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미국과 캐나다에서 테슬라의 충전 규격인 NACS 방식을 채택하기로 했다. 이 결과 포드, GM, 리비안, 볼보자동차, 폴스타까지 총 5개 브랜드가 테슬라 충전 규격을 따른다. 30일, 폴스타는 2025년부터 북미에서 판매되는 폴스타 신차에는 테슬라와 동일한 NACS 충전 포트가 기본 장착된다고 밝히고, 앞서 판매된 순수전기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경우 테슬라 충전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어댑터를 2024년 중반까지 배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폴스타 CEO 토마스 잉엔라트는 "전기차 보급 속도
현대차그룹 E-GMP 플랫폼 기반 두번째 모델 '아이오닉 6'가 1955년 창간한 미국의 유력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라이버(Car and Driver) '2023 올해의 전기차'로 선정됐다.북미 최다 발행 부수를 자랑하는 카앤드라이버는 14개 전기차를 대상으로 3주간 엄격한 테스트를 거쳐 올해의 전기차를 선정했다. 아이오닉 6는 차량의 가치와 주행 테스트, 신기술, 운전의 재미 등을 평가하는 테스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아이오닉 6는 아우디 Q4 E-tron, BMW i7, 캐딜락 리릭 AWD, GMC 험머 EV SUV, 제네
정확한 때는 모르겠다. 십수 년 전 현대차 관계자가 기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볼보는 안전만 추구하다 망했다"라고 했다. 볼보자동차를 중국 지리차가 인수한 걸 두고 망했다고 한 거니까 2010년 그 후였을 것이다.발 빠른 기자가 "볼보가 안전만 내세우고 품질이나 성능 향상에 소홀해 남의 손에 넘어갔다"라고 기사를 냈다. 볼보 코리아가 "망했다"라는 표현에 발끈하고 현대차가 이해를 구하면서 기사는 사라졌다. 볼보는 이전에도 포드가 소유한 회사였다.현대차 관계자는 그 때 '중국' 얘기도 했다. 주변의 많은 이들도 중국 소유 브랜드의 품질
아닌 척해도 토요타그룹 전동화 속도는 매우 느렸다. 현대차그룹, 폭스바겐그룹 그리고 토요타의 가장 큰 시장 미국에서도 토종 브랜드가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를 구축하고 혁신적인 순수 전기차를 내놓는 걸 구경만 했었다. 그 사이 전기차 시장은 급성장했다. 작년 1000만 대를 넘겼고 올해 1700만 대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왔다. 제아무리 내연기관 기반 하이브리드에 확고한 신념을 갖고 있는 토요타라고 해도 화살처럼 빠른 북미, 유럽의 전기차 전환 속도를 바라만 보고 있을 상황이 아니었다.서둘러 개발한 BZ4X를 2021년 첫 순수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베트남 하노이 국립대를 방문, 산학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해외석학을 초빙해 강의하는 것을 돕겠다”고 깜짝 제안했다. 레 꾸언 하노이대 총장(사진 우측)은 정 회장의 제안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화답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 일정에 맞춰 베트남을 방문한 정 회장은 23일(현지시간) 하노이 국립대 호아락 캠퍼스에서 레 꾸언 총장을 만나 미래 혁신 인재 육성의 필요성과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정 회장의 하노이대 방문은 베트남 사업 확대로 현지 미래 인재를 육성하고, 전문 인력을 확보할 수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자동차 브랜드 신차 품질(Initial Quality Study. IQS)이 급락했다. 신차 및 내구 품질에서 최상위권을 유지해 온 토요타는 업계 평균 아래로, 현대차와 제네시스는 10위권 밖, 기아 순위는 9위에 그쳤다.북미 자동차 품질 조사에서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제이디파워(J.D.Power)는 22일(현지 시각) '2023 IQS '결과를 발표하고 "전반적으로 신차 품질의 저하가 계속되고 있다"라며 "전통적으로 상위권을 차지했던 토요타 등 아시아 업체들의 자리를 닷지, 램(RAM), 알파 로메오 등이
현대자동차가 중장기 전동화 전략 ‘현대 모터 웨이(Hyundai Motor Way)’를 발판으로 2030년 전기차 200만대 판매 추진계획을 밝혔다. 현대차는 향후 10년 간 연평균 11조원 수준 투자를 통해 전동화 전환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주도권 확보를 위해 수소, 자율주행, SDV(Software Defined Vehicle), 로보틱스, AAM(미래항공모빌리티) 등 미래 사업 추진에도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2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투자자,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현대차그룹이 19일 경기도 군포에 위치한 KTC 본관에서 김흥수 현대차 GSO 담당 부사장, 안성일 KTC 원장,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차 충전 인프라 품질인증센터(E-CQV)’ 개소식을 갖고 이르면 연말부터 ‘전기차 충전 품질 인증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현대차그룹과 KTC는 국내 충전기 제조 사업자들이 충전기 품질을 한층 향상시킬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전기차 충전 품질에 대한 고객 만족도를 높여 충전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뜻을 모았다.이번 ‘전기차 충전 인프라 품질인증센터(
현대차그룹이 20일부터 파리에서 열리는 제 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기간 중 전용전기차를 활용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를 알린다. 현대차그룹은 부산 로고를 랩핑한 전용전기차 10대를 한국 대표단에 이동 차량으로 제공했다.회원국 주요 인사들은 물론 파리를 찾은 전세계 관광객들에게 세계박람회 개최 후보지인 부산을 알리는 홍보 활동다. 'BUSAN is READY!'라는 로고를 랩핑한 전용전기차들이 루브르 박물관, 에펠탑 등 파리 주요 관광 명소 주변을 운행할 계획이다. 한국 공식 리셉션이 열리는 21일에는 총회장과 리셉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 기아의 두 번째 순수 전기차 'EV9'이 19일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 정부와 지차체 보조금을 서울시 기준으로 했을 때 에어 트림 2WD 19인치 6920만원대 구매가 가능해 당초 예상했던 가격 부담도 크게 줄었다. EV9은 국내 최초 3열 대형 전동화 SUV로 다양한 2열 시트 구성이 가능하다. 99.8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501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달성했다.(19인치 휠 2WD) 에어와 어스 두 가지 트림과 2WD와 4WD의 구동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에어 트림
"사랑하는 현대차". 지난 15일 있었던 현대차그룹 오픈이노베이션 테크데이에서 김도엽 뷰메진 대표는 사업 성과를 발표하면서 "사랑하는 현대차"를 피프티 피프티의 '큐피드'처럼 반복했다. 뷰메진은 AI, 자율비행 드론으로 아파트와 같은 콘크리트 건물 외벽 등의 안전을 살피는 업체다.모빌리티 분야와 관련이 없는 기업, 그런데도 김도엽 대표가 현대차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 이유가 있다. 뷰메진은 자율비행 드론으로 아파트 등 대형 콘크리트 건축물의 외벽을 살펴 바늘구멍보다 작은 0.3mm의 미세한 균열까지 찾아낸다.사람이 직접 건물 외벽을
현대자동차그룹이 직접 투자하고 함께 협업하고 있는 스타트업들의 놀라운 기술이 한 자리에 모였다. 15일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열린 현대차그룹 오픈이노베이션 테크데이(HMG Open Innovation Tech Day) 행사에는 배달 로봇이 계단을 오르내리고 드론이 건물 벽을 촬영해 미세한 결함도 척척 발견해 내고 인공지능을 통해 공간에 최적화된 음악을 선곡 받거나 가상 인간의 공연도 볼 수 있고 영상 속 공간을 마치 그 현장에 있는 것처럼 탐험하는 스타트업들의 성과들이 전시됐다.이날 행사에서는 현대차그룹이 투자한 스타트업들의
현대차∙기아가 오픈이노베이션 활동을 본격 강화하기 시작한 2017년부터 올해 1분기까지 200여개 이상 스타트업에 1조 3000억 원을 투자했다고 15일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열린 '현대차그룹 오픈이노베이션 테크데이'에서 발표했다. 이는 보스턴 다이내믹스, 모셔널, 슈퍼널 등 대규모 해외 투자는 제외된 수치다.현대차∙기아가 투자한 스타트업들의 사업 분야는 모빌리티 서비스 분야를 비롯해 전동화, 커넥티비티,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에너지, 로보틱스 등 미래 신사업 영역을 망라한다. 분야별로 보면 모빌리티 분야가 7537억
현대차의 E-GMP를 적용한 전기차들이 캐나다 자동차 시장에서 뛰어난 친환경 가치를 입증했다. 현대차는 ‘2023 캐나다 올해의 친환경차’에 아이오닉 6, ‘2023 캐나다 올해의 친환경 유틸리티 차량’에 아이오닉 5가 각각 선정되며 2관왕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캐나다 올해의 친환경차는 캐나다 자동차기자협회가 주관하며 캐나다 시장에 판매하는 친환경차를 대상으로 충전시간, 주행거리, 주행성능 등 친환경 가치를 고려해 캐나다 현지 자동차 전문가 및 기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와 투표를 통해 선정된다.이 달 초 캐나다 자동차기자
현대차가 수소 전기차 넥쏘 후속 모델을 오는 2025년 출시한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14일, 서울 용산구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에서 "2045년 탄소 중립 달성 사업을 중장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라며 넥쏘 후속 모델도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정 회장은 이날 "현대차그룹은 수소 사회의 대 전환을 지지한다"라며 "유럽 주요 상용차 제조사에 수소연료전지를 공급하고 있으며 현지 청소차 시장 선도업체인 파운그룹에 3년간 총 1100기의 수소전지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중국 광저우에 준공한 수소연료
현대차그룹이 2025년을 목표로 차세대 승용 전기차 전용 플랫폼 'eM' 도입을 추진 중인 가운데 기아가 해당 플랫폼에서 탄생한 첫 번째 모델, 프로젝트명 'GT1' 파워트레인 스펙을 최근 확정했다.14일 외신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GT1 프로토타입 개발을 위한 배터리 및 전기 모터 등 주요 파워트레인 스펙을 결정짓고 본격적인 신차 개발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승용 전기차 전용 플랫폼 eM은 배터리, 전기 모터 등 전기차 핵심 부품을 표준화 및 모듈화하는 '통합 모듈러 아키텍처(IMA)' 체계를 적용
현대차그룹이 경영실적 호조로 높은 수준의 잉여금을 보유한 해외법인의 올해 본사 배당액을 직전 연도 대비 4.6배 늘리고, 이를 통해 국내로 유입되는 59억 달러(약 7조 8000억 원)를 국내 투자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세부적으로 현대차는 해외법인으로부터 21억 달러를 국내로 들여올 예정이며, 기아는 33억 달러, 모비스 2억 달러 규모가 예상된다. 전체 배당금의 79%는 상반기 내 본사로 송금돼 국내 전기차 분야 투자 등에 본격적으로 집행될 예정이며, 나머지 21%도 올해 안으로 국내로 유입된다.이는 국내 투자
현대오토에버가 7·8일 이틀간 현대오토에버 삼성사옥에서 현대자동차그룹 MBD 컨소시엄의 기술 교류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 MBD 컨소시엄은 올해 4월 현대차·기아, 현대차그룹 계열사 및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등 총 19개 기업이 모여 결성됐다.SDV 체제 전환에 발 빠르게 대응하려면 차량 내부의 다양한 전장품을 통합 제어하는 소프트웨어가 꼭 필요하다. 이런 소프트웨어는 규모가 크고 복잡도가 높으므로 완성차와 협력사가 협력을 통해 개발하되, 추적 관리가 가능하고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개발 환경이 뒤따라야 한다.컨소시엄
현대자동차그룹이 해외 최초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기지를 구축했다. 현대차그룹은 1일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 황푸구에서 장재훈 현대차 사장을 비롯해 양국 정부 관계자와 주요 파트너사 경영층, 현대차그룹 임직원 등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HTWO 광저우’ 준공식을 개최했다.현대차그룹은 중국 수소 시장 선점과 글로벌 수소 사업 본격화 및 수소 산업 생태계 확장을 위해 HTWO 광저우를 건설했다. HTWO(Hydrogen+Humanity)는 현대차그룹이 2020년에 론칭한 수소연료전지시스템 브랜드다. 인류를 위한 수소, 즉 수소와
현대모비스가 글로벌 전동화 전용 거점인 인도네시아 공장의 내년 상반기 양산을 목표로 본격 착공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아세안 시장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인도네시아를 교두보 삼아 셀-배터리시스템-완성차로 이어지는 전동화 생태계의 한 축을 선도하겠다는 방침이다.현대모비스는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31일, 수도 자카르타 외곽 자와바랏 주 브카시시에 위치한 공장 부지에서 배터리 시스템 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착공식에는 모하마드 리드완 카밀 주지사, 이상덕 주 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 현대모비스 전동화BU 오흥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