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지난 11월 한 달간 기아가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7% 증가한 26만 227대 차량을 판매한 가운데 EV6, EV9을 비롯한 E-GMP 기반 전용 전기차 판매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인사이드이브이에스에 따르면 지난달 기아의 E-GMP 기반 전용 전기차 글로벌 도매 출하량은 전년 동월 대비 118% 증가한 1만 6916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플래그십 전기 SUV EV9은 출하량 기준으로 8456대를 나타내고 EV6 역시 지난 한 달간 8108대를 기록한 것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자동차 제조사와 미국 안전 기관이 역대급 리콜을 두고 첨예한 대립을 벌이고 있다.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ARC와 델파이 에어백 결함에 대한 8년 조사를 마치고 최근 해당 모델의 리콜을 추진하고 있다. 반면 자동차 제조사들은 향후 33년 동안 단 한 건의 사고 발생에 그칠 것이라는 예측 조사를 근거로 리콜을 반대하고 있다. NHTSA가 ARC 에어백 리콜을 결정하면 지난 2013년 시작한 타카타 에어백 사태 이후 최대 규모인 약 5200만 대가 대상에 포함될 전망이다. 타카타 에어백은 미국에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포드가 올해 미국에서 실시한 리콜 기록 2관왕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 리콜 통계에 따르면 포드는 12월 현재 총 54건으로 크라이슬러 45건을 큰 차이로 따 돌리고 압도적 1위에 있다.하지만 지금 추세라면 지난해 세운 미국의 연간 리콜 최다 기록인 67건에는 이르지 못할 전망이다. 포드의 올해 기록은 미국에서 이뤄진 전체 리콜의 16%에 이르는 것이다. 리콜 대상 모델의 수에서도 1위는 확정적이다.포드 리콜 대상은 569만 대로 이는 건수로 2위에 오른 크라이슬러가 27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국토교통부 산하 자동차안전연구원이 올 연말 '2023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 최종 결과값 공개에 앞서 우선 평가 완료된 차량 데이터를 순차 공개하는 가운데 최근 기아 플래그십 순수 전기 SUV 'EV9' 결과가 공개됐다. 21일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이번 기아 EV9 신차 안전성 평가에는 99.8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한 후륜구동 2023년형 모델이 사용되고 이 결과 최종 92.0점으로 1등급을 기록했다. KNCAP은 충돌사고 발생 시 얼마나 탑승객을 보호하는지 보는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엔카와 헤이딜러, 케이카 등 중고차 플랫폼 사업자 빅 3의 시장 점유율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헤이딜러는 차량을 낙찰 받은 후 고객과 다시 가격 흥정을 벌이는 불만이 많아지면서 점유율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해 위태로운 1위를 지켰다.플랫폼에서 중고차를 산 사람 5명 중 3명이 엔카, 처분한 사람 3명 중 1명은 헤이딜러를 이용해 각각 1위를 지켰지만 작년 점유율에는 못 미쳤다. 만족도에서는 구입·처분 때 모두 K카가 3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컨슈머인사이트가 2001년 시작해 올해 제23차를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기아가 지난 2020년 인도 전략형 모델로 소형 SUV '쏘넷'을 현지 판매 라인업에 신규 추가한 가운데 해당 모델의 첫 부분변경이 최근 공개됐다. 앞서 국내 도로에서도 프로토타입이 목격되며 기대감을 높인 쏘넷 부분변경모델은 이번 변화를 통해 내외관 디자인 완성도를 높이고 보다 다양한 편의 및 안전 사양 탑재로 상품성을 향상시켰다. 먼저 외관 디자인은 전면부 부메랑 모양의 LED 헤드램프가 범퍼 위쪽으로 새롭게 자리하고 더욱 확장된 호랑이코 그릴을 통해 역동성을 강화했다. 또 후면에는 기아의 여느 모델과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현대차그룹이 40대 임원을 발탁하고 R&D, 제조 등 기술분야를 중심으로 한 하반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업계는 이번 인사가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한 보상과 함께 세대교체와 미래 CEO 후보군을 확대해 정의선 회장 중심의 경영 체제를 확실히 다지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올해 인사에서는 현대차 97명, 기아 38명, 현대모비스 20명 등 총 252명의 역대급 임원 승진 인사가 이뤄졌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임원 승진 인사가 국적·연령·성별을 불문하고 성과와 역량이 검증된 우수인재를 대상으로, 올해 거둔 역대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현대차그룹의 미국 도심항공모빌리티(UAM, Urban Air Mobility) 법인 슈퍼널이 내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4' 최초 참가와 함께 신형 UAM 기체 실물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슈퍼널은 CES 2024에서 처음 공개할 신형 UAM 기체의 티저 이미지를 선보이며, 슈퍼널이 그리는 미래 AAM(Advanced Air Mobility) 생태계 구축 전략을 CES 2024에서 제시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슈퍼널의 AAM 전략 발표에는 기체 운영을 비롯해 UAM의 공항 역할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5.1m, 2.1톤에 이르는 거대한 덩치에도 불구하고 1.6 터보 가솔린 엔진을 바탕으로 전기 모터의 힘을 보탠 1.6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발군의 성능을 발휘했다. 기대했던 우수한 연료 효율은 물론 상황에 따라 역동성 주행 성능까지 겸비하며 현시점 가장 매력적인 미니밴을 뛰어넘는 궁극의 패밀리카로 거듭난 모습이다.내외관 디자인 공개와 함께 지난달 본격적인 국내 사전계약이 실시된 기아의 4세대 부분변경 '더 뉴 카니발(이하 신형 카니발)'은 이전 모델의 단점으로 지적되던 낮은 연료 효율성과 답답했던 주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현대차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판매 부진에 빠진 러시아에서 완전 철수한다. 현대차는 19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 지분 매각 안건을 승인했다.현대차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은 현지 아트 파이낸스와 최종 협상을 진행 중이다. 러시아 공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여파로 지난해 3월부터 가동 중단된 상태다.현재 현대차는 러시아 현지 업체인 아트 파이낸스社(Art-Finance)와 공장 지분 매각 관련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놓고 협상 중이다.다만, 현대차는 러시아 현지 상황 등을 고려해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유명 제품에 버금가는 마사지 기능을 갖춘 자동차 시트가 신기술 인증을 받았다. 차량용 파워트레인과 시트 전문 기업 트랜시스는 19일, 자동차 시트 관련 기술 2건이 산업통상자원부 신기술 인증(NET)을 받았다고 밝혔다.NET는 국내 최초 개발 또는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기술을 정부가 인증해 주는 제도다. 현대트랜시스 신기술은 휘발성유기화합물(VOC) 발생 저감을 위한 자동차 시트용 친환경 통풍 슬래브 패딩재 제조기술과 자동차 시트용 마사지 기능이다.친환경 통풍 슬래브 패딩재는 시트 커버 패딩재에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기아가 인도 시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현대차 엑스터(Exter)와 동급의 소형 SUV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인도 현지 매체에 따르면 기아는 최근 새로운 상표 '클라비스(Clavis)'를 출원하고 엑스터를 기반으로 한 소형 SUV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현대차 엑스터는 지난 7월 인도 출시 한 달 만에 계약 대수 5만 대를 돌파하는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금까지 엑스터의 누적 계약 대수는 8만 대 이상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동급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타타 펀치(Punch)를 위협하고 있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내수 전기차 시장 성장이 둔화되는 양상을 보인 반면, 중고차는 시장 규모 증가와 함께 거래량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엔카닷컴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연료 별 판매대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중고차 시장 내 전기차 판매가 전년 대비 크게 성장했다.올해 1월~10월까지 전기차 판매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45.38% 증가했다. 특히 올해 10월에는 작년 1월 대비 약 2.41배(약 142%)가량 증가했다. 현대차 아이오닉5의 올해 1~10월 판매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26.87%, 기아 EV6는 62.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국토교통부 산하 자동차안전연구원이 올 연말 '2023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 최종 결과값 공개에 앞서 우선 평가가 완료된 수입 및 국산차 8개 모델의 2023년도 신차 안전성 평가 데이터를 공개했다. 18일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현재까지 평가 결과가 공개된 모델은 현대차 그랜저, 토요타 라브4, 현대차 코나 EV, 쉐보레 트랙스, 메르세데스-벤츠 C300, 폭스바겐 ID.4, 제네시스 GV60, 아우디 Q4 e-트론 등 8개 모델이다. 이들 중 국산차와 수입차는 각각 4개가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현대차와 기아 전기차가 유럽에서 가장 큰 시장인 독일과 프랑스에서 보조금을 받지 못하거나 제외돼 비상이 걸렸다. 업계에서는 중국을 겨냥해 전기차 보조금을 들여다 보고 있는 유럽 국가들이 더 나올 것으로 보이는 만큼 국내 업체의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독일 경제수출감독청(BAFA)은 현지 시간으로 17일부터 전기차 보조금 지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BAFA는 16일 성명에서 전기차 보조금 중단은 지난 13일 내려졌으며 기존 신청자는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전기차 보조금 중단이 언제까지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기아의 간판급 미니밴 '카니발' 4세대 부분변경모델이 지난달 가솔린 및 디젤 판매를 시작한데 이어 최근 하이브리드 모델이 주요 부처 인증이 완료되며 판매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된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아 신형 카니발 라인업에 신규 추가되는 1.6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최근 국내 주요 부처 인증이 완료되어 오는 20일 본격적인 고객 인도에 돌입한다. 카니발 1.6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국내에 7인승과 9인승 모델로 인증을 통과하고 이들 중 7인승 모델이 2종 저공해 기준을 만족시켰다. 카니발 1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미국의 신차 재고량이 2021년 상반기 이후 2년 만에 최고 수준인 250만 대를 돌파하며 완성차 업계가 생산량 감축과 더욱 강력한 인센티브 정책에 돌입했다. 관련 업계는 이 같은 현상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시간으로 14일, 콕스 오토모티브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이달 초 미국의 신차 재고량은 250만 대, 71일분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재고량 증가와 판매 둔화로 일부 완성차 제조사는 생산량 감축과 인센티브 강화에 돌입하고 이에따라 지난달 기준 미국의 평균 신차 가격은 전년 동월 대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기아 쏘울과 셀토스 약 2300대가 미국에서 이유 없이 터지는 에어백 결함에 따른 리콜이 실시된다. 현지시간으로 13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2024년형 기아 쏘울과 셀토스는 특별한 이유 없이 사이드 커튼 에어백이 터질 수 있는 놀라운 신종 리콜의 중심에 있다. 기아 발표에 따르면 현재까지 해당 결함에 따른 사고는 총 2건이 보고 되고 이들 중 첫 사고는 지난 7월 10일, 기아 딜러점 소속 쏘울에서 먼저 보고됐다.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해 해당 차량의 에어백 컨트롤 데이터 로그를 살펴본 결과 에어백이 전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세단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으로 옮겨간 전세계 자동차 소비 트렌드는 과거 '아반떼' 영광을 이어받아 지난해 기준 연간 57만 대, 올해도 10월까지 58만 대가 팔리며 국산차 중 유일하게 글로벌 시장 판매 순위 10위에 오른 현대차 '투싼'을 통해서도 증명된다. 어느 틈에 현대차 글로벌 전략 차종으로 자리한 투싼은 어쩌면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높은 인기를 발휘하는 모델로 자리하고 있다. 실제 투싼의 올해 글로벌 판매량을 살펴보면 유럽과 미국에서 각각 11만 대, 16만 대를 나타내며 절반 가까이 차지 중이다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가 하반기 국내 전기차 수요가 부진한 상황 속에서 정부 전기차 구매보조금 확대 및 제작사 할인 판매 확대 등으로 전기차 판매 감소세가 완화되어 11월 전년 동기간 대비 증가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올해 국내 전기차 보급은 누적된 전기차 대기물량 출고 등에 힘입어 상반기 전년대비 13.9% 증가했으나, 하반기부터 대기물량 소진, 고금리·고물가의 경기영향 등으로 올해 7-8월 급격히 둔화된 바 있다.한편, 10월 실적부터는 기아 레이EV 등 신차출시와 정부지원책 강화에 따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