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마세라티 S.p.A., 페라리 및 마세라티 공식 수입사인 포르자모터스코리아(FMK)가 한국 사업 운영권을 '마세라티코리아'로 이전한다. 마세라티 브랜드의 한국 내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다.마세라티코리아는 원활한 사업 전환과 지속적인 고객 지원을 보장하기 위해 FMK와 계속해서 긴밀하게 협력할 예정이다. 마세라티와 FMK의 파트너십은 마세라티가 한국 시장에서 사랑받는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FMK는 향후에도 마세라티 서울과 분당을 포함한 네트워크를 변함없이 운영함으로
"당이 정책을 만들면 인민은 묘책을 만든다(上有政策,下有對策)". 사회주의 국가 중국 공산당이 정치와 사회, 경제 등 모든 것을 통제할 수 있는 법을 만들면 인민들은 기어코 빠져나갈 묘수를 찾아내고야 만다는 속담이다.중국 전기차가 세계 자동차 산업을 뒤 흔들자 미국과 유럽은 물론 세계 곳곳에서 다양한 묘책이 나왔다. 미국은 배터리 광물 소재의 원산지까지 따져 보조금을 아예 주지 않고 있고 유럽도 중국 정부의 보조금을 핑계 삼아 고율의 관세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재미있는 것은 미국과 유럽의 규제를 피할 묘책을 중국이 다시 찾고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필립 베르투 주한 프랑스대사와 경제참사관, 상무참사관 등이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을 방문하고 '오로라 프로젝트'가 반드시 성공하기를 기대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 23일, 대사 일행을 부산공장으로 초청해 생산 라인 현장을 둘러봤다.필립 베르투 주한 프랑스대사는 “공장 내부에 태극기와 프랑스국기가 함께 걸려 있는 모습은 르노코리아가 대한민국과 프랑스 양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강하게 상기시켜 준다”라며 “놀라운 성과를 내고 있는 부산공장을 직접 경험하며 르노코리아의 오로라 프로젝트에 대한 성공 기대감도
[김필수 칼럼] 올해 전기차 보조금이 확정 발표됐다. 그동안 시행해 왔던 것에 비해 많은 변화가 있었고 방향성이 잡히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싶다. 보조금이 개편되기 전 중국산 배터리와 전기차 배제를 두고 나온 불평과 시대 역행 따위의 지적이 있었으나 이는 잘못된 지적이라는 점부터 분명히 지적하고 싶다. 올해의 전기차 보조금 포인트는 에너지 밀도를 강화했다는 점이다. 보조금을 세분화해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와 주행거리에 맞춰 보조금 액수를 차별화했다. 에너지 밀도가 높은 국산 삼원계( NCM) 배터리가 유리해졌고 중국산이 대부분인 리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남미 국가 가운데 가장 적극적으로 친환경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Luiz Inácio Lula da Silva) 브라질 대통령을 면담하고 포괄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현대차그룹의 유일한 중남미 생산 거점인 브라질에는 현대차 브라질 법인과 중남미 권역본부가 위치해 있다.지난 22일(현지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 대통령 집무실에서 진행된 룰라 대통령과 정의선 회장의 면담에는 제랄도 알크민(Geraldo Alckmin) 브라질 부통령 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현대차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전기차 수요 부진으로 메르세데스 벤츠가 전동화 전환 시기를 당초 목표한 시기보다 늦추기로 했다. 대신, 내연기관 중심으로 라인업을 강화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글로벌 완성차 가운데 전동화 전략을 수정한 것은 메르세데스 벤츠가 처음이다.독일 현지 매체들은 22일(현지 시간), 벤츠가 전동화 목표를 5년 연기하고 내연기관 엔진 개선 투자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벤츠는 오는 2025년까지 모든 신차의 50%를 전기차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이에 따라 벤츠의 전기차 50% 목표는 오는 2030년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N은 2013년 기획할 때부터 자동차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시작했다." 현대차 고성능 서브 브랜드 'N'을 기획한 박준우 N 브랜드 매니지먼트실 상무는 21일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2015년 브랜드 론칭하고, 2017년 첫 차 i30를 론칭하면서도 차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했다"라고 말했다.순수 전기차 가운데 가장 강력한 성능과 내연기관 이상의 다이낵한 주행 감성을 발휘하는 현대차 아이오닉 5 N은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올해의 차를 비롯해 지난해 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권위있는 상을 수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기아가 정부의 전기차 구매 보조금 확정에 맞춰 4개 차종을 대상으로 'EV 페스타’ 를 실시한다. 기아는 EV페스타를 통해 EV6 300만 원, EV9 350만 원, 니로 EV 100만 원의 제조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봉고 EV 구매시에는 최대 70만원의 충전기 설치 비용을 지원한다.지자체 보조금이 확정된 제주특별자치도에서 EV페스타를 통해 차량을 구매할 경우, 가격표상 세제 혜택 후 가격 대비 실구매가는 EV6 롱레인지 2WD(19인치)가 5260만 원에서 3904만 원, EV9 2WD(19인치) 7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에 선물한 '아우루스 세나트 리무진(Aurus Senat)'가 주목을 받고 있다. 유엔 대북제재 위반 논란까지 일고 있는 아우루스 세나트는 러시아산 롤스로이스 또는 미국 대통령 경호차 캐딜락 원으로 불릴 만큼 엄청난 성능 제원과 방탄 성능을 갖추고 있다.아우루스 세나트 리무진은 푸틴 대통령이 전용차로 애용할 뿐 아니라 해외 VIP 의전 등 한정된 용도로 사용하기 때문에 일반인 구매는 많지 않다. 다만 중국과 중동 일부 지역에서 롱(LONG) 버전 등 일반 모델로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테슬라 모델 3 등 4개 차종 5만 1785대가 계기판 표시등 글자 크기가 기준 보다 작아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리콜을 실시한다. 테슬라 모델X 등 2개 차종 852대는 후방카메라 소프트웨어 오류로 21일부터 무상 수리를 시작한다. 국토부는 21일, 테슬라, 기아, 현대차, GS글로벌, 포드, 범한자동차가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19개 차종 5만 479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밝혔다. 사유별로 기아 EV6 366대는 뒷바퀴 동력전달장치 제조불량, 니로 EV 92대는 앞바퀴 동력전달장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KAIST(카이스트)와 손잡고 고도화된 자율주행차에 쓰일 라이다 센서를 개발하기 위해 ‘현대차그룹-KAIST 온칩 라이다(On-Chip LiDAR) 공동연구실(이하 공동연구실)’을 대전 KAIST 본원에 설립한다고 21일 밝혔다.공동연구실은 자율주행 시장에서 필수적인 고성능·소형 온칩 센서 제작 기술과 새로운 방식의 신호 검출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온칩 센서는 반도체 기술을 이용해 다양한 기능을 추가한 것이다.온칩 센서 기술을 활용한다면 라이다를 기존보다 소형화할 수 있으며 반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전기차 보조금 개편으로 토레스 EVX 가격 상승이 불가피해진 KG 모빌리티가 강수를 꺼내 들었다. KG 모빌리티는 환경부의 전기차 보조금이 확정된 20일, 토레스 EVX 가격을 200만 원 인하한다고 밝혔다.토레스 EVX 보조금은 18인치 기준 457만 원, 20인치 기준 443만 원으로 여기에 200만 원을 더하면 정부가 제공하는 최대 금액인 650만 원을 초과하거나 비슷한 수준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해진다. 토레스 EVX 가격 인하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9월 출시 당시 사전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