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기차 보급사업 추진 현황이 중간 점검을 거쳐 보급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선다. 정부는 그린뉴딜의 정책 목표인 기후위기 대응과 미세먼지 저감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보조금 산정기준을 전면 개편하고 차종별 지원금액을 새롭게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고가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 지급 제외방안도 검토할 예정으로 알려졌다.10일 환경부는 관련 업계 등과 코로나19에 따른 소비 침체, 저유가 상황에 대응해 전기차 보급사업 추진현황을 중간 점검하고, 보급 확대를 위한 제도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서울 서초
르노삼성자동차가 오는 18일 국내 출시를 앞둔 '르노 조에(Renault ZOE)'의 디자인과 거주 지역별 보조금을 반영한 예상 구매 가격대를 공개했다. 10일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르노 조에는 지난 2012년 유럽 시장에 처음 선보인 이후 올해 6월까지 약 21만 6000대가 판매된 유럽 베스트셀러 전기차로 오는 18일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국내 출시를 앞둔 2세대 조에는 약 7년 만에 선보이는 신차로 1회 충전시 최대 395km의 거리를 달릴 수 있다. 최고 출력은 133마력, 최대 토크는 245Nm다. 또 정
자동차 제작 결함이 의심되면 제조사는 관련 자료 제출을 거부할 수 없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9일, 지난 2월 개정하고 공포한 '자동차관리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안을 오는 10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이 개정안에는 제작결함조사나 결함 의심으로 발생한 자동차 사고 조사를 위해 필요한 경우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이 환경부, 경찰청, 소방청 등 관계기관의 자료를 활용할 수 있게 했다.환경부 배출가스 관련 결함 자료나 지자체 CCTV 영상, 경찰청 사고조사 보고서, 소방청과 보험사 조사 자료와 보
에코 드라이브는 한때 큰 관심을 끌었던 운동이다. 정부, 지자체 그리고 여러 기관과 시민단체가 앞 다퉈 연비 대회, 친환경 운전왕을 뽑았다. 2003년 영국을 시작으로 전 유럽에서 확산한 에코 드라이브는 연료 절약에 관심이 없던 미국에서도 붐이 일었다. 연료를 절약하고 이산화탄소 등 지구 온난화 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것은 물론 느린 운전으로 교통사고가 감소하는 1석 3조 효과에 단점을 찾아볼 수 없는 캠페인이었기 때문이다.해외에서 전체 사용 에너지 97%를 수입하는 우리나라에서도 2008년 에코 드라이브가 주목을 받았다. 당시에는
코로나 19가 모든 일상을 언택트 방식으로 바꾸면서 이동 방법에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자가용이 늘고 있지만 마스크를 쓰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사람은 매일 전쟁 같은 '이동'을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누구도 관심을 갖고 있지 않은 장애인 이동권은 점차 더 소외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코로나 19 이전에도 장애인 이동권은 심각한 문제였다. 정부, 국회, 비장애인 모두 코로나 19에 집중하면서 장애인 이동권은 더 먼 남의 얘기가 됐고 그들의 목소리에 아무도 귀를 기울이지 않
기아자동차의 4세대 신형 카니발이 최근 환경부 인증을 완료하며 출시 초읽기에 돌입했다. 신형 카니발은 이달 중 사전계약을 진행하고 본격적인 판매는 이달 말에서 늦어도 다음달 초에 이뤄질 예정이다.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지난 7일 신형 카니발의 환경부 소음 및 배출가스 인증을 완료하며 막바지 신차 출시 작업에 돌입했다. 우선 인증이 완료된 파워트레인은 3.5 GDI, 2.2 디젤 등 2종으로 이들을 우선 출시하고 향후 하이브리드 모델 또한 추가될 전망이다.카니발에 탑재된 2.2 디젤의 경우 앞서 쏘렌토를 통해 선보인 것과
7월 3일부터 ‘수도권 외 지역 중 신규로 대기관리권역에 지정되는 38개 시·군’에서 자동차종합검사가 시행된다. 국토교통부는 현재 수도권 및 광역시,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에서 자동차종합검사를 시행하고 있었으나, 미세먼지 배출 저감을 위한 대기관리권역법 제정 및 시행(4.3)으로 전국 주요지역으로 확대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4월 3일부터는 종합검사가 시행되어야 했으나 종합검사를 시행하기 위해서는 기존 정기검사장이 종합검사를 시행할 수 있도록 검사장비의 추가설치 및 검사원 증원(1명→최소 2명)이 필요함에 따라, 환경부는 신규지역
푸조가 7월 1일부터 푸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뉴 푸조 e-208’과 ‘뉴 푸조 e-2008 SUV’의 사전 계약에 돌입한다.푸조 208과 2008은 2012년과 2013년 글로벌 출시 이후, 전 세계에 295만 대 이상 판매되며 콤팩트 해치백과 SUV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세그먼트 리더들이다. 각각 7년과 6년만에 완전 변경 모델로 거듭나며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뉴 푸조 e-208과 e-2008 SUV는 푸조가 한국 시장에 처음 선보이는 100% 순수 전기차이기도 하다. 푸조는 전기차 특유의 친환경성과 경제성 외에도, 기
리콜 명령을 받은 자동차 제작 및 수입자가 결함시정 계획을 부실하게 제출할 경우 과태료 부과 및 교체, 환불, 재매입 명령 등을 담은 '대기환경보전법' 개정안이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에 통과될 계획이다.30일 환경부는 자동차 제작사가 자동차 배출가스 결함시정 명령에 대한 결함시정계획서를 제출하지 않거나 부실하게 제출하는 경우 제재수단을 마련하는 등 내용을 담은 '대기환경보전법'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어,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현행 제도의 운영과정에서 나타난 일부 부족한
전기차 충전요금이 7월 인상되고 모든 충전기에는 기본요금이 부과된다. 전기차를 보유한 소비자 부담과 함께 충전기 사업자는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 지금은 코로나 19에도 전기차 수요가 늘고 있어 지금이 바로 전기차의 장점이 크게 부각돼 자동차 산업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시기다. 정부나 지자체가 전기차 보급 활성화에 노력하면서 국민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뀌었고 충전 인프라도 개선됐다.내년 후반부터 바닥부터 배터리와 모터 등이 배치돼 무게 배분은 물론, 전체적인 설계가 제대로 된 완성도 높은 전기차가 기대된다. 전용 플랫폼을
대한민국 국군에도 수소전기차 시대가 열린다. 한 번 충전하면 최대 2시간 이상 비행이 가능한 군사용 수소 드론 개발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현대차는 지난 16일, 국방부, 산업부, 환경부,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과 MOU를 체결하고 국군 내 수소전기차 도입과 수소충전소 구축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협약 당사자들은 국방부의 수소 활용과 관련해 적극적으로 상호 협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국방부는 자운대 인근 민·군 겸용 수소충전소 설치에 협력하고 오는 2021년까지 수소전기차 10대를 구매하여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또 추후 지
국내 최초의 상용차 수소 충전소가 문을 열었다. 현대차는 3일, 상용차 전용 생산 공장인 전주공장에서 ‘상용차 수소충전소’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국내 상용차 산업에 주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전북지역 특성을 고려해 개소한 ‘상용차 수소충전소’는 기업과 지역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민관(民官)이 함께 참여한 것이 특징이다.이날 문을 연 수소충전소는 전라북도와 환경부는 수소탱크, 압축기, 냉각기 등 설비 구축비용을, 완주군은 운영비용을 부담했고 전북테크노파크는 운영 주관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현대차는 충전소 건축비 및 건설 부
환경부가 전국 17개 시·도 및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자동차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6월 3일부터 6월 30일까지 전국 680여 지점에서 운행차 배출가스를 집중 단속한다. 이번 단속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비대면 단속을 최대한 활용하고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예정이다.비대면 단속은 대면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행 중인 차량을 정차시키지 않고 원격측정기(RSD)와 비디오카메라를 활용해 단속이 실시된다. 매연단속을 위한 노상단속은 단속 담당자가 마스크 등 개인보호구 착용을 하고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하면서
기업 보도자료는 매일 셀 수 없이 쏟아진다. 자동차 전문 미디어인데도 화장품, 공연, 제약, IT 등 수많은 기업이 보도자료를 보낸다. 제품 관련 마케팅, 이벤트, 사회공헌, 후원, 투자, 행사, 사회공헌 활동 등 분야를 가리지 않는다. 기업이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수 있다면 어떤 내용이든 어떻게든 자료를 창조해 내고 기사화를 요청한다.자동차는 특히 다양한 보도자료를 낸다. 새로 광고를 만들었다는 얘기, 어느 드라마에 협찬했고 어떤 스포츠 스타나 명사에게 의전 차량을 제공했고, 이런저런 조건의 프로모션을 한다는 보도자료가 특히 많
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공부문 1508개 기관의 2019년 친환경차(전기, 수소차, 하이브리드차) 보유현황 및 구매실적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이 결과 공공부문은 2019년 말 기준으로 총 11만 8314대 차량을 보유 중이며, 이 중 환경차는 1만 4981대로 전체의 12.7%를 차지했다. 2019년 한 해 동안 공공부문은 총 1만 5463대의 차량을 구매했으며, 이 중 4270대를 친환경차로 구입하여 전체 구매차량의 27.6%를 차지했다.환경부에 따르면 공공부문의 친환경차 보유 및 구매실적이 다소 낮은 이유는
현대차가 20일 CJ대한통운 옥천허브터미널(충북 옥천군 소재)에서 현대차 한성권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전기 화물차 보급 시범사업을 위한 상호협력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MOU는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반영된 경유 화물차의 수소전기 화물차로의 전환 계획에 따라 진행되며, 수소전기 화물차 생산·보급 확대뿐만 아니라 충전 인프라 확충, 보급 확대를 위한 지원정책 추진 등 수소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이뤄질 예정이다.이를 위해 협약 당사자들은 관
포르쉐가 3세대 '카이엔'의 국내 판매 라인업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포르쉐코리아는 최근 신형 카이엔 E-하이브리드와 신형 카이엔 E-하이브리드 쿠페의 국내 소음 및 배출가스 인증을 완료하고 신차 출시 준비에 돌입했다. 해당 모델은 가솔린 엔진의 강력한 파워와 전기모터의 효율성이 더해져 역동적인 주행성능 뿐 아니라 뛰어난 연비까지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르쉐코리아는 지난해 여름 글로벌 공개된 포르쉐 신형 카이엔 E-하이브리드와 신형 카이엔 E-하이브리드 쿠페를 이달 말 국내 시장에 출시
현대차가 지난 11일 인천광역시 중구에 위치한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기욤 코테 에어리퀴드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유종수 수소에너지네트워크 대표, 한성권 현대차 상용사업담당 사장 등 사업 관계자가 모인 가운데 인천국제공항 수소전기버스 충전소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 협약은 환경부가 주관하는 ‘수소연료전지차 충전소 설치 및 민간자본보조사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1988년부터 수소전기차 개발을 시작해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차 양산에 성공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차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현대차와
환경부가 메르세데스-벤츠, 닛산, 포르쉐의 인기 모델에서 배출가스를 조작한 사실을 확인했다. 벤츠의 경우 무려 12개의 모델에서 배출가스를 조작한 사실이 드러났다. 환경부는 2018년 독일에서 이 같은 사실이 처음 확인된 이후 최근까지 실내 인증 시험과 실도로 시험 등 다양한 조건에서 배출가스를 측정하고 조작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배출가스를 조작한 수법은 간단했다. 자동차가 주행을 시작하고 시간이 늘어나면 질소산화물 환원촉매 요소수 사용량을 감소시키거나 배출가스 재순환장치 장치 가동률을 낮춰 실제 오염물질의 배출량이 늘어나도록
환경부는 6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한국닛산, 포르쉐코리아가 국내에 판매한 경유차량 14종 총 4만 381대에 대해 배출가스 불법조작(임의설정)으로 최종 판단하고 오는 7일 인증취소, 결함시정 명령 및 과징금을 부과하며 형사 고발한다고 밝혔다.2012년부터 2018년까지 판매된 이들 경유 차량에는 인증시험 때와는 다르게, 실제 운행 시 질소산화물 환원촉매의 요소수 사용량이 줄어들고, 배출가스 재순환장치의 작동이 중단되는 등 불법조작 프로그램이 임의로 설정되어 질소산화물이 과다하게 배출되는 문제가 발생했다.특히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