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신차 시장의 지난해(2022년) 베스트셀링카 톱3는 모두 픽업트럭이 차지했다. 톱 10 목록에는 토요타 캠리를 제외한 나머지 모두를 픽업트럭과 함께 SUV가 이름을 올렸다. 순수 전기차 가운데 유일하게 톱1 진입에 성공한 테슬라 모델 Y도 SUV다.미국의 지난해 신차 등록 통계를 종합한 결과, 총판매량은 1315만 44303대로 2021년 대비 1.3%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는 약 20여 개 그룹을 중심으로 약 600여 개 모델이 경쟁하고 있다. 시장 특성은 예년과 다르지 않았다. 가장 팔린 차 상위권 목록은 픽
내연기관으로 지난 한 세기 자동차 산업을 주도한 독일에서 이변이 발생했다. 지난해 12월 독일 신차 시장에서 전동화(플러그인하이브리드 포함) 모델이 내연기관을 제치고 사상 처음 전체 판매량의 절반을 넘겼다. 독일 자동차산업협회(VDA)에 따르면 12월 판매한 신차 31만 4318대 가운데 55.4%를 전동화 모델이 차지했다. 이 가운데 순수 전기차는 33.2%,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22.3%에 달했다. 하이브리드 모델 비중은 12.8%로 내연기관(31.8%)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내연기관 가운데 가솔린은 20.6%, 디젤 비
"RV가 끌고 친환경차가 밀었다." 반도체 공급부족과 물류대란 등 끊임없이 역대급 악조건이 끓임없이 이어진 지난해, 기아가 마침내 난공불락으로 생각했던 내수 점유율 32%대를 돌파했다. 기아 임직원들은 전년 대비 성장한 판매량 못지않게 '마의 벽'을 넘어선 내수 점유율에 더 큰 의미를 두고 감격해 했다. 여건은 좋지 않았다. 지난해 국내 완성차 총수요는 3.1% 감소한 반면, 수입차는 2.6% 증가했다. 이런 가운데 기아는 전년 대비 1.1% 증가한 54만 1068대를 팔아 내수 점유율이 2021년 31.0% 대비 1
엔카닷컴이 2023년 1월 중고차 시세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중고차 시세는 엔카닷컴 빅데이터를 토대로 현대차, 기아, 르노코리아, 쌍용차 등 국내 완성차 브랜드와 벤츠, BMW, 아우디 등 수입차 브랜드의 2020년식 인기 차종 중고차 시세를 분석한 결과다. 주행거리 기준은 6만km이며 무사고 차량을 대상으로 분석했다.1월은 해가 바뀌면서 전년도 말 중고차 구매를 미루던 구매 대기 수요가 조금씩 늘어나며 시세가 반등하는 경향을 보인다. 계묘년 새해 1월의 경우, 국산차 및 수입차 주요 모델의 시세는 전월 대비 1.52% 하락했
현대차와 기아가 부품 공급 차질에 대한 재고 부족과 코로나19 재확산, 인플레이션 감축법 등 악재에도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선전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미국의 작년 총판매량이 약 10% 감소한 1128만 여대에 그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직전 연도 대비 1.0% 감소한 147만 4224대를 팔았다.현대차는 제네시스 브랜드 포함 78만 675대를 팔았다. 이는 2021년 기록한 78만 7702대보다 0.9%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기아는 69만 3549대를 팔아 70만 1416대를 기록한 직전 연도 대비 1.1% 줄었
지난해 자동차 국내 판매는 줄고 해외 판매와 수출은 늘었다. 한국지엠, 쌍용차, 르노코리아의 수출 증가로 내수 부진, 수출 호조 현상이 뚜렷해졌다. 2022년 국내 판매는 전년 대비 3.1% 감소한 138만 8476대, 해외 판매 및 수출은 5.6% 증가한 600만 7898대를 각각 기록했다. 총판매량은 739만 6374대로 전년 대비 3.9% 증가했다.현대차는 국내 68만 8,884대, 해외 325만 5695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94만 4579대를 팔았다. 2021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5.2% 감소, 해외 판매는 2.
기아가 2022년 네덜란드에서 연간 판매량 순위 1위에 올랐다. 기아는 지난해 총 3만 36대를 팔아 2만 5993대를 기록한 폭스바겐을 제치고 최다 판매 브랜드 자리를 차지했다. 네덜란드 시장에서 폭스바겐이 2위로 밀려난 것은 17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네덜란드 시장은 연간 30만 대 규모로 작지만 유럽 특정 국가에서 국내 브랜드가 판매 1위를 차지한 사례가 매우 드물고 특히 폭스바겐을 상대로 한 결과라는 점에서 현지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네덜란드 전체 수요는 전년 대비 3.2% 감소한 31만 2129대, 따라서 기아
2022년 한 해 동안 국내 시장에 출시된 국산 및 수입 신차는 총 84대에 이르렀지만 국내 기준에 맞춘 신차 안전도평가 결과 공개가 단 1대도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국토교통부는 매년 말 산하 기관인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을 통해 국내 시장에 판매된 주요 차종의 안전도평가를 공개하고 최우수차를 선정해 시상을 진행했지만 지난해에는 단 1대의 결과도 공개하지 않고 해를 넘겼다. 국토부 산하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실시하는 '신차안전도평가 프로그램(KNCAP)'은 당초 2017년 '자동차 안전도
디지털 기반 혁신 기술의 등장으로 자동차는 지난 140년보다 최근 몇 년 사이 더 급진적인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 자율주행, 클라우드 컴퓨팅, 전기차, AI(인공지능), 블록체인, 커넥티드 기술로 이동수단이라는 단수의 개념을 뛰어넘은 지도 오래다. 2023년 자동차는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첨단 기술의 시대로 본격 진입할 전망이다. 기술의 완성도를 갖추는데 시간을 더 필요로 하는 분야도 남아있기는 해도 당장 내년 자동차 산업의 트렌드를 바꾸고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는 첨단 기술을 추려봤다.레벨 3 자율주행=현대차가 내년 상반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국내 완상차 5개사의 내수 판매는 전년보다 2.5% 감소한 139만 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차량용 반도체를 비롯한 글로벌 공급망 위기가 본격화되며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지 못한데 따른 결과다. 다만 국산차 상황과는 달리 수입차 판매는 누적 등록 316만 대를 나타내며 국내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수입차는 올해에만 지난달까지 25만 3795대가 판매되어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를 보였다. 코로나 팬데믹과 경기침체 전망, 내연기관에서 순수전기로 전환되는 과도기적 상황 그리
전기차와 미래 모빌리티에서 가장 앞서 가는 나라는 한국이라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자율주행차에서는 미국에 이어 2위로 평가했다. 컨슈머인사이트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에서 자동차의 11개 비교 항목별로 어느 나라가 가장 우수하다고 생각하는지 묻고 추이를 비교한 결과다.비교 항목은 우수한 성능, 잔고장이 없는 차, 안전한 차, 최고급차, 싸고 좋은 차, 철강전자 등 유관산업 발달, 디자인 능력, 최첨단 기술, 미래모빌리티,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11개 였다. 제조국가로는 한국, 독일, 미국, 일본, 스웨덴, 영국, 프랑스, 인도,
중고차 시장에서 세단에 대한 관심이 높은 반면,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비율은 RV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엔카닷컴이 2022년 한 해 중고차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초기 관심 차종은 세단, 실제 구매 의향은 RV가 높았다. 엔카닷컴이 21일 발표한 ‘자동차 검색 TOP 10’과 ‘차종 별 구매문의’ 데이터에 따르면 가장 많이 검색한 차종은 세단이다. 모델 별 순위로는 국산차는 현대 그랜저, 수입차는 BMW 5시리즈가 올해의 검색 랭킹 1위를 기록했다. 국산차 검색량 2위는 기아 카니발, 이어 현대차 쏘나타, 아반떼, 제네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