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수입차 시장에서 독보적 존재감을 과시해 온 메르세데스 벤츠 독주가 올해는 멈칫했다. 지난해 7만8133대로 전년(2018년) 대비 10.4% 증가율을 기록한 벤츠는 올해 마이너스 성장이 현재로서는 유력하다.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판매량이 3.4% 감소했고 2위 BMW와 격차도 크게 좁혀졌다.지난해 화재 사태로 부진에 빠졌던 BMW는 직전년도 대비 12.5% 감소한 4만4191대를 기록했고 벤츠와 연간 판매 대수 격차가 3만4000까지 벌어져 있었다. 올해는 달랐다. 앞서 벤츠 올해 누적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감
자동차 내수 증가, 수출 감소 추이가 11월에도 이어졌다. 11월 한달 국내 완성차 업체 판매 실적에 따르면 총 67만4040대로 지난해 같은 달 기록한 71만0466대보다 5.1% 감소했다. 국내 판매는 5.3% 증가한 14만3591대를 기록한 반면, 해외 판매 및 수출은 7.6% 감소한 53만449대에 그쳤다.현대차 총 판매량은 4.3% 감소한 37만704대, 기아차는 2.0% 증가한 25만6019대를 기록했다. 한국지엠은 45.6% 감소한 2만1384대, 르노삼성차는 48.7% 줄어든 8074대에 그쳤다. 반면, 쌍용차는 수출
안 그래도 잘 나가고 있는 기아차 대형 SUV 텔루라이드 기반 픽업 트럭에 대한 관심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이번에는 호주에서 기아차가 북미 및 호주 시장을 겨냥헤 픽업 트럭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르면 내년 중반기 선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텔루라이드 픽업 트럭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는 것은 이미지를 쉽게 합성하고 편집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텔루라이드를 픽업 트럭으로 변조한 예상도가 자주 등장하는 것으로도 짐작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호주에서 텔루라이드 전면부와 램프류 등을 닛산 픽업 트럭 타이탄과 합성한 예상도가 등장해 주목
통계로 잡히는 미국 자동차 판매 모델 수는 약 300여 개다. 코로나 19 확산으로 판매가 줄었지만 월평균 130만대 가까운 자동차가 팔리는 중국 다음으로 큰 단일 시장이기도 하다. 미국 시장을 주도하는 차종은 픽업트럭이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판매량 기준으로 픽업트럭인 포드 F 시리즈가 58만9000여대로 1위, 그 뒤를 같은 차종인 쉐보레 콜로라도(41만3000여대)와 램 픽업(40만여대)이 차례로 뒤를 잇는다.픽업트럭 다음으로 인기가 많은 차종은 SUV다. 토요타 라브4가 34만3000여대, 혼다 CR-V가 25만9000여대
수입차 시장 볼륨은 E 세그먼트(중형)에서 나온다. BMW 5시리즈,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 아우디 A6 여기에 볼보 S90이 경쟁하고 있다. 한국은 전 세계에서 프리미엄 E 세그먼트가 가장 잘 팔리는 시장이기도 하다. 매월 팔리는 수입차를 차급별로 나눠보면 E 세그먼트 비중이 평균 15%에 달한다. 그동안 이 시장은 벤츠와 BMW가 양분해 왔다. 그런데 변수가 생겼다. 볼보자동차가 신형 S90을 투입하면서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볼보 신형 S90은 지난 7월말 가격을 공개하고 난 이후 현재까지 계약 대수가 5500대를
내수 급증, 수출 부진 여전. 감소율이 완화되기는 했지만 수출 감소세가 지속된 가운데 내수 판매는 급증했다. 9월 국내 자동차 판매 현황을 집계한 결과 내수는 전년 동월 대비 23.3% 증가한 13만8530대, 수출은 2.0% 감소한 54만019대를 각각 기록했다.총 판매량은 67만8549대로 이는 지난해 9월 대비 2.3% 증가한 수치다. 내수 판매량이 급증하고 수출 감소세가 둔화되면서 전체 판매가 모처럼 늘어난 셈이다. 업계는 "코로나 19 확산세가 여전하지만 미국과 유럽 소비가 어느 정도 살아나고 있고 공장 가동이 정상화되고
전기차가 몰려오고 있다. 10년 전까지만 해도 상상하지 못했던 일이 벌어지고 있다. 미쓰비시 아이미브(i-MiEV)가 나오고 테슬라가 등장하고 중국에서 BYD 순수 전기차가 날개 돋친 듯 팔리면서 얘기가 달라졌다. 2010년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은 1만대에도 미치지 못했지만 2012년 10만대, 2015년 50만대, 2017년 100만대, 지난해 200만대를 돌파했다. 올해 코로나 19 확산으로 소폭 감소할 것이라고 봤지만 이런 예상을 깨고 300만대에 근접할 것이라는 새로운 전망이 나왔다. 2025년 1000만대, 2030년 2
유럽 전기차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코로나 19 확산으로 전체 자동차 수요는 감소했지만 전기차(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포함)는 7월 기준 전년 동월 대비 131% 증가한 23만7000대가 팔렸다. 월간 판매 실적으로는 역대 가장 많은 수치다.순수 전기차 비중도 빠르게 늘고 있다. 르노 순수 전기차 조에는 단일 모델로는 최초로 월 판매량 1만대 수준이 됐고 현대차 코나와 폭스바겐 e 골프, 현대차 코나 등 작고 저렴한 모델 인기가 특히 높다. 국내 시장을 독식하고 있는 테슬라 모델3 월간 판매량은 유럽에서 1000대 수
국내 완성차 8월 실적이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0.5% 급감했다. 업계에서는 수출에 이어 그동안 잘 버텨왔던 내수 시장까지 위축되면서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영향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8월 국내 완성차 총 판매는 내수 11만1847대, 수출 46만1432대 등 총 57만3279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내수는 5.6%, 수출은 11.7% 감소한 수치다.특히 현대차를 제외한 나머지 완성차 모두 내수 판매가 크게 줄어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현대차는 내수 판매가 3.2% 증가한 5만
코로나 19 확산 이후 심각한 부진에 빠졌던 유럽 자동차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자동차 시장 분석 전문 사이트 자토(JATO)가 유럽 27개국 7월 판매 현황을 집계하고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달 대비 4% 감소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총 판매 대수는 127만8521대로 이는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유럽 신차 판매는 4월 한 때 76.3%까지 감소했다. 자토 관계자는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판매 누적이 지난해보다 35% 줄었고 여전한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있지만 현재 상황이 지속하면 'V
자동차 국내 판매가 증가세를 이어간 반면, 해외 판매는 내림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7월 자동차 시장은 국내 14만4422대, 해외 43만9590대로 총 58만4012대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7월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10.1% 증가했지만 해외 판매는 14.1% 줄었다.경제 활동에 별다른 규제가 없는 국내에서는 각 업체들이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이고 그랜저와 아반떼, 쏘렌토, K5와 같이 경쟁력을 갖춘 모델들이 비교적 길게 신차 효과를 이어갔지만 해외 시장은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경기 불황과 해외 공장 생산 차질 영향
한국지엠 쉐보레가 7월 한 달 동안 내수 6988대, 수출 2만7644대 등 총 3만4632대의 차량을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8.7% 상승한 실적을 기록했다.3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지난달 내수 판매는 총 6988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3.5% 증가한 가운데,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총 2494대가 판매되며 쉐보레의 전체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북미 등 해외 시장에서 판매가 시작되고 국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어가고 있어 한국지엠의 경영정상화 전망을 밝히고 있다.쉐보레 스파크는 2223대가 판매되며 트레일블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