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상반기 고객 인도가 계획된 포드의 첫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F-150 Lightning)'이 차량용 반도체 수급 불균형 여파로 생산 일정을 하반기로 무기한 연기한다. 현지 시간으로 5일, 카버즈 등 외신은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은 올해 완성차 업체들의 생산 일정을 연기하는데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으며 포드 또한 예외가 아니라고 전했다. 포드는 최근 온라인으로 진행된 화상 회의에서 F-150 라이트닝의 새로운 생산 일정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당초 포드는 내년
쉐보레가 수입 픽업트럭 시장을 개척한 기념비적 모델 '콜로라도'의 2022년형을 출시하고 신규 '쉐보레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쉐보레 콜로라도는 지난 9월, 독일 브랜드가 강세인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월간 베스트셀링카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미국 수입차 브랜드의 자존심을 세운 바 있다. 비독일 브랜드 모델이 베스트셀링카 1위에 오른 것은 4년 2개월만이다. 새롭게 출시되는 2022년형 ‘리얼 뉴 콜로라도’는 동급 최고의 퍼포먼스로 이미 국내시장에서 그 성능을 입증 받은 3
제네럴 모터스 산하 SUV 및 픽업 전문 브랜드 'GMC'가 지난해 10월 브랜드 최초의 순수전기 픽업 트럭 'GMC 허머 EV(GMC HUMMER EV)'를 공개한데 이어 해당 모델의 본격적인 고객 인도를 다음달 시작한다. 현지시간으로 23일, 오토블로그 등 외신에 따르면 GMC 글로벌 부사장 던컨 알드레드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GMC 허머 EV 픽업 트럭의 첫 고객 배송이 12월에 시작되고 일부 가정에서는 매우 흥미로운 크리스마스가 될 것"이라며 "해당 모델의 EPA 범위는 1회 완전충전시
지난 5월 포드 공장을 방문해 'F-150 라이트닝'을 시승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최근 제너럴 모터스 공장에서 'GMC 허머 EV' 픽업트럭을 타보고는 찬사를 보냈다. 현지 시간으로 17일, 바이든 대통령은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소재 제네럴 모터스 전기차 공장을 방문해 자신이 추진한 인프라 투자 법안을 홍보하고 GMC 허머 EV 픽업트럭을 시승 후 극찬을 쏟아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전기차 공장 방문은 1조2000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 법안 홍보를 위한 것으로 해당 법안이 전기차 사업에도 긍정적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2022 북미 올해의 차(NACTOY) 최종 결선에 신생 전기차 브랜드 루시드 에어(Lucid Air)가 진출했다.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는 루시드 에어와 혼다 시빅, 폭스바겐 골프가 함께 이름을 올렸고 이들 3개 모델가운데 우승자를 가리게 됐다. NACTOY 조직위는 현지 시각으로 17일 북미 올해의 차와 올해의 트럭, 올해의 다목적 차량 3개 부문에 진출한 최종 후보를 발표했다. 올해의 트럭 최종 후보에는 포드 메버릭(Maverick)과 리비안 R1T, 유틸리티 부문에는 포드 브롱코(Bronco)
현지시간으로 17일, '2021 LA 오토쇼'를 통해 토요타가 첫 순수전기차 'bZ4X' 그리고 간판급 SUV '라브4' 2022년형 등을 포함한 신모델을 공개했다. 지난 수십년 간 하이브리드 개발에 매진하던 토요타는 해당 기술을 바탕으로 한 순수전기차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토요타 bZ4X라고 불리는 해당 모델은 토요타 최초의 순수전기차 전용 모델이다. 토요타의 전기차 전용 브랜드 'bz'의 첫 번째 차량인 bZ4X는 올해 초 공개된 콘셉트카의 디자인을 따르고 전기차 전용 &
제네럴 모터스가 2025년까지 한국 시장에 차종과 가격을 다양화한 10종의 전기차를 출시하며 친환경차 물량공세에 돌입한다. 한국지엠을 통한 국내 생산제품 뿐 아니라 수입제품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은 더욱 강화될 방침이다. 12일 한국지엠은 인천시 부평구에 위치한 GM 디자인 센터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 ‘GM 미래 성장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하고 미래 전략과 계획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스티브 키퍼 GM 수석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 사장은 충돌 제로, 배출 제로, 혼잡 제로 등 트리플 제로 비전을 추구하는 GM의 글로벌
미국 자동차 시장이 공급 부족에 따른 재고 소진으로 10월에도 급감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제이디파워(J.D.POWER)는 27일(현지 시각) 10월 판매 예상치를 발표하고 소매 기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7.4% 감소한 94만35000대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지난해 10월 대비 하루 줄어든 근무일수를 감안해 예측한 것이다. 따라서 판매일수 조정없이 적용하면 감소율은 20.4%로 올라간다. 제이디파워는 현재 추세로 봤을 때 올해 미국 자동차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290만대 줄어든 1350만대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미국 경제의
세계 최대 자동차 기업 제너럴모터스(GM)가 지난 6일과 7일, 인베스터 데이(investor day) 투자자 행사를 통해 밝힌 미래 10년 핵심 성장 전략은 '전기차와 자율주행'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지엠은 얼티엄(Ultium)-얼티파이(Ultifi) 듀얼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순수 전기차로 디지털 서비스를 강화하고 플랫폼 혁신 기업 도약을 선언했다. 특히 95% 이상 자율주행이 가능한 울트라 크루즈, 브라이트드롭 전기 상용차 출시 등 다양한 전략을 통해 연 매출을 두 배로 늘리고 영업이익 확대를 노리고 있다. 지
테슬라 사이버 트럭(사진)이 빛을 보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엠(GM)과 포드 여기에 신생 업체까지 사이버 트럭 경쟁 모델을 선 보이면서 때를 놓쳤기 때문이다. 순수 전기 픽업트럭 테슬라 사이버 트럭이 처음 등장한 때는 2019년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회장이 직접 소개하면서 창문이 박살나는 해프닝에도 사이버 트럭은 온라인 사전 주문이 쇄도할 정도로 엄청난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5월에는 텍사스 오스틴 공장에서 올해 말 생산을 시작하고 2022년 초 고객 인도가 시작될 것이라는 일정이 나왔다.그러는 사이 사이버 트럭에
제너럴 모터스(GM)가 현지 시간으로 6일, 'GM 인베스터 데이 2021'을 개최하고 2030년까지 연간 매출을 두 배로 증진시키고 완전히 전동화 된 미래로 전환을 위해 영업이익 마진(EBIT-adjusted margin)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GM은 이를 위해 올 상반기에 2025년까지 전기차 및 자율주행 차량 분야에 350억 달러, 한화 41조5000억원을 투자하고 30종 이상의 신규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메리 바라 GM 회장 겸 CEO는 “교통사고 제로(Zero Crashes), 탄소배출 제로(Z
쉐보레 리얼 뉴 콜로라도가 9월 수입차 등록 1위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리얼 뉴 콜로라도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이하 KAIDA) 집계 기준 9월에 총 758대가 등록돼 KAIDA 집계 이후 최초로 전체 베스트셀링카 1위(트림 기준)에 올랐다.특히 리얼 뉴 콜로라도는 벤츠 GLC 300e, BMW X4, 벤츠 E220d, 렉서스 ES300h 등 인기 수입 SUV 및 세단모델을 판매량에서 앞서며 쉐보레 브랜드의 수입차 시장 진출 성공을 알렸다. 또한 콜로라도는 이번 기록을 통해 픽업트럭 모델로는 최초로 월간 국내 수입차 등록 1위
주행거리 중심으로 대중을 공략해 왔던 전기차가 이제 고성능 경쟁으로 확전할 전망이다. 자동차 성능을 정의하는 출력, 가속력 등에서 내연기관을 능가하는 고성능 슈퍼 전기차가 올해 연말을 시작으로 속속 등장하면서다. 내연기관으로 슈퍼카 시장을 지배해 온 기존 브랜드도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당장은 제네시스가 29일 미디어에 우선 공개한 GV60도 고성능에 초점을 맞췄다. GV60은 현대차 아이오닉 5, 기아 EV 6와 같은 E-GMP 플랫폼을 공유하지만 출력과 토크 수치는 딴 판이다. GV60 퍼포먼스는 전륜과 후륜 합산 최대 출력이 3
포드 머스탱 라인 첫 순수 전기차 '머스탱 마하-E'가 황당한 결함으로 리콜을 실시한다. 포드는 28일(현지 시각), 2021년형 머스탱 마하-E 전면 유리와 파노라마 선루프가 접착 불량으로 누수 또는 완전히 떨어져 나갈 위험을 발견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리콜 대상은 총 3만1236대로 이 중 1만7692대는 전면 유리, 나머지 1만3544대는 파노라마 선루프 결함으로 리콜이 실시된다. 문제가 된 머스탱 마하-E는 우레탄 접합 불량으로 우천이나 세차를 할 때 실내로 물이 스며 들거나 주행중 전면 유리가 떨어져 나
올해 북미 시장에 출시된 신차 가운데 최고를 가리는 2022 북미 올해의 차 (NACTOY, North American Car, Truck and Utility Vehicle of the Year) 준결승 진출 모델 목록이 공개됐다.전 세계 완성차 업체가 공을 들이고 주목하는 북미 올해의 차 준결승에 오른 23개 모델은 올해 출시된 신차와 판매될 예정인 것들로 올해의 차 8개, 픽업트럭 6개, 다용도차 9개가 각 부문별 3개씩 최종 결선 진출을 놓고 경쟁하게 된다. 각 부문 준결승 진출 모델 가운데 국산차는 지난 6월 발표한 38개
기아 중형 SUV 쏘렌토가 영국에서 가장 힘센 자동차로 인정 받았다. 자동차 전문 매체 왓카?(What Car?)는 현지 시각으로 17일, 2021 토우카 어워드(Tow Car Awards)를 발표하고 기아 쏘렌토를 5만 파운드(약 8126만원) 이하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난 견인력을 갖춘 모델로 선정했다.토우카 어워드는 차량 성능과 견인력, 실용성, 가격과 유지비, 트레일러 견인시 주행 안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공차 중량에 따라 각 부문별 최고 모델을 선정한다. 쏘렌토는 2.2 CRDi 디젤 엔진과 8단 DCT, 사륜구동 시
2022년 상반기 본격적인 고객 인도가 예정된 포드의 첫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F-150 Lightning)' 시제품이 현지시간으로 16일, 미국 미시간에 위치한 루즈 전기차 공장에서 최초로 생산됐다. 포드는 첫 시제품 공개와 함께 더 많은 일자리와 추가 투자금 방안을 이날 발표했다. 포드 블루 오벌은 2억5000만 달러(약 3000억원)의 추가 투자금을 통해 450개 신규 일자리 창출을 약속했다. 또 신규 인력은 대부분 F-150 라이트닝 조립에 투입되고 일부는 배터리와 구동계 제작을 위해 루즈 전기차
테슬라 사이버트럭, GMC 허머 EV, 포드 F-150 라이트닝 등 미국 시장에서 전기 픽업 트럭 출시가 예정된 가운데 이들의 경쟁모델 '리비안 R1T' 픽업의 본격적 출고가 가장 먼저 시작됐다. 현지시간으로 14일 CNBC 등 외신은 미국 일리노이주 조립 라인에서 리비안의 R1T 픽업 트럭의 본격적 출고가 시작됐다고 전했다. 리비안 CEO 알제이 스카린지 역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늘 아침 첫 번째 고객용 차량이 생산 라인에서 출발했다. 우리 팀의 노력이 이 순간을 가능하게 했다"라며 "고객에게 빨리 전달하고 싶
전 세계 완성차 업체가 차량용 반도체 칩 부족으로 고전하는 가운데 감산에 이어 공장 가동을 아예 중단하는 일이 속출하고 있다. 특히 국산차 최대 시장인 미국 상황이 심각하다. 오토모티브뉴스에 따르면 미국 8월 판매량이 코로나 19 확산으로 부진했던 지난해 같은 달보다 17% 감소했다. 8월 판매량은 110만대 수준에 그쳤고 이는 2019년과 비교하면 무려 25.3% 감소한 수치다.미국에서는 반도체 수급 상황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올해 총 판매량이 1300만대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19년 미국에서 팔린 자동차는 17
칼 벤츠 모토바겐(Motorwagen. 1885년), 헨리 포드 컨베이어 시스템, 르노가 대중을 상대로 처음 시도한 전시형 세일즈는 지난 130년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왔다. 내연기관을 대량 생산해 전시하고 파는 건 그때나 지금이나 큰 틀에서 변한 것이 없다. 규모의 변화는 컸다. 100년 전 전 세계 자동차 등록 대수는 1만여 대에 불과했다. 펜데믹 이전 2019년 세계 시장에 등록된 자동차는 약 14억여 대다.OCIA(세계자동차공업연합회) 자료를 보면 전 세계 39개국, 136개 제작사가 연간 8000만대에 이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