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글로벌 전동화 전용 거점인 인도네시아 공장의 내년 상반기 양산을 목표로 본격 착공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아세안 시장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인도네시아를 교두보 삼아 셀-배터리시스템-완성차로 이어지는 전동화 생태계의 한 축을 선도하겠다는 방침이다.현대모비스는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31일, 수도 자카르타 외곽 자와바랏 주 브카시시에 위치한 공장 부지에서 배터리 시스템 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착공식에는 모하마드 리드완 카밀 주지사, 이상덕 주 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 현대모비스 전동화BU 오흥섭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3년 만에 중국을 방문한 가운데 첫 일정으로 정부 고위급 관계자와 만남을 가졌다. 머스크의 이번 중국 방문을 두고 현지에서 FSD 베타 서비스 개시 및 신형 '모델 3' 양산을 위한 준비 과정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현지시간으로 30일, CNBC 등 외신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중국을 방문해 첫 일정으로 베이징에서 친강 외교부장을 만났다고 전했다. 이들은 테슬라의 중국 진출과 규제 등에 대한 긍정적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 CEO는 "테슬라는 디커플링에 반대한다. 중국에서도 사업을 확
캐나다 정부가 퀘벡주에 세워지는 제너럴모터스와 포스코퓨처엠 배터리 소재 합작공장에 3억 캐나다 달러, 한화 약 2916억 원을 지원한다. 현지시간으로 29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이날 캐나다 혁신과학경제개발부는 양사가 퀘벡주 베캉쿠아에 건설 중인 양극활물질(CAM) 합작공장에 연방정부와 주정부가 각각 1억 5000만 캐나다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캐나다 정부에 따르면 GM과 포스코퓨처엠의 CAM 공장은 총비용 6억 캐나다 달러 이상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전기차 배터리 비용의 약 40%를
포드 전기차가 이르면 2024년 봄부터 미국, 캐나다 등 북미 전역 테슬라 초고속 충전 네트워크 슈퍼차저(Supercharger)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포드는 26일(현지 시각) "머스탱 마하 E 등 포드 전기차가 블루오벌(BlueOval) 1만 여곳과 테슬라 슈퍼차저 1만 2000곳을 모두 이용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테슬라 슈퍼차저에서 충전이 가능한 모델에는 머스탱 마하-E, F-150 라이트닝, E-트랜시트 등 대부분의 포드 순수 전기차가 포함되며 기존의 자사 시스템을 이용한 결재도 가능하다. 그러나 테슬라 슈퍼차저를
르노코리아자동차가 22일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에서 부산광역시, 부산자동차부품공업협동조합, 부울경지역대학산학협력단장협의회, 부산테크노파크와 함께 부산시 미래차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민관학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과 박형준 부산시장, 오린태 부산자동차부품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이임건 부울경지역대학산학협력단장협의회장,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이 참가하고 서명한 이번 협약은 르노코리아 부산공장 내 ‘부산 에코클러스터 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부산시 미래차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이를 위한 르
대한민국이 자동차를 조립 생산하게 된 건 1960년대 초반부터다. 경제개발 5개년 계획과 함께 자동차공업보호법이 시행되면서 해외 선진 업체와 제휴를 맺고 부품을 공수 받아 자동차를 생산하게 된다. 그 시절 조립 생산은 국내 자동차 산업에 새로운 전기를 열었으나 외국 기술에 비하면 한참 부족했다. 당시 독일을 비롯한 선진국에서는 최고 시속 200km/h를 넘는 스포츠카들이 도로를 달리고 있었다.정주영 현대차그룹 선대회장은 1940년부터 정비소를 운영하며 자동차의 구조와 기계적인 원리를 터득했다. 그는 독립을 맞이한 이후 현대차그룹의
(컨테이너 규격 가운데 가장 큰 하이큐브(40FT) 길이는 1만 2192mm다. 내부 길이는 이보다 짧은 1만 2032mm, 폭은 2350mm다. 르노 코리아 XM3 전장은 4570mm, 전폭은 1820mm다)자동차 전용선에서 빈 곳을 찾기 어렵고 용선료까지 치솟으면서 수출 차량이 애를 먹고 있다. 르노코리아 역시 유럽으로 가야 할 XM3(현지명 아르카나)를 제때 선적하지 못해 애를 먹고 있다. XM3가 유럽 세그먼트 경쟁에서 최고의 실적을 거두고 있어 어떤 수를 쓰든 현지로 보낼 방법을 찾아야 했다.자동차 전용선보다 상대적으로 여
르노코리아자동차가 16일 용인시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에 200여의 협력사 관계자를 초청해 ‘2023 협력업체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회사의 미래 전략을 공유하는 한편, 우수 협력사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르노코리아 협력업체 컨퍼런스는 부품협력사와의 지속적인 동반성장을 위해 주요 사업 전략을 공유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고자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회사의 친환경 미래 신차 개발 계획과 자동차 테크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전 방향을 공유하고 이를 위한 부품협력사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요청하는 자리로 진행됐다.컨
유럽 자동차 시장을 대표하는 독일에서 지난달 순수전기차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34% 큰 폭으로 늘어났다. 반면 친환경차 인센티브가 종료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판매는 연일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16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독일의 신규 승용차 등록은 전년 동월 대비 13% 증가한 20만 2947대를 기록하고 2023년 4개월 누적 판매 86만 9765대로 전년비 8%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들 중 순수전기차 판매는 전년 대비 34% 증가한 2만 9740대를 차지해 전체 판매에서 약 14.7% 비중을 보였다. 또 올해까지 누적판매
중국산 전기차의 대 공세로 유럽 자동차 산업이 막대한 수익 손실에 직면하고 황폐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수요가 급증한 중국 전기차 시장을 현지 독자 브랜드들이 잠식하면서 유럽 완성차 대부분이 곤란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여기에 미국의 강력한 규제를 피해 유럽으로 눈을 돌린 중국의 저가 전기차 공세가 유럽 자동차 산업 전체를 위협할 것으로 봤다.유럽 신용 보험사 알리안츠 트레이드(Allianz Trade) 최신 보고서는 "중국산 전기차의 점유율 증가로 유럽 자동차 산업 매출이 240억 유로(34조 9000억원)
정부의 적극적인 교통 정책과 운전자 인식 개선으로 최근 교통사고 사망자가 크게 줄었다. 연간 5000여 명에 달했던 사망자는 최근 2000명 대로 감소했다. 그러나 선진국과 비교해 사망자는 여전히 많은 것이 현실이다.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정부가 도입한 여러 정책 가운데 요즘 주목받는 것이 4년 전 시작한 '안전속도 5030'이다. 도심지 간선도로에서는 차량 속도를 시속 50km 미만, 이면도로에서는 시속 30km 미만으로 낮춘 것이다.실제 차량 속도를 시속 10~20km 정도 낮추면 교통사고와 함께 이로 인한 사상자 수가 크게 줄어
현대모비스가 첨단기술 발굴을 통한 국가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미래 모빌리티 기술에 대한 현대모비스의 적극적 연구개발과 지식재산권 확보 노력이 부품산업을 넘어 국가 발전에 기여했음을 인정받았다.현대모비스는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58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단체부문 최고상(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발명으로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하는 이날 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백만기 국가지식재산위원장, 이인실 특허청장 등이 참석했다.현대모비스는 지식재산 창
르노코리아자동차가 11일 열린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주관 '제20회 자동차의 날' 행사에서 송상명 디렉터가 산업포장, 박소정 담당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이번 자동차의 날 유공자로 포상을 받은 르노코리아 임직원들은 모두 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 크게 선전하고 있는 XM3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한 노고를 인정 받았다.르노코리아 차량&플랫폼 개발 총괄 임원인 송상명 디렉터는 XM3 E-TECH 하이브리드의 유럽향 수출 모델 아르카나 하이브리드의 핵심 부품 국산화를 주도해 수출 원가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왔다.
독일 베를린에서 현지 시각으로 10일 열린 폭스바겐 그룹 연례 주주총회가 봉변을 당했다. 인권단체 활동가들이 주총장에 난입해 케이크를 던지고 광장 바닥에 신체 일부를 접착 시키려고 하면서 회의가 중단되는 일이 발생했다.누군가 던진 케이크는 총회장에 있던 볼프강 포르셰(Wolfgang Porsche) 포르쉐 SE 회장에게 날아 갔으나 연단에 막혀 그를 맞추려던 계획은 실패했다. 활동가들은 "폭스바겐이 기후에 해로운 결정을 하고 있다"라는 구호와 함께 "중국 신장 위구르족 강제 노동을 멈추라"고 쓰인 현수막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폭스바
현대차 전기차 전용 공장(울산)이 오는 4분기 첫 삽을 뜬다. 현대차그룹은 울산 전기차 전용 공장과 함께 지난 4월 착공한 오토랜드 화성 고객 맞춤형 전기차 전용 공장과 상반기 중 완료될 내연기관 생산 시설 전기차 전용 라인 변경 작업을 완료하고 EV 체제 전환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현대차그룹은 9일 현대차 울산공장을 방문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울산 전기차 전용 공장 신설 계획과 올해부터 국내 전기차 생산 능력을 더욱 확충해 자동차 산업 미래 생태계 구축 고도화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경영 전략과 구상을 설명했다
고급 스포츠카가 초등학교 주변에 빠르게 들어선다. 친절한 내비게이션이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 제한 속도 단속 카메라가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자 급하게 속도를 줄인다. 잠시 후 스포츠카는 단속 카메라 아래를 지나자마자 급가속하며 굉음과 함께 사라졌다. 어린이 보호구역 해제 표지판은 단속 카메라가 있는 곳에서 300m를 지나서야 보였다.단속 카메라를 지난 직후 급가속을 하는 '보복 가속'은 다른 차, 다른 도로에서도 빈번한 일이다. 통행 속도가 낮은 스쿨존에서는 대부분 진입 지점에 설치한 단속 카메라를 지난 직후 갑자기 속도를 높이는
현대차와 기아가 올해 1분기 기대 이상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반도체 적자로 흑자 구조가 무너진 상황에서 현대차 그룹이 거둔 놀라운 실적은 그나마 큰 다행이다. 현대차와 기아 영업이익률은 약 6조 원 이상으로 올해 20조 원 이상도 가능할 전망이다. 놀라운 건 현대차 영업이익률이 약 10%대, 기아는 12%대에 이른다는 점이다. 일반적인 글로벌 제작사 영업이익률은 평균 약 6~7% 수준이다. 프리미엄 브랜드 메르세데스 벤츠와 BMW 영업이익률도 약 10%대 수준이다. 현대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북미 및 내수 시장에서 좋은 실
미국 전역에서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일부 차종에 대한 도난 사건이 젊은 세대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지며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른바 '기아 챌린지(Kia challenge)'로 불리는 사회 현상으로 확산된 가운데 뉴욕시가 애플의 위치 추적 장치 '에어태그' 500개를 무료로 배포하는 궁여지책을 동원했다. 현지시간으로 1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에릭 아담스 뉴욕 시장은 애플 에어태그 배포를 통해 현대차와 기아 차량 절도를 막겠다고 발표했다. 아담스 시장은 지난 일요일 연설에서 "폭력과 범죄가 증가하고 있으며 자동차 절도가 이에 포함되고 현대
기아가 대형 순수전기차 'EV9’의 본격적인 국내 사전 계약을 오는 3일부터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EV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기반한 두 번째 모델로, 기아 라인업 상 새로운 플래그십이자 전에 없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나가는 가장 혁신적인 국내 최초 3열 대형 전동화 SUV 모델이다. EV9은 99.8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고 3D 언더커버, 공력 휠, 프론트 범퍼 에어커튼을 적용해 기아 전기차 라인업 중 가장 긴 501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달성했다.또 GT-line 기준 최고출력 283kW(384마력
전기차와 순수 내연기관차 가격이 오는 2025년 비슷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국제에너지기구(IEA, International Energy Agency)는 최근 발표한 EV 전망 보고서에서 "2020년 중반, 북미와 유럽 시장의 중소형 전기차 가격 패리티(parity)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IEA가 전망한 가격은 미국을 비롯한 각국 정부의 보조금을 감안하지 않은 것이다. 전기차 가격에 대한 저항이 큰 상황에서 보조금 없이 내연기관차와 같은 조건에서 가격 비교가 가능해지면 시장 확장에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