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시대를 앞당길 자율주행차 실험도시인 ‘케이-시티(K-City)’가 완성됐다. 케이-시티는 세계 최초로 5G 통신망을 구축하고, 고속도로·도심·주차장 등 5개 실제 환경을 재현한 세계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차 시험장이다. 특히 민간 업계, 학계, 관련 새싹기업 등이 활용 가능해 우리나라가 자율주행차 기술을 선도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0일 경기 화성시에 위치한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케이-시티’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김정렬 제2차관, 박순자 국회 국토교통위
국토교통부는 종전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운영해 왔던 사업용 자동차 공제 민원센터를 12월 1일자로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으로 이관한다고 4일 밝혔다.자동차 공제 민원센터는 택시·버스 등 6개 공제조합 총 85만대사업용 자동차 사고 피해자의 민원을 처리하기 위해 2013년 10월 한국교통안전공단에 설치·운영되어 왔으나, 국토부는 지난 9월 공제 건전성 강화, 보상 관련 민원서비스의 질 향상을 목표로 진흥원을 설립하고, 관련 업무의 이관을 추진해왔다.이에 따라, 공제에 가입한 사업용 차량의 운행으로 인해 사고 피해를 입은
전국에 등록된 2300만대의 차량 가운데 약 10%가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 저감대책 조치가 발령되면 수도권 운행이 제한된다. 환경부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 데이터베이스(DB) 기술위원회는 29일, 노후 경유차 등 269만대를 배출가스 5등급으로 분류했다고 밝혔다.배출가스 5등급으로 분류된 차량 269만대 가운데 경유차는 약 266만대, 휘발유와 LPG 사용차는 약 3만대다. 경유차 대부분은 2008년 이전 등록된 차량이며 휘발유와 LPG 사용차도 배기가스 저감 장치인 삼원촉매장치가 부착되지 않은 것들이다.환경부는 5등급으로 분류된 차
BMW 화재를 조사한 민관합동조사단이 BMW가 앞서 밝힌 것과 다른 원인을 지목해 추가 리콜 등 파장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민관합동조사단은 7일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발표한 자료에서 "BMW가 화재 원인으로 발표한 EGR 바이패스가 아닌 EGR 밸브 자체의 결함이 문제인 것으로 드러났다"라고 말했다.조사단은 BMW 차량 화재가 EGR 쿨러 누수 발생과 EGR 밸브가 항상 열려 있는 상태에서 배출가스 후처리시스템(DPF/LNT) 재생되는 3가지 조건이 충족된 경우 발생했다고 주장했다.EGR 쿨러의 누수로 쌓인 침전물이 고온의 배기가스에
정부가 운전자 운행습관에 따라 자동차 연비가 향상된다는 점에 착안, 지난 2014년부터 실시해온 화물차 연비왕 선발대회를 올해도 개최한다. 단 앞서 개인 참가로 이뤄졌던 방식은 기업 대항전으로 바뀌고 우수 성적을 거둔 3개 기업에게는 국토교통부장관상,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상 등이 수여된다.18일 국토교통부는 제5회 국토교통부장관배 화물자동차 연비왕 선발대회를 오는 19일 오전 9시 30분부터 경기도 화성시 소재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기업 대항전으로 펼쳐질 이번 대회에는 대신정기화물, 삼성웰스토리, 서
정부가 6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국정현안점검 조정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BMW 화재사고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국민불안이 가중된 데 따른 '자동차리콜 대응체계 혁신방안'을 마련해 발표했다.혁신안에는 가장 먼저 제작사의 법적 책임성이 대폭 강화되는 방안이 포함됐다. 제작결함 은폐·축소에 대한 과징금을 신설(매출액의 3/100)하고, 늑장리콜시에는 현재 매출액의 1/100에서 3/100으로 상향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정부가 제작결함조사에 착수하면, 제작사는 결함유무를 소명하도록 의무화하고, 제작사에 대해 결함관련
르노삼성자동차는 한불 공동 자율주행시스템 개발 프로젝트가 국토교통부 자율주행 자동차 임시운행 허가 받아 공도 시험 주행에 돌입한다고 30일 밝혔다. 르노삼성차는 기존 자율주행 자동차의 비싸고 복잡한 시스템이 아닌 보급형 시스템으로 교통이 혼잡한 도로에서 저속으로 운전자의 가감속 및 조향 조작 없이 스스로 주행을 지원하는 ‘혼잡주행 지원시스템(Traffic Jam Assist)’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이를 위해 사이드 레이더, 카메라 등 보급형 센서 시스템으로 구성된 차량으로 시속 50km미만의 속도로 교통이 혼잡한 도로에서
"다른 리콜 건으로 아우디 센터에 갔다가 냉각수가 유출되는 것을 발견했다. 센터 담당자는 별도로 수리 예약을 잡아야 한다고 했고 지금 예약을 하면 2개월 후 수리가 가능하다고 했다. 경고등이 계속 들어오고 그대로 타면 심각한 고장이 날 수 있는 불안한 상태에서 차를 탈 수 없어 집 근처 정비업체에서 500만 원을 들여 수리했다"."어제(8월 16일) 아우디 코리아에서 무상수리 안내를 받았다. 그러나 사설 업체에서 수리한 경우에는 일체 보상을 해 줄 수 없다고 했다. 차량 결함으로 목숨을 위협받는 상황을 2개월간 방치할 수 없어 자비
BMW 화재 사태를 비롯해 자동차의 제작결함시정제도를 쉽게 ‘리콜’이라고 부른다. 최근 5년 새 이런 리콜 사태가 무려 5배가 늘어났다. 그런데 간혹 해외에서 리콜을 시행한 자동차를 국내에선 리콜을 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유는 무엇일까?리콜과 무상수리는 다른 의미?먼저 리콜과 무상수리의 차이를 알고 넘어가자. 국내에선 리콜 제도는 자기인증제도가 기본이다. 다시말해 자동차를 만든 제작자가 스스로 인증하고 판매를 하는 것이 제도의 기본 골격이다. 이 기준은 사실 미국의 것을 차용한 것이다. 따라서 소비자나 언론이 아무리 결함이라고
지난달 26일 BMW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된 520d 등 42개 차종 10만6317대의 차량에 대한 리콜 명령이 내려진 가운데 국토교통부는 BMW 차량 화재사고 관련 정부의 입장을 3일 발표했다. 국토부가 리콜과 관련해 입장문을 발표하는 것은 굉장히 이례적으로 이번 사안에 대한 심각성을 엿볼 수 있다.발표문에 따르면 국토부는 글머리에 "최근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BMW 차량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크게 놀라셨을 국민 여러분들께 송구스럽다는 말씀과 함께 정부의 입장을 말씀드리겠습니다"라고 말했다.이어 "이번 BMW 차량의
국토부는 지난해 자동차관리법 개정으로 신차에서 동일한 하자가 반복될 경우 중재를 통해 교환 또는 환불하는 일명 한국형 '레몬법'이 도입됨에 따라 내년 본격 시행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 동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자동차 교환 및 환불제도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법률에서 위임한 사항인 교환 및 환불의 요건, 교환 및 환불 중재 절차, 자동차안전 및 하자심의위원회 구성과 운영 관련 세부 사항을 규정했다.먼저 2019년 1월 신설되는 자동차안전 및 하자심의위원회
기록적인 폭염과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도시를 탈출하는 사람을 늘게 하고 있다. 주말 수도권에서 빠져나가는 차량만 52만 대, 고속도로 통행량은 평소보다 많은 489만 대에 이르면서 곳곳에서 교통정체가 벌어졌고 사고도 잇따르고 있다.날씨에 민감한 것은 자동차뿐만이 아니다. 자동차를 운전하는 사람의 작은 실수하나만으로도 휴가는 평생 기억에 남을 악몽이 될 수도 있다. 장거리 주행과 폭염에 맞는 자동차 점검 요령과 운전자와 탑승객 모두의 안전을 위한, 휴가철 팁을 소개한다. 40대와 50대 음주운전, 20대 렌터카 사고 여름 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