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완성차 업체들이 차량용 반도체 칩 부족으로 생산 차질 사태를 빚는 가운데 일본도 직접적인 영향권에 접어 들었다. 2019년 이후 전 세계 주요 생산망 구조조정으로 자국 생산량을 늘려온 일본은 반도체 칩 부족 사태에 따른 영향을 분산하는데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일본내 자동차 생산량은 연간 약 1000만대 수준이다. 반도체 부족으로 일본 주요 업체의 전 세계 자동차 생산량은 지난해 2335만대에서 올해 5% 이상 감소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약 130만대에 이르는 물량으로 반도체 부족 문제가 처음
인터브랜드 2021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현대차가 152억 달러 가치로 35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 글로벌 브랜드 순위는 7년 연속 글로벌 30위권 유지하고 있으며 올해 순위는 지난해보다 1단계, 브랜드 가치는 전년(143억 달러) 대비 약 6% 증가한 것이다. 현대차는 2005년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 이후 브랜드 순위 49계단, 브랜드 가치는 117억 달러를 끌어 올렸다. 2005년 현대차 브랜드 순위는 84위, 브랜드 가치는 35억 달러로 평가됐다. 현대차는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기
전기차가 빠르게 확산한 이유는 여럿이다. 나라별 환경 규제가 까다로워졌고 이에 맞춰 충전 인프라가 제법 갖춰지기 시작했고 정책적 인센티브와 자연스럽게 가격이 내려가면서 구매 부담이 줄어든 효과다. 내·외관 형태와 구동 개념이 기본적으로는 내연기관차와 크게 다르지 않으면서도 파격적이고 독특한 요소가 가득하고 공간 자유로움과 하이테크 한 이미지도 한몫을 한다.20대에서 40대 초반까지 전기차 구매 연령대가 70% 이상 쏠려 있는 것도 이런 이유다. 또 하나, 내연기관으로는 슈퍼카에서나 느낄 수 있는 성능이 웬만한 전기차로 발휘된다는 사
일본이 상대적 열세인 전기차 시장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기 시작했다. 토요타, 혼다, 닛산 등 일본을 대표하는 자동차 브랜드는 하이브리드카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최근까지 전기차 시장에 소홀했다. 하지만 최근 지엠(GM)과 폭스바겐, 현대차 등 경쟁 브랜드 전기 신차가 속속 등장하고 시장이 커지자 생각이 달라졌다.특히 전기차 시장이 연간 200만대 규모로 성장한 중국에서 현지 독자 브랜드와 함께 테슬라, 푝스바겐 순수 전기차 판매량이 급증하자 서두르는 모습이 역력하다. NHK에 따르면 리프(Leaf)로 한 때 전기차 시장에서 가장
1. 편의점에 도착하자 직원이 달려 나와 주문한 물건을 직접 전달해 준다. 출발 전 자동차 앱으로 주문을 하고 결제까지 마친 물건이다. 차에서 내릴 필요 없이 편의점이 취급하는 모든 제품을 이렇게 구매할 수 있다. 술과 담배는 제외다. 주유도 비대면 결제가 가능하고 카페도 편의점과 같은 방식으로 이용한다. 2. 가격을 내렸다. 소소한 변화에도 사양을 추가했다는 핑계를 대며 합리적 수준으로 포장해 가격을 올리는 것이 자동차 바닥인데 르노삼성차는 2022년형 SM6를 출시하면서 그러지 않았다. 체감 가격에 큰 변화는 없지만 기본 가격을
미국 환경단체가 일본 자동차 불매 운동에 나섰다. 바이든 행정부가 전기차(BEV)를 대폭 지원하겠다고 나선 데 이어 여당인 민주당이 노조가 결성된 미국내 공장에서 생산한 차량만 콕 짚어 추가 보조금을 제공하는 방안을 들고나온 직후부터 노골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토요타 CEO는 미국은 물론 일본 정부의 전기차 전환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상대적으로 시장 점유율이 낮은 유럽에서 내는 목소리는 작은 편이다.변변한 전기차가 없고 미국 현지 공장 대부분을 무노조로 가동하는 토요타, 혼다, 닛산에게 거기가 어디든 순수 전기차(BEV)를 파격
올해 북미 시장에 출시된 신차 가운데 최고를 가리는 2022 북미 올해의 차 (NACTOY, North American Car, Truck and Utility Vehicle of the Year) 준결승 진출 모델 목록이 공개됐다.전 세계 완성차 업체가 공을 들이고 주목하는 북미 올해의 차 준결승에 오른 23개 모델은 올해 출시된 신차와 판매될 예정인 것들로 올해의 차 8개, 픽업트럭 6개, 다용도차 9개가 각 부문별 3개씩 최종 결선 진출을 놓고 경쟁하게 된다. 각 부문 준결승 진출 모델 가운데 국산차는 지난 6월 발표한 38개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2만5000달러, 한화 약 2900만원에 시작하는 소형 해치백을 2023년경 출시할 계획이라는 전망이 나온 가온데 가칭 '모델 2'로 알려진 신차의 예상 렌더링이 등장했다. 최근 모터원 등 외신은 앞서 확률 높은 신차 예상도로 유명한 'Kolesa'가 최근 공개한 테슬라 모델 2 렌더링을 소개하며 테슬라 모델 2는 전면부의 경우 '모델 3'와 유사한 형태에 아치형 루프를 특징으로 측면에는 히든 도어 핸들이 탑재되고 후면부는 'Y'자형 테일램프와 해치
일본산 제품 불매가 준 타격은 컸다. 이름을 대면 누구나 아는 브랜드 몇 개는 아예 한국 시장을 접었다. 자동차도 예외가 아니다. 2004년 한국 법인을 설립한 닛산은 16년 만에 짐을 쌌고 코로나 19 팬더믹까지 겹쳐 토요타와 혼다 실적이 곤두박질했다. 2020년 토요타는 전년 대비 42.0%, 렉서스 27.2%, 혼다는 65.1% 판매량이 줄었다.수입차 전체 판매량이 12.3% 증가한 가운데 일본산 수치만 말 그대로 반 토막 났다. 그래도 끈질기게 버틴 덕분에 올해 사정이 조금 나아졌다. 예년 수준에는 모자라고 작년 기저효과도
네바퀴굴림 차 혹은 오프로더의 기원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차가 윌리스 MB다. 네바퀴굴림 장치를 처음 쓴 차는 아니었지만 한 장르를 정의한 차와 다름없다. 포드가 생산한 GPW와 함께 윌리스 MB는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지프 브랜드의 뿌리기도 하지만, 윌리스 MB와 그 혈통을 이은 CJ 시리즈는 현대 오프로더의 시발점으로서 그 영향력이 상상을 초월할 만큼 대단했다.지프와 어깨를 나란히하는 SUV 전문 브랜드 랜드로버도 그 뿌리는 지프에서 시작했다. 1948년 로버 엔지니어였던 윌크스 형제는 미국이 영국에 남기고 간 윌리스
전 세계 완성차 업체가 차량용 반도체 칩 부족으로 고전하는 가운데 감산에 이어 공장 가동을 아예 중단하는 일이 속출하고 있다. 특히 국산차 최대 시장인 미국 상황이 심각하다. 오토모티브뉴스에 따르면 미국 8월 판매량이 코로나 19 확산으로 부진했던 지난해 같은 달보다 17% 감소했다. 8월 판매량은 110만대 수준에 그쳤고 이는 2019년과 비교하면 무려 25.3% 감소한 수치다.미국에서는 반도체 수급 상황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올해 총 판매량이 1300만대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19년 미국에서 팔린 자동차는 17
#1. 현대차 또는 기아가 애플카를 생산한다는 뉴스는 전 세계 이슈가 됐다. 미국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 기아 현지 공장에서 애플 자율주행 전기차를 생산하기 위한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고 그 시기를 2024년으로 예상하는 구체적인 정황이 나오면서 관련 주가가 급등했다. 자체 생산 능력을 갖추지 못한 애플이 여기저기 의중을 떠본 것 중 하나로 나중 밝혀졌지만 파장이 컸다. 대량 생산 능력을 갖춘 제작사도 수익을 위해서라면 경쟁사나 애플과 같은 신생 업체 위탁생산을 마다할 이유는 없다.#2. 중국 지리자동차(吉利汽)는 세계 자동차
미국 최고 권위와 신뢰를 자랑하는 제이디파워(J.D.POWER) 2021 신차품질조사(IQS. Initial Quality Survey)에서 현대차그룹 계열 브랜드가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네시스는 프리미엄 브랜드 평가에서 렉서스에 이어 2위, 현대차와 기아는 토요타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올해 35회째를 맞는 제이디파워 신차품질조사는 차량 구매 후 3개월 동안 경험한 품질 불만 사례를 집계해 100대당 불만 건수를 점수로 나타낸다.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만족도가 높다는 의미다. 올해 조사는 프리미엄 브랜드 14개, 일반 브랜
다음달 7일부터 12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IAA 모빌리티 2021' 국제 모터쇼가 펼쳐진다. 세계 4대 모터쇼 중 하나로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로도 잘 알려진 'IAA 모빌리티'는 명실상부 유럽 최대 자동차 전시회다. 지난 70여 년간 홀수 해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다 올해부터는 뮌헨으로 장소를 옮겨 개최된다. 미래 종합 모빌리티 경연장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공식 명칭도 IAA(Internationale Automobil-Ausstellung)에 '모빌리티'를 새롭게 추가했다.31일 외신 및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하반기에도 차량용 반도체 수급 불균형으로 인한 생산 라인 가동 중단 현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먼저 볼보자동차는 반도체 부족 현상으로 인해 스웨덴 예테보리에 위치한 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한다고 최근 밝혔다. 볼보자동차는 성명을 통해 "반도체 문제와 관련된 자재 부족으로 토슬란다 공장의 생산이 오늘 저녁부터 일시적으로 중단될 것"이라고 현지시간으로 11일 발표했다. 볼보는 지난 6월에도 반도체 부족 현상으로 벨기에 겐트 공장의 가동을 7일간 중단한 바 있다. 닛산 자동차 역시
기아 준대형 세단 K8 인터페이스는 기발하다. 대부분 자동차에서 센터패시아를 가득 채우고 있는 버튼류 대부분을 삭제했다. 공조와 오디오, 내비게이션 조작에 필요한 버튼류를 위아래 폭이 5cm도 안 되는 얇은 패널에 모두 담았다. 영리하게 패널 하나를 공조와 엔터테인먼트로 나눠 전환해 작동할 수 있게 했다. 덕분에 센터패시아는 깔끔해졌다. 드라이브 모드, 카메라, 오토 홀드 버튼 정도만 살아남아 콘솔부를 지키고 있다.최근 출시되는 신차 트랜드가 이렇다. 자동차에 필수적인 다양한 기능을 수많은 버튼류가 맡아 왔는데 몇 인치로 구분되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된 '뉴욕 오토쇼'가 오는 8월 20일부터 29일까지 개최 예정이었던 가운데 최근 현지에서 델타 변이가 확산되며 또다시 취소됐다. 현지 시간으로 4일, 뉴욕 오토쇼 주최 측은 코로나19 델타 변이 증가와 최근 주 및 지방 정부의 강화된 방역 조치로 인해 실망스럽지만 해당 이벤트를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오토쇼 관계자는 "자동차 업계의 엄청난 호응과 헌신, 특히 전기차 전용관과 실내 테스트 트랙 등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여줬던 것에 감사하다"라며 "121년 역사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2만5000달러, 한화 약 2800만원에서 시작하는 소형 해치백을 2023년경 출시할 계획이라는 전망이 나온 가온데 해당 모델의 프로토타입이 올 연말 생산을 시작하고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출시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현지 시간으로 3일, 전기차 전문 매체 인사이드이브이는 '不是郑小康'라는 이름의 중국 내 유명 자동차 업계 관계자를 인용해 '테슬라가 개발한 2만5000달러 소형 전기차가 프로토타입 단계에 도달했으며 관련 부품 공급사와 협의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또 매체는 &
상반기 자동차 신규 등록이 지난해 보다 2.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등록은 감소한 반면, 대형차와 고급차 그리고 수입차 점유율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양극화 심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3일 발표한 '2021년 상반기 자동차 신규 등록 현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자동차 판매 대수는 92만6000여 대로 지난해 동기 대비 2.6% 감소했다.이런 가운데 대형 SUV와 하이브리드카, 수입차는 증가했다. 대형 SUV는 전년 동기대비 52.6% 증가한 20만대, 하이브리드카는 71.3
폭스바겐이 디젤 내연기관을 포기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슈테판 크랍 폭스바겐 코리아 사장은 2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미디어 데이에서 "2022년 SUV ID.4를 시작으로 순수 전기차를 순차적으로 도입하겠다"라면서도 "파사트, 티구안, 제타 등 내연 기관차를 국내 시장에 지속해서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유럽 연합이 오는 2035년 내연기관차 완전 퇴출을 선언하고 독일 폭스바겐도 이에 동조하고 있지만 유럽 이외 지역 수요가 있는 한, 각 시장별 상황에 맞춰 상당 기간 공존시켜 나갈 필요성이 있고 한국도 그런 시장 가운데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