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은 쉐보레 브랜드의 콜로라도를 "지난해 미국 중형 픽업트럭 시장에서 최고의 판매성장을 기록한 픽업트럭"으로 소개했다.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쉐보레 트럭 라인업은 콜로라도와 실버라도가 주축, 그러나 쉐보레의 장황한 설명에도 두 모델의 간극은 엄청나다. 실버라도는 연간 판매량이 50만대를 넘나들고 있지만, 콜로라도는 작년 14만대에 그쳤다. 올해 상황은 더욱 악화하고 있다. 상반기 미국 시장의 주요 픽업트럭 판매량은 약 120만대, 쉐보레 콜로라도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감소한 5만5662대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상
BMW가 의외의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그것도 BMW의 직업 훈련생들이 만든 픽업 트럭이다. 현지시각으로 5일부터 7일까지 이어지는 BMW 모터라이드 데이(BMW Motorrad Days)를 위해 특별 제작된 BMW X7 픽업트럭 콘셉트는 브랜드의 플래그십 SUV X7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키드니 그릴과 슬림한 헤드 라이트 등을 포함한 전면의 디자인은 X7과 다른 것이 없지만 7인승의 좌석을 5인승으로 줄이고 그 공간에 화물을 실을 수 있는 자리를 만들었다. 직업 훈련생들은 카본 소재의 루프와 리어도어, 테일 게이트로 X7 대비 20
"인천시 서구 원창동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북항 터널 안에서 25t 화물차가 앞서가던 BMW 승용차를 들이받으면서 연쇄 5중 추돌 사고가..." "서울 서초구 서초동 도로를 달리던 벤츠 승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울산시 울주군 웅촌면 7번 국도에서 양산 방면으로 달리던 포르쉐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지며...."최근 발생했던 자동차 관련 사고를 전한 신문과 방송 내용이다. 어제도 "부산시 만덕 1터널 입구 근처에서 35살 이 모 씨가 몰던 BMW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달리다 마주 오던 58살 손 모 씨의 승용차와…."라는 뉴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국내시장에서 전기동력차 판매가 정부 지원정책 등에 힘입어 급증세를 보이고 있으나 수입차 판매 증가율이 국산차 대비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국내 친환경차 판매는 2013~2018년 5년간 연평균 증가율이 34.1%로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브랜드 국적별로 살펴보면, 국산차량의 증가율은 30.7%로 국적별 가장 낮은 실적을 보였다. 특히 2018년도에는 전년대비 17.3%증가에 그쳐 평균 26.2% 대비 크게 낮아졌다.반면, 미국브랜드는 176.8%, 독일 브랜드는 145.2%, 일본 브랜드는 35
연간 발생하는 자동차 화재는 약 5000건이나 된다. 지난해 무더위와 함께 시작된 BMW 특정 모델의 연이은 화재로 관심이 높아졌지만, 대부분의 운전자는 자신과 상관없는 일로 보고 자동차 관리에 소홀한 것이 현실이다. 폭염과 자동차 화재에 직접 연관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전문가들은 "겨울보다는 상대적으로 엔진의 열이 식는 시간이 더 걸리기 때문에 발화의 원인이 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다.때 이른 무더위가 시작된 지금, 폭염에 노출된 자동차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 몇 가지 살펴봐야 할 것이 있다. 대부분의 자동차 화재는 엔진 주변
만트럭버스코리아(이하 만 트럭)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20% 남짓이다. 특히 덤프 시장은 절반가량을 점유할 정도로 인기가 많은 브랜드다. 잘 나가던 만(MAN)트럭이 암초를 만난 것은 2017년 12월, 유로6 모델에서 냉각수 호스에 균열과 녹물이 발생하고 주행 중 기어가 빠지는 이상 현상이 발생하면서부터다.초기 대응은 실망스러웠다. 정확한 원인 파악에 앞서 "있을 수 있다거나 소프트웨어 오류에 따른 단순 오작동"으로 보고 소극적으로 대응했다. 유독 국내에서 발생하는 이 문제를 독일 본사도 대수롭지 않게 봤다. 그러나 차주 반발이
29일 국토교통부는 중고차 성능·상태점검 책임보험 상품이 출시됨에 따라 동 보험 제도가 6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고 밝혔다. 성능·상태점검 책임보험 제도는 ‘17년 10월 자동차관리법 개정으로 도입되어, 이후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보험상품을 개발해 내달부터 본격 시행된다.중고차 성능·상태점검 책임보험은 중고차 매매 시 발급된 성능·상태점검기록부 내용과 실제 차량 상태가 달라 소비자에게 손해가 발생한 경우, 보험사가 이를 중고차 매수인에게 보상하는 보험이다.기존 중고차 거래 시 허위 성능·상태점검 등으로 매수인에게 손해가 발생한 경
현대기아자동차가 소형 상용 전기차 개발에 집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와 기아차는 28일 소형 상용 전기차의 적재 중량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주행 상황에 맞도록 출력을 최적화하고 주행가능 거리를 안내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현대차기아차는 앞으로 출시될 소형 상용 전기차에 이 기술을 우선 적용할 계획이다. 적재 중량 감지는 차량 내에 부착된 가속도 센서와 별도의 프로그램을 통해 이뤄지는데, 이를 바탕으로 구동력을 조절하고 주행 가능거리를 정밀하게 예측해준다.소형 상용 차량은 특성상 가격 경쟁력이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
메이커마다 명품 브랜드가 있다. 한 차종이 메이커를 먹어 살리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쉽지는 것이다. 소비자의 까다로운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디자인, 연비, 가격, 각종 옵션이 경쟁차종과 차별화가 되어야 하고 명품으로 소문나는 과정도 필요하다. 이러한 명품과정을 꾸준하게 이어질 수 있는 차종은 국내외 메이커에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기아차를 대변하는 차종은 카니발과 쏘렌토를 언급할 수 있다. 특히 카니발은 연예인도 선호하는 차종이 됐다. 초기 1세대 카니발은 개발과정과 출고 과정에서 기아차의 부도로 완성도가 떨어지는 과정도
기아차가 강원 고성 산불 이재민들의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친환경차 나눔 캠페인' 실시한다고 밝혔다.'친환경차 나눔 캠페인'은 기아차가 친환경차(EV, HEV, PHEV, LPI 차량)를 1대 판매할 때마다 5000원씩 적립해 산불 피해 복구 지원 기금을 마련하는 고객참여형 사회공헌 캠페인이다.기아차는 적립된 기금을 생필품, 가전제품, 생계비, 주택보수비 등 다양한 형태로 피해 가정에 가장 필요한 부분을 지원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다.한편, 기아차는 이번 캠페인에 대한 고객 관심을 유도하고, 친환경차 보급
자동차 엔지니어링기업 디피코가 초소형 전기화물차를 공개한다. 디피코는 29일, 0.35톤급 근거리 배송 전용 HMT101 모델을 ‘EV TREND KOREA 2019’서 첫 공개한다고 밝혔다. 초소형 전기화물차 HMT101은 기존의 택배용으로 주로 사용되는 이륜차와 경형 트럭 시장을 대체할 것으로 예상되는 모델로 슬라이딩 도어 방식을 채택, 좁은 골목에서도 승·하차가 편리하며, 고속 충전 이외에도 개인사업자들을 위해 가정용 충전기로도 3.5시간이면 완충이 가능하다.디피코는 20년 간 미국, 일본의 세계 5대 자동차 메이커 3곳을 포
운전자가 방향지시등(깜박이)을 켜면 자동차가 스스로 안전하게 차선을 변경하는 첨단조향장치의 장착이 허용된다. 또 에어백 경고표기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으로 표현하고 초소형자동차의 제동성능에 대해서도 국내 안전기준을 국제기준과 조화시키는 방안이 추진된다.국토부는 26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의 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안 입법예고했다. 첨단 운전 보조 시스템의 하나인 자동 주향 장치는 그 동안 국내 법규와 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아 차량에 적용되지 않았다.운전자지원 첨단조향장치는 방향지시등(깜
자동차산업연합회가 22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 대회의실에서 '수소전기차 산업생태계 경쟁력 확보방안’을 주제로 제1회 자동차산업 발전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수소전기차 산업생태계의 조기 구축과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과제 모색과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서 구영모 자동차부품연구원 연료전지팀장과 윤경선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환경기술실장이 주제 발표를 맡았고, 토론회에서는 안국영 한국기계연구원 연구위원 주재로, 산업통상자원부 양병내 자동차항공과장, 산업연구원 조철 산업통상연구본부장, 하이넷 임재준 부사장, ㈜덕
현대차가 스위스 수소 에너지기업 ‘H2 Energy(H2E)’와 함께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급증하는 유럽 친환경 상용차 시장 공략한다.현대차는 15일 양재동 사옥에서 현대차 상용사업본부장 이인철 부사장, 스위스 H2E 롤프 후버 회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합작법인 ‘현대 하이드로젠 모빌리티’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합작법인 설립에 참여하는 H2E는 수소 생산ㆍ공급 솔루션 및 컨설팅을 제공하는 수소 에너지 전문 기업으로 지속가능한 이동성 확보와 전국 수소 충전 네트워크 구축 등을 목표로 2018년 5월 출범한 ‘스위스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오는 2035년까지 화물차 등 사업용 차량과 건설기계를 수소와 전기차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195,000,000,000,000원(195조 원)은 국내에 등록된 사업용차 150만대를 수소 트럭 한 대 값, 약 1억 3000만 원으로 계산한 결과다.사업용차도 작은 차, 큰 차가 있고 화물차와 버스까지 있으니 계산에 문제가 있는 것이 분명하지만 45만여대의 건설기계도 여기에 포함돼 있는데다 수소와 전기 충전을 위한 시설 등 인프라 구축 비용을 모두 합치면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을 것이다.정부가 오는 2
[프랑스 안시] 파리에서 남동쪽으로 500km가량 떨어진 오트사부아의 주도인 안시는 은퇴한 프랑스인들이 가장 살고 싶어 하는 도시다. 거리와 상점에는 그래서인지 다른 어느 곳보다 노인들이 많다. 주말에는 도시의 표정이 달라진다. 알프스가 쉬지 않고 흘려보낸 청정수로 가득 채워진 안시 호수 주변으로 프랑스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스위스, 이탈리아 관광객까지 몰려와서다. 도시에는 활력이 넘치고 호수를 둘러싼 도로는 주말이나 휴가철 그만큼 차량이 넘친다.대부분 편도 1차로의 좁은 도로에 차량이 몰려도 심각하게 볼만한 정체는 없다. 비보호
“불과 몇 년 전까지 저공해차라며 디젤차 구매를 장려하더니, 이제는 미세먼지 대책이라며 경유값마저 올리면 소비자가 입는 피해는 누가 보상해줍니까?” 2014년 7월 BMW 3시리즈 GT 디젤차를 구입한 K씨는 경유값이 인상될 수도 있다는 소식에 분통을 터뜨렸다. 정부의 ‘디젤차 죽이기’ 정책에 디젤차 차주들의 불만이 고조되는 추세다.경유세 인상 권고에 디젤차주 불안감 고조대통령 직속 재정개혁특별위원회는 지난 26일 발표한 ‘재정개혁보고서’를 통해 경유세 인상을 권고했다. 미세먼지 저감과 환경보호를 위해서라는 게 그 이유다. 강병구
현대자동차가 북미시장을 겨냥해 개발 중인 가칭 '산타크루즈(Santa Cruz·HCD-15)' 픽업이 디자인 작업을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카스쿱스 등 일부 외신에 따르면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은 최근 모터 트랜드와 인터뷰에서 "산타크루즈는 콘셉트카에서 보다 발전된 디자인을 특징으로 디자인 작업이 이미 마무리 되었고 보다 진보적 스타일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현대차에서 산타크루즈와 관련된 직접적인 멘트는 이번이 처음으로 산타크루즈가 콘셉트카에서 보여진 디자인. 앞서 현대차 패밀리룩을 입은 것에서 보다
서울시가 지난해 전기차 1만대 시대를 개막한 데 이어 올해 1만4000대를 추가 보급해 친환경차 대중화를 선도해 나간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올해 보급물량은 과거 10년간 보급한 누적대수 1만1512대 보다 많은 규모다.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총 1만3600대의 전기차를 보급할 계획이다. 대기 오염의 주요 배출원인 노후경유차를 전기차로 중점 전환하기 위해 전기차 9055대, 화물차 445대를 각각 보급한다.대중교통의 경우 친환경차로 전환하면 대기질 개선효과가 더욱 큰 만큼 전기택시는 작년 대비 30배, 대형버스는 약 3
31일 00시부터 구리-포천 구간 통행료가 인하된다. 최장거리를 기준으로 승용차(1종)와 중형화물차(2종)은 3800원에서 200원씩 인하되고 3축 대형화물차(4종)는 4900원에서 4600원으로 300원 인하된다.29일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는 통행료 부담을 경감하고 민자도로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도 통행료 인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정부는 민자고속도로의 높은 통행료로 인한 국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서울외곽 북부구간 등 3개 노선의 통행료를 인하하고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관리 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다.이에 따라 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