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이후 가장 주목받는 전기차 브랜드는 리막(RIMAC)이다. 리비안, 루시드, 카누, 피스커 등 생소한 신생 업체가 줄지어 세상에 나왔지만 리막은 단연 독보적이다. 자동차를 만들 것 같지 않은 크로아티아를 근거지로 한 하이퍼 전기차 제작사로 세계적인 자동차 기업이 앞다퉈 투자를 하고 협업에 공을 들이고 있을 정도로 기업 가치가 높다. 현대차도 투자했다. 앞으로 나올 고성능 전기차 N 시리즈에 리막이 힘을 보탤 예정이다. 하이라이트는 작년 7월 세계 최정상급 하이퍼카 브랜드 부가티 지분 55%를 리막이 사들인 일이다. 포르쉐가
미국 자동차 시장이 혼돈에 빠졌다. 토요타 연간 판매량이 지엠과 포드를 제치면서 미국 자존심을 상하게 했고 현대차 그룹은 혼다와 닛산을 추월하며 순위 상승과 함께 시장 점유율 10%를 바라보게 됐다. 테슬라 연간 판매량이 사상 처음 BMW와 메르세데스 벤츠를 앞선 것도 2021년 미국 신차 시장 하이라이트다.3일 집계를 마친 2021년 미국 연간 자동차 총판매량은 1507만 9182대로 지난해 기록한 1458만 0541대보다 3.4% 증가했다. 그러나 코로나 19 확산 이전인 2019년 1704만 7725대에는 크게 미치지 못했다.
지난 분기 30만8600대의 기록적 판매를 달성하며 2021년 한 해 동안 93만6172대의 차량을 인도해 전년 대비 87% 증가한 실적을 기록한 테슬라가 내년 저가형 해치백 출시를 통해 순수전기차 보급을 더욱 확대할 전망이다. 3일 외신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2020년 '모델 3' 아랫급에 새롭게 자리할 소형 해치백 출시를 3년 뒤로 예고했다. 신차 출시 약 1년을 남기고 외신들은 해당 차명이 가칭 '모델 2' 혹은 '모델 C'로 명명되고 판매 시작가는 2만5000달러,
현대차와 기아 미국 판매량이 올해 149만 4881대를 기록, 혼다와 닛산을 제치고 전체 브랜드 순위 5위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자동차 시장 조사 기관 콕스 오토모티브(Cox Automotive)에 따르면 올해 미국 신차 총 판매량은 지난해 대비 2.5% 증가한 1490만 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그러나 전년 대비 증가에도 2015년부터 2019년까지 기록한 연 평균 1730만 대에는 크게 미치지 못했다. 콕스는 "미국 자동차 시장은 상반기 판매가 호조를 보였지만 반도체 부족으로 재고가 바닥난 하반기 성장세가 멈췄다"라며 "이는
미국 유명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라이버(Car and Driver)가 올해 실시한 200여 개 신차 가속력(정지상태에서 시속 60마일) 테스트 결과를 공개했다. 카앤드라이버에 따르면 200개 모델 가운데 17개가 3.0초 이내에 시속 60마일(96.56km/h)에 도달했다.카앤드라이버 테스트 차량은 현대차 아반떼 SEL(수출명 엘란트라)와 같은 저가형에서 400만 달러(약 47억 원)가 넘는 파가니 와이라 BC 로드스터, 최고 출력이 1020마력에 달하는 테슬라 모델 S 플래드까지 다양한 신차가 포함됐으며 모두 같은 조건에서 테스트를
자동차는 전기차 또는 자율주행으로 이야기를 시작하고 끝낸다. 권위 있는 시장분석 기관들 전망치를 취합하면 올해 글로벌 전기차 신규 수요는 약 560만 대 돌파가 유력하다. 전체 자동차 신규 수요가 감소할 것이 분명한 가운데 전기차는 2020년 대비 83%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전체 신규 수요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8%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전기차 대전환이 빠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다. 세계 자동차 시장 주도권은 여전히 내연기관이 쥐고 있지만 2030년을 기점으로 전기차로 넘어갈 가능성이 매우 크다. 그 속도가 빨라질수록
현대차 그룹이 올해 전기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 기반 순수 전기차를 본격 출시하기 시작했다. 2020년 12월 세계 최초로 공개된 E-GMP는 모듈화 및 표준화된 통합 플랫폼으로 확장성에 특히 강점을 갖고 있는 순수 전기차 전용이다. E-GMP 등장으로 국내 내연기관 멸종 시기가 더 빠르게 다가 올 수 있다는 성급한 전망도 올해 나왔다. E-GMP 기반 첫 순수 전기차는 지난 4월 출시한 현대차 아이오닉5다. 이어 기아 EV6가 8월 등장했고 반응은 뜨거웠다.
현대차 계열 브랜드가 수상 기관 권위로 봤을 때 최고로 평가는 세계 톱 10 가운데 6곳에서 '2021 올해의 차'를 수상하면서 2021년을 최고의 해로 마무리했다. 현대차 그룹은 최근 연이은 수상 소식에 "이젠 추격자가 아니라 선도자" 위치에 섰다고 자평하고 글로벌 빅3 진입 등 완성차 순위 변동에도 촉각을 곤두세웠다. 북미와 유럽 등 자동차 선진국 단위 5개 어워즈와 자동차 전문 미디어가 선정하는 5개 어워즈 등 총 10개 ‘올해의 차’ 수상 내역을 분석한 결과, 현대차 계열은 글로벌 완성차 가운데 가장 많은 6곳
자동차 역사 130년에서 산업을 멈춰 세울 건 석유뿐이라고 봤다. 누구도 이 좁쌀만한 '차량용 반도체(Automotive semiconductors)'가 공장문을 닫게 할 것이라고 상상조차 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 조짐이 보이기 시작한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이 올해 초 본격화하면서 2월에만 전세계에서 가동을 멈춘 공장이 80곳을 넘었다. 하반기 공급망 정상화에 기대를 걸기도 했지만 2021년 한 해 동안 반도체 부족은 풀리지 않았고 2022년 상반기를 지나야 가능한 일로 전망되고 있다. 2021년 자동차
전기차 모델을 중심으로 한 유럽 신차평가프로그램(Euro NCAP) 충돌테스트에서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 유럽 시장 점유율 상위권을 차지하는 르노 순수 전기차 조에(ZOE)는 안전 등급을 표시하는 별을 단 하나도 받지 못했고 다치아 스프링(Dacia Spring)은 단 하나의 별을 받는데 그쳤다.르노 조에 항목별 평가 결과는 놀라왔다. 충돌시 성인 탑승자 보호 점수는 43점, 어린이는 52점, 보행자 보호 점수는 41점에 불과했다. 안전 지원 시스템은 14점에 그쳤다. 르노 조에 점수가 충격적인 것은 비슷한 차급을 가진 피아트 5
전기차 최대 규모 레이싱 ABB 포뮬러 E 시즌 8을 준비하는 테스트 주행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ABB(ABBN: SIX Swiss Ex)가 주관하는 포뮬러 E는 FIA(국제자동차연맹) 인증을 받은 2020~2021 시즌부터 ABB FIA 포뮬러E 월드 챔피언십으로 대회명을 바꾼 순수 전기차 레이싱이다.2004년부터 이어진 시즌8 테스트 주행은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시작했다. 지난 달 29일부터 2일까지 치러진 테스트에는 11개 팀 모두 레이스 트랙에 오르면서 완전한 전력으로 되돌아왔다. 공식 프리시즌 테스트는 리카르도 토르모 서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한국지엠, 기아, 한국닛산, 기흥인터내셔널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8개 차종 5만7295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 리콜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현대차에서 제작, 판매한 아이오닉 일렉트릭 1만8282대의 경우 차량 이상 감지 시 운전자에게 경고등으로 차량 상태를 알려주고, 출력 등을 제한해 탑승자와 차량의 안전을 확보하는 안전 모드에서 소프트웨어 설계 오류가 확인됐다. 이 경우 구동장치 접지 불량에 따른 안전 모드 진입 시 가속이 지연되고 가속 페달 해제 시 차속이 완만하게 증가해 사고발생 가능성
일본 닛산자동차가 2030년까지 15개의 순수전기차를 포함 23개의 전동화 모델 도입을 추진한다. 닛산을 이를 위해 2조엔, 약 20조9800억원의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다. 29일 요미우리신문 등 외신에 따르면 닛산은 신규 사업 전략을 담은 'Ambition 2030'을 발표하며 2030년까지 23개의 전동화 모델 도입을 비롯해 2050년 탄소 중립을 실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다 구체적으로 닛산은 향후 5년 동안 전기 모터 장착 모델이 20개 이상 도입되고 2026년까지 유럽 판매의 75%를 전동화 모델로 채운다는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 참석 중인 미국과 중국이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인식하며 깜짝 합의 소식을 전달한 가운데 전통의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는 해당 선언문에 여전히 거부 의사를 드러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시간으로 10일, CNN 등 외신은 주요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가 2040년 이후에는 배출가스 제로 승용차와 밴만 판매하겠다는 약속을 지지하지 않고 있어 COP26 기후 위기에 대한 주요 진전에 타격을 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COP26은 전날 발표된 선언문을 통해 정부, 제조업체,
한국을 제치고 세계 6위까지 올랐던 멕시코 자동차 산업이 위기를 맞고 있다. 멕시코 자동차 생산량은 지난 2018년 411만대로 한국을 제치고 세계 6위로 올라섰지만 2019년 398만대로 줄었고 2020년 314만대에 그치며 한국과 인도에 자리를 내줬다. 올해에는 최근 10년간 가장 저조한 생산량으로 지난해 지킨 7위 자리마저 위태로워졌다. 멕시코는 낮은 임금, 그리고 거대 시장인 미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다는 지리적 이점, 미국과 자유무역협정(NAFTA)을 체결해 무관세 수출이 가능해지면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앞다퉈 현지 생산
최근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20종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대상으로 실시한 보다 강력한 측면 충돌 테스트 결과가 공개되며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2020~2021년형 모델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 대부분 차량이 기준 이하의 결과를 받았고, 단 1대만 긍정적 평가로 이어졌다. IIHS는 이번 테스트를 통해 향후 충돌 안정성 분야에서 보다 많은 차체 보강이 이뤄져야 한다고 경고했다. IIHS는 자동차 충돌 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의 지속적 증가에 착안해 더 강력한 측면 충돌 테스트를 도입하게 되었
글로벌 10대 자동차 기업 친환경 성적표가 나왔다. 그린피스가 자동차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친환경 평가 결과, 10개 기업 가운데 상위권인 A와 B는 없었고 현대차와 기아는 낙제점을 받았다. 그린피스 친환경 평가는 내연기관을 언제 종식할 것인지, 부품 탈탄소 노력 등을 종합해 이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가장 높은 점수는 미국 지엠(GM)이 받은 C-다. 지엠은 내연기관차 생산 및 판매 중단 시점과 공급망 탈탄소화에서 각각 10점 만점에 6.69, 5.60을 받았다. 보조 평가 항목인 자원지속 가능성과 연비 규제 반대 로비에
"다음과 같이 2022년 1월 1일부터는 아네스빌 골프장에 일제산 모든 차량의 출입을 금지하고자 합니다." 전북 김제에 있는 한 골프장이 2022년 1월 1일부터 일본산 차량 출입을 금지하겠다고 공지했다. 지난 1일 전북 아네스빌 골프장은 이 공지를 통해 도요타, 렉서스, 혼다, 인피니티, 미쓰비시, 마쓰다. 마쓰시다, 스바루, 이스즈 등 일제산 모든 차량 출입을 금지한다고 밝혔다.일본 브랜드 차량을 몰고 오면 골프장 출입은 물론 골프를 치지 못한다는 얘기다. 골프백을 내려주는 서비스도 제공하지 않는다고 부연했다. 아네스빌 CC 측
코로나 19로 2020년 개최를 포기했던 'LA 오토쇼'가 올해 다시 열린다. 2021 LA 오토쇼는 오는 19일 개막해 28일까지 12일간 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다. 오토쇼 정식 명칭은 '오토모빌리티 LA-LA 오토쇼(Auto Mobility LA-LA Auto Show)'다. LA 오토쇼 조직위는 "북미 서부 지역 최대 규모 모터쇼가 다시 시작한다"라며 흥행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올해 LA 오토쇼는 일반적인 자동차 전시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 행사와 가상 현실 체험, 반려동물과 연계한 이벤트 등
전기차 흐름이 대세로 기울면서 내연기관차 수명이 빨리 줄어들고 있다. 전기차 수요는 수년 이내에 연간 1000만대 이상 시장이 될 전망이다. 전기차가 시기상조고 하이브리드카가 자동차 시장을 지배할 것이라는 예상도 있지만 조만간 완전히 뒤바뀔 것이 분명하다. 요즘 전기차는 이전과 수준이 완전 다르다. 현대차 아이오닉5, 기아 EV6만 봐도 전기차 진보 속도가 얼마나 빠른지 알 수 있다. 전기차 혁신 아이콘 테슬라 독주 시대가 이제 끝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이 이어지는 것도 괜한 것이 아니다. 현대차 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