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온(Bayon. 사진)은 도로 위에 다른 차를 지루하게 보이게 할 정도로 돋보인다”. 자동차 본고장 독일에서 최고 권위의 전문 매체로 인정 받고 있는 아우토빌트가 현대차 현지 전략형 모델 소형 SUV '베이온'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우토빌트는 ‘2022 최고의 수입차’를 가리는 평가에서 베이온을 포함, 현대차와 기아 4개 모델을 최고의 차로 선정했다.아우토빌트는 지난해 평가한 차량 중 소형, 준중형(콤팩트), 소형 SUV, 준중형 SUV, 크로스오버 SUV, 중형, 대형 등 7개 차급별 가장 우수한 수입차를
도쿄오토살롱(TOKYO AUTO SALON 2023)은 글로벌 시장에서 대규모 개최되는 대표적인 자동차 튜닝전시회다.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제대로 준비해 열렸다. 도쿄 외곽 마쿠하리 메세에서 개최된 도쿄오토살롱은 총 3일, 일반 관람이 단 2일에 불과했지만 20만 명이 찾았을 정도로 흥행에 성공했다. 이번 전시회 특징을 정리해 본다. 도쿄오토살롱은 자동차 애프터마켓 중심의 튜닝모터쇼로 관련 기업 참가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일부 제작사가 신차를 전시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미쓰비시는 ‘아웃랜더'를 비롯한
지난해까지 국내 등록된 친환경차가 150만 대를 넘어서며 전체 자동차 중 6.2% 비중을 차지했다. 또 전기차의 경우 전년 대비 68.4% 증가하며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국토교통부는 지난해까지 자동차 누적등록 대수는 2550만 3000대로 전년 대비 2.4% 증가해 인구 1명당 자동차 보유량은 0.5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차종별로는 전년 대비 승용이 2.7%, 화물 1.8%, 특수 9.7% 증가하고 승합차는 3.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원산지별 누적 점유율은 국산차가 87.5%(2231만 3000대
현대차와 기아 점유율이 지난해 사상 최대인 88%를 넘었다. 약 170만 대 규모 시장에서 하나와 다르지 않은 브랜드가 이렇게 높은 점유율로 시장을 독점한 사례는 유례가 없는 일이다. 경쟁사가 없는 것도 아니고 한국GM, 르노코리아, 쌍용차 등 경쟁 제작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우 독점적인 시장 지배를 하고 있다.현대차와 기아가 잘한 부분도 있지만 마이너 3사의 책임도 작지 않다. 전략적으로 잘 설계하고 제대로 된 차종을 선정해 최소한 OEM 수입차를 섞는 전략을 택했어도 특정 브랜드의 독점적인 시장 구조는 가능하지 않았다. 쌍용차
아우디 코리아가 2022년 판매실적 및 브랜드 활동 등에 대한 실적 보고와 함께, 2023년 출시될 신차정보 및 브랜드의 계획과 비전을 담은 신년 계획을 발표했다. 아우디 코리아는 2022년 코로나19와 반도체 공급난에 이어진 고금리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등 쉽지 않은 시장 상황에서도 총 2만1402대를 판매하며 수입차 3위의 자리를 지켰다. 2023년에는 지속적인 전동화 전략 추진으로 견고한 전기차 리더십을 유지하는 한편, 전동화 시대에 걸맞은 서비스 역량 강화, 네트워크의 확대 및 판매 서비스 개선, 그리고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가 연이은 수상으로 뛰어난 상품성을 입증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라이버(Car and Driver)’가 주관하는 ‘2023 베스트 10 트럭 & SUV(베스트 10)’에 현대차 아이오닉 5, 기아 EV6, 기아 텔루라이드, 제네시스 GV70가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현대차그룹은 트럭 및 SUV 부문에 선정된 총 10개 차종 가운데 4개 차종의 이름을 올리며 SUV 경쟁이 치열한 북미 시장에서 전체 브랜드 중 가장 많은 차종이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는 현대차그룹의 3개
현대차ㆍ기아의 글로벌 상복이 절정에 달했다. 지난해 1월 자동차 디자이너와 엔지니어, 모터스포츠 종사자, 언론인, 딜러, 컨설턴트, 이벤트 대행, 소비자 등 광범위한 심사위원단이 아이오닉 5와 EV 6를 2021/2022 올해 최고의 차(2021/2022 World Champions)로 선정한 것이 시작이었다.스포티지, 아이오닉5, EV6가 차례로 세계 여성이 뽑은 올해의 차, 유럽 올해의 차, 세계 올해의 차를 석권했다. 가장 최근 2023 북미 올해의 차를 수상한 EV6는 유럽 올해의 차와 함께 세계 3대 코티(Car of Th
지난해 국내 수입차 시장은 차량용 반도체 부족에 따른 물량 수급난을 겪으며 연간 판매 대수 '1만 대 클럽'에 진입한 브랜드가 전년 7개 사에서 6개로 축소됐다. 수입차 총판매 물량은 28만 3435대로 전년 대비 2.6% 증가했지만 1만 대 판매사가 줄어든 부분은 그만큼 쏠림 현상이 심화됐음을 의미한다. 이런 가운데 2022년 한 해 동안 1만 1213대를 판매해 막차로 1만 대 클럽에 이름을 올린 미니(MINI) 브랜드에 자연스레 눈길이 쏠린다. 판매 라인업이 브랜드 이름처럼 대부분 소형차급에 쏠리고 국내뿐 아니라
'526대.' 현대차가 2022년 다시 도전한 일본에서 거둔 성적이다. 2001년 처음 진출해 2009년 굴욕적인 철수를 결정할 때까지 현대차가 기록한 일본 누적 판매 대수는 1만 5000대였다. 절치부심하고 지난해 12년 만에 다시 도전했지만 그때 연평균 실적에 미치지 못했다.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하지만 생소한데다 주목받기 어려운 순수 전기차 아이오닉 5, 수소 전기차 넥쏘로 라인업을 단촐하게 짜고 하반기 본격 인도가 시작됐다는 점, 그리고 일본 내수 시장의 특성을 이해하고 보면 저조한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실내 공기질 조사대상인 16개 자동차 제작사의 25개 차종에 대해 신차 실내공기질 조사를 실시하고 이 결과 대상 차종 모두 권고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국토부는 2011년부터 매년 국내에서 신규로 제작 및 판매된 자동차를 대상으로 실내 내장재로부터 방출되는 8개 휘발성 유해물질의 권고기준 충족 여부를 조사해 그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실내 공기질 측정은 제작일로부터 28일 전후 5일 이내에 실시하되 수입차와 같이 선박 운송 등 장기간 소요로 인해 기준을 만족하기 어려운 자동차는 소비자
BMW코리아가 주요 인기 모델의 판매 성과를 기념해 5시리즈, X5 및 X6 신차 구매 고객을 위한 초저금리 금융 상품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전 세계 판매량 1위를 달성한 5시리즈와 국내 수입차 SUV 라인업 중 최다 판매량을 기록한 BMW X패밀리의 성과를 기념하는 의미에서 마련됐다. 특히 고금리 시대에 따른 신차 구매 고객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1% 대 초저금리 상품을 포함해 기존보다 낮은 이자율의 저금리 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스마트 할부 프로그램은 신차 구매 고객의 혜택을 극대화하기 위해
"RV가 끌고 친환경차가 밀었다." 반도체 공급부족과 물류대란 등 끊임없이 역대급 악조건이 끓임없이 이어진 지난해, 기아가 마침내 난공불락으로 생각했던 내수 점유율 32%대를 돌파했다. 기아 임직원들은 전년 대비 성장한 판매량 못지않게 '마의 벽'을 넘어선 내수 점유율에 더 큰 의미를 두고 감격해 했다. 여건은 좋지 않았다. 지난해 국내 완성차 총수요는 3.1% 감소한 반면, 수입차는 2.6% 증가했다. 이런 가운데 기아는 전년 대비 1.1% 증가한 54만 1068대를 팔아 내수 점유율이 2021년 31.0% 대비 1
엔카닷컴이 2023년 1월 중고차 시세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중고차 시세는 엔카닷컴 빅데이터를 토대로 현대차, 기아, 르노코리아, 쌍용차 등 국내 완성차 브랜드와 벤츠, BMW, 아우디 등 수입차 브랜드의 2020년식 인기 차종 중고차 시세를 분석한 결과다. 주행거리 기준은 6만km이며 무사고 차량을 대상으로 분석했다.1월은 해가 바뀌면서 전년도 말 중고차 구매를 미루던 구매 대기 수요가 조금씩 늘어나며 시세가 반등하는 경향을 보인다. 계묘년 새해 1월의 경우, 국산차 및 수입차 주요 모델의 시세는 전월 대비 1.52% 하락했
2022년 국내 수입차 판매가 전년 대비 2.6% 소폭 증가하며 28만 3435대로 집계됐다. 판매 1위 브랜드는 메르세데스-벤츠로 점유율 28.57%를 나타내며 2위 BMW를 근소한 차이로 따돌렸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2022년 12월 국내 수입차 판매는 전월보다 5.0% 증가하고 전년 동월 대비 24.0% 증가한 2만 9640대로 집계됐다. 이 결과 2022년 한 해 동안 국내 시장에서 팔린 수입차는 총 28만 3435대로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2022년 연간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
2022년 한 해 동안 국내 시장에 출시된 국산 및 수입 신차는 총 84대에 이르렀지만 국내 기준에 맞춘 신차 안전도평가 결과 공개가 단 1대도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국토교통부는 매년 말 산하 기관인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을 통해 국내 시장에 판매된 주요 차종의 안전도평가를 공개하고 최우수차를 선정해 시상을 진행했지만 지난해에는 단 1대의 결과도 공개하지 않고 해를 넘겼다. 국토부 산하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실시하는 '신차안전도평가 프로그램(KNCAP)'은 당초 2017년 '자동차 안전도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전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WWF Korea) 정윤영 국장을 협회 상근 부회장으로 선임, 1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KAIDA는 다양한 자질과 경험을 지닌 여러 후보자를 대상으로 공식 선임 프로세스를 진행한 끝에 정 부회장을 선임했다.정 부회장은 30년 이상의 풍부한 통합 및 전문적 인지도 관리 업무 경험, 한국 및 글로벌 시장과 기업에 대한 깊은 이해, 조직 및 수익관리 경험 등을 바탕으로 협회 회원사와 국내 시장 간의 가교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대외협력 및 협회 전반의 주요 업무를
디지털 기반 혁신 기술의 등장으로 자동차는 지난 140년보다 최근 몇 년 사이 더 급진적인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 자율주행, 클라우드 컴퓨팅, 전기차, AI(인공지능), 블록체인, 커넥티드 기술로 이동수단이라는 단수의 개념을 뛰어넘은 지도 오래다. 2023년 자동차는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첨단 기술의 시대로 본격 진입할 전망이다. 기술의 완성도를 갖추는데 시간을 더 필요로 하는 분야도 남아있기는 해도 당장 내년 자동차 산업의 트렌드를 바꾸고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는 첨단 기술을 추려봤다.레벨 3 자율주행=현대차가 내년 상반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국내 완상차 5개사의 내수 판매는 전년보다 2.5% 감소한 139만 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차량용 반도체를 비롯한 글로벌 공급망 위기가 본격화되며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지 못한데 따른 결과다. 다만 국산차 상황과는 달리 수입차 판매는 누적 등록 316만 대를 나타내며 국내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수입차는 올해에만 지난달까지 25만 3795대가 판매되어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를 보였다. 코로나 팬데믹과 경기침체 전망, 내연기관에서 순수전기로 전환되는 과도기적 상황 그리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인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 한해 국내 판매된 수입차 중 신규 등록된 SUV는 총 11만 808대로 전체에서 절반 가까운 약 44% 비중을 나타냈다. 내년에도 이 같은 SUV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다양한 모델이 연이어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BMW는 고성능 브랜드 M의 첫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XM을 비롯해 순수전기 SUV iX1을 선보인다. XM은 올해 50주년을 맞은 BMW M이 1978년 선보인 M1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M 전용 모델
지난달까지 올 한해 국내 수입차 판매는 25만 3795대로 집계되며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에 그쳐 차량용 반도체 부족 사태에 따른 물량 부족, 그리고 내연기관에서 순수전기로 전환 속 과도기적 상황을 여실히 드러냈다. 다만 이런 어려운 여건 속에도 독일을 비롯한 유럽차 강세는 꾸준히 유지되며 독일산 수입차의 경우 점유율에서 지난해 대비 5.4% 증가하고 이어 스웨덴산이 11.8% 늘어난 수치를 보였다. 반대로 영국과 프랑스, 이탈리아는 감소 추세를 기록했다. 여기서 주목할 부분은 볼보자동차로 대표되는 스웨덴산 수입차의 증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