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글로벌 전기차 판매가 눈에 띄는 둔화세를 기록 중인 가운데 포드가 간판급 순수전기차 'F-150 라이트닝' 생산량을 60% 가량 줄인다.현지시간으로 28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포드는 전기차 수요에 맞춰 공급량을 조절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F-150 라이트닝 생산량을 대폭 축소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당초 미국 미시간주 디어본에 위치한 포드의 루즈 전기차 센터에선 약 2100명 직원들이 최대 3교대로 근무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번 조치로 이들의 근무지 이전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당장 다음달 1일부터 이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Xiaomi)가 28일(현지 시간), 첫 번째 전기차 'SU7'을 출시하고 가격을 공개했다. 레이준 샤오미 CEO는 "SU7의 중국 판매 가격은 기본 모델이 21만 5900위안(약 4016만 원)으로 기본 사양만으로 테슬라 전체 사양의 90% 이상을 능가한다"라고 말했다.샤오미는 "4월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할 것"이라며 "76초에 한 대를 생산할 수 있는 완전 자동화한 공장에서 공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샤오미 전기차는 베이징자동차(BAIC)가 위탁 생산을 맡고 있다. 샤오미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현대자동차가 이달 초 새로운 전동화 비즈니스 플랫폼 'ST1' 디자인을 공개하고 향후 상용 전기차 시장의 신모델 출시를 예정한 가운데 국내에서 처음으로 관련 차량의 인증 절차를 밟았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ST1 기본형 카고 17인치와 ST1 기본형 카고 냉동 17인치 등 2종의 국내 소음 및 배출가스 인증을 처음으로 완료했다. 이들 차량은 매입형 영구자석 동기 모터가 탑재되어 최대 출력 218마력, 공차중량 2365~2510kg을 나타낸다. 앞서 현대차는 ST1에 대해 샤시캡을 기반으로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테슬라가 모델 S를 공식 출시하기 전, 1억 달러 상당의 부품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공동 개발에 나섰던 도요타의 첫 순수 전기차는 '라브 4 EV(RAV 4 EV)'다. 2세대 라브 4를 기반으로 2011년 라브4 EV 프로토 타입을 완성한 도요타는 2012년 5월부터 미국에서 판매를 시작했다.EPA 기준 103마일(약 163km)에 불과한 짧은 주행 거리, 5만 달러(약 6700만 원)에 달하는 가격 부담으로 실제 판매된 대수는 누적 2500여 대에 불과했다. 테슬라 배터리 공급까지 차질을 빚으면서 20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현대오토에버가 28일, 쏘카 출신인 류석문 상무를 SW개발 및 품질 부문의 사업부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4월에 합류하는 류석문 상무는 쏘카의 전 부문 개발을 리딩한 총괄 SW엔지니어로서, 기술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 혁신을 선도하는 리더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라이엇게임즈에서 개발 이사로 활동하며 플랫폼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했고, 네이버, NHN Technology Services 등에서 신기술 도입과 개발자 양성, 개발 문화 확산에 기여한 바 있다.이번 영입은 차량 전장 SW의 개발과 품질 관리 영역에서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폭스바겐그룹코리아가 한국의 아우디 브랜드를 새롭게 이끌 사장으로 스티브 클로티를 선임했다. 스티브 클로티 신임 사장은 5월 1일부로 아우디의 한국 내 사업 운영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스티브 클로티 아우디코리아 신임 사장은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바레인에서 BMW, 현대차 등 다양한 자동차 브랜드에 근무하며 자동차 업계에서 27년 이상의 경력을 쌓았다.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아우디 호주에서 애프터 세일즈와 딜러 네트워크 운영을 담당했고, 2019년부터는 아우디 호주에서 세일즈 및 네트워크 개발 부문을 이끌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롤스로이스가 2004년 서울 청담동에 국내 첫 전시장을 오픈한 이후 꾸준한 판매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청담 쇼룸 개관 2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한정판 모델을 공개했다. 28일, 롤스로이스모터카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롤스로이스 청담 쇼룸에서 '블랙 배지 고스트 청담 에디션' 2종을 공개했다.이번 공개된 롤스로이스 블랙 배지 고스트 청담 에디션은 지난 20년간 끊임없이 변화하고 성장해 온 국내 1호 전시장의 역동성에 영감을 얻은 한정판 모델로 청담 쇼룸 새 단장 오픈 시기에 맞춰 제작이 완료됐다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현대차 현재 건설 중인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하이브리드카(H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카(PHEV)를 추가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조지아 공장은 북미 시장에 공급할 순수 전기차(EV) 생산을 목적으로 짓고 있다. 미 CNBC에 따르면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는 27일(현지 시간) 뉴욕 오토쇼에서 "조지아 공장에서 전기차 이외의 HEV와 PHEV 생산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했다.무뇨스 COO는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으며 시장 상황에 맞춰 다른 기술을 추가할 수 있는지를 평가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볼보자동차가 디젤 내연기관차의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45년간 디젤차를 만들어 온 볼보는 최근 토르슬란다(Torslanda) 공장에서 직렬 4기통 터보 차저 디젤 엔진을 탑재한 'XC90'의 마지막 모델을 생산했다고 밝혔다.블루 컬러의 XC90은 오는 봄 문을 여는 스웨덴 예테보리의 볼보 월드 박물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볼보는 1991년 이후 공식적으로 약 900만 대 이상의 디젤차를 생산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이전 판매량은 따로 구분하지 않아 실제로는 그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XC90을 생산하던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KG 모빌리티(KGM)가 네덜란드에 유럽 지역 대리점 대표와 부품 및 서비스 매니저들을 초청해 콘퍼런스를 갖고 글로벌 부품 및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지난 27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브레다 프린스빌 호텔에서 열린 콘퍼런스에는 벨기에, 영국, 헝가리 등 유럽지역 9개국 대리점 대표와 부품 메니저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콘퍼런스는 유럽지역의 토레스 등 판매 물량 증가와 함께 KGM의 유럽부품센터인 KGEPC와 유럽 대리점 간 AS 부품 협력과 성장이라는 주제로 열렸다.콘퍼런스는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마세라티가 지난 26일(현지시각), 최고 출력 730마력의 야수 'MCXtrema’의 셰이크다운(Shakedown)을 완료하며 트랙 복귀를 알렸다. 셰이크다운은 레이싱카가 트랙을 최초 주행하는 것을 말한다. MCXtrema은 오는 여름 첫 고객 인도를 목표로 막바지 혹독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MCXtrema는 전 세계 62대 한정 생산되는 공도 주행 비인증 레이싱카다. 마세라티는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기 위해 MCXtrema를 개발했다.마세라티는 MCXtrema가 MC20 슈퍼 스포츠카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기아가 뉴욕 오토쇼 글로벌 데뷔를 앞두고 북미 판매 라인업에 새롭게 합류하는 'K4' 세단 디자인을 최근 공개한 데 이어 해당 모델의 5도어 해치백 디자인을 추가로 선보였다. 현지시간으로 27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기아는 '2024 뉴욕 오토쇼'를 통해 신형 K4 세단을 글로벌 최초로 선보인 데 이어 해당 모델의 5도어 해치백 티저를 깜짝 공개했다. 기아의 디자인 개발을 총괄하는 기아글로벌디자인담당 카림 하비브 부사장은 "K4 5도어 해치백 버전은 역동적이고 도시적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실용적 차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