청회에 출석해 최근 연이어 발생한 차량 화재의 원인과 사태 해결 방안, 소비자 보상 대책 등을 묻는 의원의 질문에 답했다.디젤 게이트 이후, 수입차 CEO의 국회 출석은 낯설지 않은 일이 됐다. 지난해에도 정우영 혼다코리아 사장이 '녹' 사태로 국회에 불려 간 적이 있다. 매번 그랬던 것처럼 이날 공청회에서도 의원의 송곳 질문이나 김효준 사장의 명쾌한 답변은 없었다.그러나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의원의 질문을 모두 종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