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자율주행기술 기업 모셔널이 마이클 세비딕(Michael Sebetich) 엔지니어링 부사장을 첫 아시아 임원으로 임명, 현대자동차그룹과의 협력을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세비딕 부사장은 미국에서 한국으로 이전해 모셔널의 한국, 싱가포르 사업을 총괄하며, 이 지역에서 활동하는 200명 이상의 직원을 이끌 예정이다. 모셔널은 현대자동차그룹이 앱티브(Aptiv)와 함께 2020년 설립한 자율주행 합작법인이다. 모셔널은 차량 호출 서비스와 배달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SAE 레벨 4 자율주행 차량을 개발하고 있다. 현대차와 전략적 협
현대모비스가 첨단기술 발굴을 통한 국가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미래 모빌리티 기술에 대한 현대모비스의 적극적 연구개발과 지식재산권 확보 노력이 부품산업을 넘어 국가 발전에 기여했음을 인정받았다.현대모비스는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58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단체부문 최고상(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발명으로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하는 이날 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백만기 국가지식재산위원장, 이인실 특허청장 등이 참석했다.현대모비스는 지식재산 창
현대차 전기차 전용 공장(울산)이 오는 4분기 첫 삽을 뜬다. 현대차그룹은 울산 전기차 전용 공장과 함께 지난 4월 착공한 오토랜드 화성 고객 맞춤형 전기차 전용 공장과 상반기 중 완료될 내연기관 생산 시설 전기차 전용 라인 변경 작업을 완료하고 EV 체제 전환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현대차그룹은 9일 현대차 울산공장을 방문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울산 전기차 전용 공장 신설 계획과 올해부터 국내 전기차 생산 능력을 더욱 확충해 자동차 산업 미래 생태계 구축 고도화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경영 전략과 구상을 설명했다
짐 팔리(Jim Farley) 포드 CEO가 스마트폰 미러링 플랫폼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가 자사 모델에 계속 탑재될 것이라고 밝혔다.미국 지엠(GM)이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중단하겠다고 최근 밝힌 가운데 앙숙이자 경쟁자인 포드는 정반대 입장을 보여 주목을 끌고 있다.짐 팔리 포드 CEO는 최근 월스트리트 저널과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 10년 자체 플랫폼 구축, 콘텐츠 수익 등을 위해 전투를 벌였지만 결국 패배했다"라며 "검증된 시스템을 고수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고 말했다.팔리 CE
지난달 현대모비스가 세계 최초로 차량용 '롤러블 디스플레이(Rollable Display)' 개발 성공 소식을 전한 가운데 최근 현대차·기아가 해당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사이드 미러 특허를 미국에서 출원해 관심이 쏠린다. 8일 외신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먼저 현대모비스는 지난달 17일, 세계 최초로 차량용 롤러블 디스플레이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롤러블 디스플레이는 내비게이션을 비롯한 주행정보 화면이 위아래로 움직이며 돌돌 말리는 기술로 시동을 끄면 화면이 완전히 사라지고, 주행 중에는 화면의 1/3만 돌출
BMW 코리아가 추진하고 있는 'BMW 연구개발(R&D)센터' 확장 이전 사업이 본격화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8일, BMW 코리아가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에 있는 R&D센터를 청라국제도시로 확장 이전하는 공사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BMW 코리아는 지난 2월 청라 IHP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장기 임대산업단지 부지(5295㎡)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최장 30년간 임대하는 토지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고 이전을 추진해왔다.BMW 청라 R&D 센터는 2024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BMW 청라 R&D 센터에서는
대화형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이하 AI) 서비스 '챗(Chat) GPT 3.5'가 본격 서비스되면서 AI 관련기술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챗 GPT는 사람의 뇌와 같이 복잡한 정보처리를 할 수 있는 인공지능 학습모델로 사람과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복잡하면서도 다양한 주제를 빠르게 검색하고 요약, 정리까지 해주는 대화형 AI 서비스입니다.인공지능 기술은 구글이 2014년 바둑 인공지능 프로그램인 알파고를 통해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는데요, 우리나라의 바둑기사 이세돌 구단과의 바
현대차 연구개발(R&D) 투자액이 글로벌 주요 완성차 기업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총매출액에서 차지하는 R&D 투자액 비중은 최하위로 현대차의 기록적인 흑자가 투자비 절감에 따른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워즈오토(WARDS AUTO)가 주요 완성차의 연구개발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24억 9109만 달러(3조 3056억 원)를 투자했다. 현대차 연간 R&D 투자액은 지난 2019년 3조 원을 돌파한 이후 매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그러나 자율주행과 커넥티비티, 전기차 중심으로 산업이 전환하고
현대자동차그룹이 기아 EV9을 통해 본격적인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 시대(SDV, Software Defined Vehicle) 진입을 알렸다. 4일, 현대차그룹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기아 EV9에 적용된 SDV 기술을 소개하는 영상을 공개하고 고속도로 부분 자율주행(HDP, Highway Driving Pilot), 기아 커넥트 스토어(Kia Connect Store), 무선(OTA, Over-the-air)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SDV로서의 우수한 상품성을 선보였다. 현대차그룹은 영상을 통해 고객의 필요에 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에서 한 글로벌 자동차가 영화 아바타 제작팀의 협업을 통해 선보인 미래 자율주행 콘셉트카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일반적인 자동차와 달리 약 30도가량 옆으로 수평이동이 가능해, 소위 ‘게걸음’과 같은 움직임으로 마치 파충류같이 움직이는 듯한 모습을 구현해 많은 관심을 모았지요.이처럼 게가 옆으로 이동하는 것과 같은 크랩주행이나 앞뒤로 이동하지 않고 제자리에서 회전(제로 턴)할 수 있는 자동차가 조만간 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차는 실제 차량으로 주행시험로와 일반도로를 달리면서 바퀴를 90도
놀거리, 먹거리가 즐비한 성수동에 새로운 맛집이 등장했다. 기아는 4일, 전기차 특화 복합 문화공간 'EV 언플러그드 그라운드(EV Unplugged Ground)'의 문을 열고 이날 정오부터 일반 관람을 시작한다.EV 언플러그드 그라운드에는 기아 전동화 라인업을 소개하고 다양한 미디어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꾸몄다.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즐길 거리도 있다. 정식 오픈전 EV 언플러그드 그라운드를 미리 둘러봤다.전문 도슨트 안내로 시작한 EV 언플러그드 그라운드는 입구에 전시한 EV9 GT-Line를 지나 헬로우
지난 2018년 국내 첫 출시된 바 있는 BMW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 'X2'가 차세대 모델을 통해 더 커진 차체와 강력한 파워트레인을 바탕으로 상품성 업그레이드를 꾀할 전망이다. 현지시간으로 1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BMW는 X2 2세대 완전변경모델을 2024년경 선보일 계획으로 해당 모델은 'X1'과 파워트레인 및 플랫폼을 공유한다. 다만 이전보다 차체는 더욱 커지고 상위 'X4', 'X6'와 유사한 쿠페형 SUV 스타일을 강조하면서 외관 디자인에서도 이들과 많은 유사점을 보이게 된다. 니콜라이 마틴 BMW그룹 자율주행 수석
기아가 대형 순수전기차 'EV9’의 본격적인 국내 사전 계약을 오는 3일부터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EV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기반한 두 번째 모델로, 기아 라인업 상 새로운 플래그십이자 전에 없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나가는 가장 혁신적인 국내 최초 3열 대형 전동화 SUV 모델이다. EV9은 99.8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고 3D 언더커버, 공력 휠, 프론트 범퍼 에어커튼을 적용해 기아 전기차 라인업 중 가장 긴 501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달성했다.또 GT-line 기준 최고출력 283kW(384마력
우리나라 수도권 직장인이 출ㆍ퇴근을 위해 차안에서 보내는 시간은 하루 평균 1시간 24분이라는 조사 결과가 있었습니다. 1년에 대략 21일을 차 안에서 보내는 셈인데요. 유럽에서는 평생 차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4년 1개월, 운전을 하는데 2년 9개월을 허비하는 것으로 조사된 적이 있습니다. 이처럼 운전자들이 차 안에 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자동차 시트는 최근 인체공학이 접목되면서 점점 진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승차감과 편의성 향상을 위한 고급화는 물론 경량화와 안전 등과 관련해 다양한 신기술이 접목되고 있는 추세입니다.또한 자동차
현대모비스 조성환 사장이 국제 심포지엄에 참석해 올해 CES에서 밝힌 ‘모빌리티 플랫폼 프로바이더’ 도약 전략을 구체화했다. 전동화와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 핵심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신성장 사업 전략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췄다.현대모비스는 조성환 사장이 현지 시각으로 이달 27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된 ‘제 44회 비엔나 모터 심포지엄’에서 초청 강연자로 나서 ‘현대차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과 현대모비스의 전략적 역할’을 주제로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비엔나 모터 심포지엄은 자동차 관련 분
[독일 바이에른주 잉골슈타트] 19일 오전 11시, 우리보다 약 보름 정도 늦게 시작된 독일의 봄은 이른 아침부터 찾아온 약한 빗줄기와 함께 체감 기온 5도 안팎에서 꽤 쌀쌀하게 느껴졌다. 뮌헨 공항에서 차로 약 1시간 거리의 바이에른주 잉골슈타트의 아침 역시 평소와 다름없이 도시를 관통하는 도나우강 물줄기처럼 조용하지만 분주하게 움직인다. 뮌헨과 슈투트가르트 사이에 위치한 잉골슈타트는 서울시의 약 1/6 면적으로 인구 약 14만 명의 규모 면에서 독일 내에서도 소도시 급이다. 하지만 1949년 설립된 아우디 공장과 본사가 도시의
박정국 현대차그룹 연구개발본부장(사장)이 일선에서 물러나 고문으로 위촉된다. 신임 연구개발본부장에는 김용화 차량제어개발센터장 겸 연구개발기획조정실장(부사장. 사진)이 선임됐다. 박정국 전 사장은 1984년 현대자동차에 입사해 미국기술연구소장, 성능개발센터장, 연구개발기획조정실장 등 연구개발 분야의 주요 직책을 역임했다. 현대모비스·현대케피코·현대NGV 등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를 거쳐 2021년 말 전임 알버트 비어만 사장의 뒤를 이어 현대차그룹 연구개발본부장을 맡았다. 박 사장은 전기차(EV)·로보틱스·배터리·수소 등 멀티 비즈니스
180도 회전하고 게(Crab)와 같이 평행 주행이 가능한 현대모비스 'e-코너 시스템' 실증차가 세계 최초로 일반도로 주행에 성공했다. ‘e-코너 시스템’은 바퀴 각도 조절로 좁은 공간 평행주차를 하고, 막 다른 골목에서 180도 회전해 돌아 나올 수 있다.현대모비스는 e-코너 시스템을 장착한 아이오닉5 실차가 현대모비스 서산주행시험장과 인근 도로를 달리며 다양한 주행모드를 시연하는 영상을 23일 공개했다. 이번 시연을 통해 실증차가 실제 일반도로 주행에 성공하면서, 막연히 미래기술로만 여겼던 e-코너 시스템이 실제 차량에 적용될
현대차그룹이 모빌리티 영역을 우주로까지 확장한다. 현대차그룹은 20일, 우주 분야 최고 역량을 보유한 국내 연구기관들과 함께 ‘달 탐사 전용 로버(Rover)’의 개발모델(Development Model) 제작에 본격 착수했다라고 밝혔다.현대차그룹은 지난해 7월 달 탐사용 로버 개발을 위해 국내 우주 분야 6개 연구기관들과 다자간 공동연구 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달 탐사 로버는 달의 남극부에 착륙해 광물 채취, 환경 분석 등 각종 과학 임무를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달 탐사용 로버 개발 착수 소식과 함께 현대차
요즘 자동차는 다양한 첨단 안전시스템들이 탑재되고 있습니다. 첨단 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는데요. 이러한 첨단 안전사양은 사고 때 탑승자의 부상정도를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두었던 예전과 달리, 사고가 발생하기 전부터 사고위험을 미리 감지해 자동차의 속도를 줄이거나 위험을 피할 수 있도록 조치해 주는 것이 특징입니다.또한 피할 수 없는 사고가 발생할 경우 사고 직전까지 탑승자의 충격을 최소화시켜 줄 뿐 아니라 사고 직후에는 비상등을 점멸시켜 2차적인 사고발생을 미연에 방지해 주는 등 적극적인 안전조치를 취해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