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자동차 제조사 미국 제너럴모터스(GM. 지엠)의 목표는 분명하다. 전동화 전환을 선도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 주도권을 확실히 잡는 것이다. 지난 11월 뉴욕증권거래소 인베스터 데이에서 메리바라 회장 겸 CEO는 어느 때보다 분명한 어조로 "자동차 제조사에서 플랫폼 이노베이터로 전환"을 선언하고 전동화 전략의 구체적인 청사진을 공개했다.핵심은 2025년까지 북미 지역 연간 전기차 생산량 100만 대 이상, 전기차 매출 500억 달러(한화 약 67조 5000억 원) 달성이다. 메리바라 CEO는 이날 '글로벌 전기차 시장
한국지엠이 연내 국내 도입을 예고한 GMC의 풀사이즈 픽업트럭 '시에라(Sierra)'가 공식 출시에 앞서 주간주행등(DRL, Daytime Running Light)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리콜 조치에 들어갔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판매가 예정된 GMC 시에라 총 223대는 바디 컨트롤 모듈 소프트웨어 오류에 따라 전조등과 주간주행등이 동시에 점등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 경우 과도한 눈부심을 발생시켜 충돌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리콜 대상은 2022년 6월 8일에서 동년 11월 22일 제작된 모델로 다
올 한 해도 약 보름을 남기고 지난 1년을 돌이켜 보면 2022년은 유럽을 시작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사실상 종식과 함께 이른바 '엔데믹 시대'로 진입하는 모든 것들이 이전으로 돌아가는 희망찬 바람에서 출발했다. 하지만 되찾은 일상 속 코로나 이후의 세상은 이전과는 많은 것들이 변해 있었다. 그동안 억눌렸던 폭발적 수요를 감당하기에 무너져버린 공급망 복구는 더뎠으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서 비롯된 원자재 부족 사태는 전 산업을 막론하고 글로벌 벨류체인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왔다. 2022년을 마무리하며 글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강화한 충돌 테스트에서 소형 SUV 대부분이 불량 등급을 받았다. 세부적인 10개 전 항목에서 최고 등급인 'G(Good)' 판정을 받은 모델은 볼보 XC40이 유일했다. 포드 에스게이프는 뒷좌석 승객 보호장치의 A(Acceptable) 등급을 제외한 나머지 항목에서 모드 G 등급을 받아 전체 양호 판정을 받았다.IIHS는 2023년부터 제조사간 충돌안전성의 변별력을 확보하기 위해 측면 충돌 시험(Side Impact 2.0 Test)을 강화해 등급을 부여할 예정이다. 특히 뒷좌석
쉐보레 콜벳 하이브리드 버전 '콜벳 E-레이(Ray)'의 실사가 노출됐다. 콜벳 블로거(corvette blogger)를 통해 공개된 콜벳 E-레이는 오리지널과 유사한 외관을 갖고 있지만 디테일에 차별을 뒀다.콜벳 E-레이로 확신할 수 있는 근거는 쿼터 패널에 부착된 'E-Ray' 엠블럼이다. 블로그에는 콜벳 E-레이의 외장과 인테리어 컬러 그리고 실내의 구성을 확인할 수 있는 이미지도 대거 공개했다. 블로그에 따르면 콜벳 E-레이는 13개의 외장 컬러와 실내 컬러를 제공한다. 알루미늄, 카본 등 7개의
지난달 수입차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50.0% 증가를 기록한 가운데 메르세데스-벤츠와 BMW의 치열한 막판 대결이 펼쳐지고 있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전월보다 11.3%, 전년 동월 대비 50.0% 증가한 2만 8222대로 집계됐다.또한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대수는 25만 3795대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0.6% 증가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 7734대, BMW 7209대로 올 연말 마감을 앞두고 치열한 1위 다툼이 펼쳐졌다. 1월부터 11월까지의
한국지엠이 11월 한 달간 내수 2057대, 수출 2만 803대를 포함 총 2만 2860대의 차량을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86.2%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지엠의 11월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15.4% 증가한 총 2만 803대로 한국지엠은 해외 시장에서 8달 연속 전년 대비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동일한 차량 플랫폼을 공유하는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총 1만 6369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185.2% 증가세를 보였다. 내수 시장에서는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전년 동월 대
제너럴 모터스가 투자하는 자율주행 기업 '크루즈'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공도로에서 완전자율주행차 '오리진(Origin)' 로보택시의 테스트 허가 요청을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프로토타입이 생산된 크루즈 오리진은 스티어링 휠과 가감속 페달이 없는 승객석 만으로 구성된 부분이 특징이다. 현지시간으로 30일, 월스트리트 저널 등 외신은 크루즈가 샌프란시스코의 제한된 구역 내에서 날씨가 좋은 상황 속에서 저속으로 오리진의 테스트 허가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는 앞서 쉐보레 볼트 자율주행차가 샌프란시
쉐보레가 12월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빠른 출고를 약속했다. 가장 큰 혜택은 트래버스다. 콤보 프로그램을 선택하면 최대 400만 원의 현금 지원과 2.9%의 낮은 이율로 최대 72개월까지 가능한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또 50만 원 현금 지원과 보증 연장 유료 서비스인 쉐보레 플러스 케어 1년 2만km(37만 4000원 상당)를 무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쉐보레 타호는 1년 무이자(최초 1년은 월 80만 원 납부, 이후 6.0% 이율) 거치 상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보증 연장 유료 서비스인 쉐보레 플러스 케어 2년 4만km(68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 점유율이 여전히 지배적인 가운데 다수의 경쟁모델이 등장하며 점차 시장 경쟁력을 잃게 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5만 달러, 한화 약 6000만 원대 미만 전기차 시장에서 균열이 시작될 조짐이다.현지시간으로 29일, 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미국 시장에 등록된 전기차 판매는 약 52만 5000대로 이들 중 34만 대가 테슬라 차량으로 구성되며 시장 점유율 65%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기 71% 그리고 2020년 79%에 비해 눈에 띄는 하락세이다. 테슬라에 이은 전기차 판
한국지엠이 GMC의 풀사이즈 픽업트럭 ‘시에라'의 환경부 소음 및 배출가스 인증을 완료하며 연내 국내 판매가 시작될 전망이다. 지난해 11월, 국내 도입을 처음으로 알린 GMC는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이자 픽업의 수요가 가장 많은 미국에서 120년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제너럴모터스 산하의 픽업 및 SUV 전문 브랜드다. 특히 GMC 대중적인 픽업과 차별화되는 뛰어난 품질과 디자인, 풍부한 편의 사양을 보유해 프리미엄 픽업 및 SUV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최근 다양한 크기의 순수전기차 또한 선보이고 있
글로벌 완성차 업계가 전동화와 자율주행을 비롯한 미래차로 사업 재편을 추진하는 가운데 전통의 세단 판매는 꾸준히 감소하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크로스오버 비중은 증가 추세를 기록 중이다. 이 결과 상품 경쟁력에서 그리고 전동화 전환을 이유로 다양한 모델이 올해를 끝으로 단종 수순을 밟게 될 전망이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UV 판매는 그동안 국내 시장에서도 뚜렷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2020년 기준 국내 SUV 판매는 60만 대 분기점을 넘어서며 점유율에서 이미 세단을 추월했다. SUV 비중은 2017년 40%에서 2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국산 승용 모델 가운데 수출 1위, 그리고 한국지엠 내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10월 통계월보에 따르면 트레일블레이저는 형제 모델인 뷰익 앙코르GX와 함께 10월 한 달간 총 1만 7958대(지엠 선적 기준 1만 7917대)로 승용차 모델 별 수출 순위 1위에 등극했다.트레일블레이저는 내수 시장은 물론, 세계 자동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기획된 ‘글로벌 모델’로 2019년 전 세계 시장에 출시됐다. 소형 SUV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스위처블 AWD, 준중형급의 공간 활용성 등 SU
로베르토 렘펠 사장을 비롯한 GM 한국사업장 최고위 임원진이 22일, GM 차세대 글로벌 신차의 막바지 시험 생산이 진행 중인 GM 창원공장을 방문, 내년 상반기 글로벌 시장 출시를 준비하는 임직원의 노고를 격려하며 차세대 글로벌 신차의 성공적인 생산 및 품질관리를 강조했다.이날 렘펠 사장과 최고위 임원진은 신차의 생산 품질을 책임지고 있는 창원공장의 품질팀과 함께 신차 생산을 위한 전 공정을 돌아보며, 출시 일정과 생산 공정 품질 관리 등 신차 생산을 위한 프로세스 전반을 점검했다. 또한 시험 생산된 신차를 직접 시운전 해보며,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현지에서 판매되는 소형 픽업 6종에 대해 강화된 측면 충돌 테스트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중소형 SUV와 세단 등을 대상으로 한 테스트 결과를 공개한 IIHS는 승용차 충돌 사망 사고의 1/4이 측면 충돌에 의한 것으로 분석하고 완성차 업체의 안전성 보강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최근 실시된 소형 픽업 6종의 측면 테스트에는 쉐보레 콜로라도 크루캡, GMC 캐니언 크루캡, 혼다 릿지라인 크루캡, 닛산 프론티어 크루캡, 포드 레인저 크루캡, 토요타 타코마 크루캡 등이 사용됐
미국 제너럴 모터스(GM)가 오는 2025년 순수 전기차 100만 대 생산을 목표로 제시했다. 지엠은 현지시간 17일, 뉴욕에서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하고 2025년까지 북미 지역에서 연간 전기차 생산량을 100만 대 이상으로 확대, 견고한 수익성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기반으로 소프트웨어를 통한 수익 기회 확대, 막대한 온실가스 혜택, 새로운 청정에너지 세금 공제 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메리 바라(Mary Barra) GM 회장 겸 CEO는 “GM의 전기차 판매 성장 역량은 다년간의 연구개발, 디자인, 엔지니어링
국산 순수 전기차 2개 모델과 SUV가 2023 북미 올해의 차(NACTOY) 최종 결선에 진출했다. NACTOY는 현지 시각으로 17일 북미 올해의 차, 올해의 트럭 및 유틸리티 부문에서 경쟁할 결선 진출 모델을 발표했다.각 부문별 3개 모델을 선정하는 북미 올해의 차 최종 결선에는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과 아큐라 인테그라(Acura Integra), 닛산 Z다. 올해의 유틸리티 부문에 기아 EV6와 함께 제네시스 GV60, 캐딜락 리릭(Cadillac Lyriq)이 이름을 올렸다.북미 올해의 트럭 최종 결선에는 쉐보레 실버
미국 최고 권위의 자동차 매거진 '모터트렌드(MotorTrend)'가 제네시스 플래그십 세단 G90을 '2023 올해의 차(2023 Car of the Year)로 선정했다. '모터트렌드 올해의 차'는 북미 시장에서 가장 높은 신뢰와 권위를 인정받는 상으로 자동차 완성차 업체뿐 아니라 소비자들도 다른 어떤 수상 내역보다 더 많은 의미를 부여한다.현지 시각으로 17일 인터넷판 메인으로 G90의 올해의 차 선정 사실을 알린 모터트렌드는 G90의 아방가르드 시자인과 혁신적인 조명, 화려한 엔터테인먼트
미국 최대의 소비자 권위지 컨슈머리포트(CR)가 실시한 자동차 브랜드 신뢰도 조사에서 메르세데스 벤츠가 순위 목록에 포함된 24개 브랜드 가운데 가장 낮은 26점을 받아 최하위를 기록했다. 벤츠 순위는 지난해 조사보다 5계단 추락한 것이다. CR 자동차 브랜드 신뢰도 조사는 2000년~2022년 모델 30만 대 이상 차량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파워트레인과 변속기, 전자 장치 등 17개 항목을 평가한 점수(100점 만점)로 순위를 부여한다. 데이터가 적은 브랜드는 순위에 포함하지 않는다. 올해 조사에서 도요타와 렉서스가 각각 72점으로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현지에서 판매되는 간판급 소형 세단을 대상으로 업데이트된 측면 충돌 테스트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테스트에는 기아 포르테(국내명 K3), 마쓰다 3, 토요타 코롤라, 혼다 시빅, 닛산 센트라, 스바루 임프레자 등 총 11종의 2022년형 소형 세단을 대상으로 이전보다 가혹한 조건에서 테스트가 실시됐다. 이 결과 마쓰다 3, 혼다 시빅을 포함한 7종이 'acceptable(양호)'와 'good(우수)' 등급을 받고 기아 포르테, 스바루 임프레자 등 4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