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 업체 중고차 인증 사업이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17일 ‘생계형 적합업종 심의위원회’를 열고 중고차 업종을 지정하지 않기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19년 중소기업 적합 업종 지정 기한이 만료된 중고차 업계가 생계형 적합 업종 지정 추가 신청을 내면서 인증 중고차 사업에 제동이 걸려있던 국내 완성차 업계는 사업 추진에 탄력을 낼 수 있게 됐다. 심의위는 이날 ‘중고자동차판매업’을 생계형 적합업종 미 지정 사유로 규모의 영세성 기준에 부적합하고 소비자 후생 증진 효과와 동반성장위원회 실태조사·
엔카닷컴이 본격적인 중고차 성수기를 맞아 ‘2022년 당신의 다음 차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핵심 키워드는 ‘SUV∙하이브리드∙비대면 구매’인 것으로 나타났다. 엔카닷컴은 올해 자동차 구매 계획, 구매를 희망하는 차종 및 연료 타입, 중고차 구매 트렌드 등을 분석하기 위해 지난 2월 24일부터 3월 1일까지 3427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먼저, 전체 참여자 중 71.4%의 응답자가 올 해 자동차 구매 계획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구매하고 싶은 차종을 묻는 질문에는 ‘SUVㆍRV’를 선택한 소비
현대차가 중고차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지난 7일, 국내 완성차 브랜드로는 처음 중고차 사업 진출을 선언한 현대차는 고품질 인증 중고차로 소비자와 만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 사업 계획에는 장황한 얘기들이 있지만 엄격한 기준으로 품질을 인증한 중고차를 소비자에 제공하고 기존 사업자와 공생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그럼에도 중고차 업계는 30만 가족 생계, 대기업 시장 독점에 따른 소비자 피해와 부담 증가를 들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이런 주장에 일리가 없는 것은 아니다. 세계적으로 드물게 완성차가 직접 신차를 팔면서 중고차까지 취급하
현대차에 이어 기아, 한국지엠, 르노삼성차, 쌍용차 등도 인증 중고차 사업 준비를 모두 끝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8일 “현대, 기아, 한국지엠, 르노삼성차, 쌍용차 5개 완성차가 중고차 시장 개방을 적극 환영하고 있다”라며 “중고차매매업종이 생계형 적합업종 미 지정에 따른 사업참여를 위해 내부 준비에 들어가 있다”고 밝혔다.앞서 현대차는 지난 7일 중고차시장 진출을 공식화하고 중고차사업 비전과 사업방향을 완성차 최초로 공개했다. 기아도 전북 정읍에 사업자 등록을 신청했다. 한국지엠을 포함한 나머지 3사도
현대자동차가 중고차 시장 진출을 선언하고 신차 수준의 상품화를 목표로 한 사업 방향성을 공개했다. 7일 현대차는 향후 본격화할 중고차 사업 비전과 사업 방향을 최초로 공개하고 기존 중고차 매매업계와 함께 성장하면서 국내 중고차 시장의 양적·질적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우선 국내 완성차 브랜드 최초로 고품질의 인증중고차를 선보이고, 해외 선진시장을 벤치마킹해 기존 시장에서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대고객서비스와 고객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중고차 관련 통합정보 포털을 구축하고 소비자가 중고차 구입을 꺼리는
엔카닷컴이 3월 중고차 시세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중고차 시세는 엔카닷컴 빅데이터를 토대로 현대차, 기아, 르노삼성차, 쌍용차 등 국내 완성차 브랜드와 벤츠, BMW, 아우디 등 수입차 브랜드의 2019년식 인기 차종 중고차 시세를 분석한 결과다.중고차 성수기로 진입하는 시즌인 3월은 중고차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시세 오름세 조짐을 보인다. 올해 3월은 예년 보다 전체 가격 변동폭은 다소 크나 평균적인 시세 하락세를 보여 생애 첫 차 구매 또는 입사를 앞두고 차량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에게는 중고차 구매가 적기라고 할 수 있다
반도체 이슈로 공급 물량이 절대 부족해진 미국 신차 가격은 공급사가 제시하는 권장소비자가격(MSRP)이 무너지고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중이다. 이 틈새를 중국산 자동차가 저가를 무기로 파고들면서 향후 시장 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워즈오토에 따르면 중국산 자동차는 평균 1만 8000달러(약 2166만 원) 미만에 구매가 가능하다. 미국은 중국산 수입차에 27.5%에 달하는 고율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그러나 워낙 낮은 수입 단가로 다른 브랜드 미국 신차와는 비교가 불가한 가격 공세를 벌이고 있다. 켈리블루북에 따르면 미국
현대차와 기아 올해 상복이 터졌다. 이제 새삼스러운 것도 아닌 일이지만 최대 수출 시장 북미와 유럽에서 상품성, 가성비, 안전 또 요즘 가장 핫한 전기차까지 의미 있는 상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다르게 볼 일이다. 올해 받은 수상 목록을 보면 가성비 위주였던 과거와 질적으로 다른 상이 많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신차와 중고차 가격, 유지비까지 총 보유 가치를 따지는 최고 고객 가치상(Best Cars for the Money Awards. U.S.뉴스&월드리포트), 신차에 이어 내구품질(VDS, Vehicle D
현대차ᆞ기아ᆞ제네시스가 지난 1월 미국의 전통적이고 권위 있는 디자인 상인 '2021 굿디자인 어워드(2021 Good Design Award)'를 시작으로 2월 24일 발표한 IIHS 충돌평가 최고 안전한 차 수상까지 심상치 않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먼저 지난 1월 11일 2021 굿디자인 어워드(2021 Good Design Award)에서 현대차 아이오닉5ᆞ스타리아, 기아 EV6ᆞ카니발, 제네시스 GV70ᆞX Concept 등 6개 차종이 운송 디자인(Transportation Design)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
엔카닷컴이 등록매물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중고차 시장에서 전기차(EV) 및 하이브리드차(HEV) 비중이 크게 늘며 친환경 중고차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엔카닷컴 빅데이터에 따르면 친환경차로 분류되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중고차 등록대수가 꾸준히 늘어나며, 2020년 대비 2021년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등록매물 수가 16.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전기차는 지난 1년 사이 등록매물이 81.55%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하이브리드차 또한 6.93% 증가했다. 전기차 등록매물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전체 전체 전기차 및
자동차 업계 현안 가운데 가장 뜨거운 이슈는 중고차 사업 완성차 진출이다. 수십 회 관련 세미나와 정책 토론회, 양쪽이 모여 현안을 논의한 상생협력위원회 좌장을 맡기도 하며 지난 3년째 완성차와 중고차, 정부, 소비자 단체가 머리를 맛댄 협의 과정을 지켜봤지만 이 논쟁은 해결될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관련한 내용을 간단하게 정리하면 9년 전 중고차가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되고 3년에 걸쳐 두 번 연장되며 6년 간 완성차 진출을 막았다. 그러나 3년 전 이 법이 일몰로 완성차가 중고차 사업에 진출하는 장벽이 사라졌지만 생계업
제네시스가 캐나다 자동차 기자협회(AJAC)에서 선정하는 '2022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부문별 수상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캐나다 자동차 기자협회는 매년 투표를 통해 ‘최고의 프리미엄 소형차’, ‘최고의 프리미엄 중형 SUV’ 등 총 13개 부문에서 올해의 차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지난해 캐나다 자동차 기자협회 소속 자동차 기자 50여 명은 250대 이상의 차량을 테스트하고, 외관 디자인, 적재 공간, 편리함과 엔터테인먼트 기능, NVH, 엔진, 미션 등 20가지 항목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다. 캐나다
"사람이 개를 물었다(Man bite dog)." 2004년 일이다. 미국에서 신뢰도가 가장 높은 시장조사 전문기관 제이디파워(J.D.POWER) 초기 품질조사(IQS. Initial Quality Study)에서 현대차 쏘나타가 토요타 캠리, 혼다 어코드를 제치고 1위에 오르자 현지 매체에서 나온 표현이다. 좀 처럼 보기 어려운, 있을 수 없는 일로 봤다. 미국 품질 평가에서 늘 산업 평균 아래 하위권을 맴돌았던 현대차와 기아는 이후 순위가 치솟는다. 2006년 IQS에서 현대차는 전체 37개 브랜드 가운데 3위, 토요타를 제치고
완성차 업체 중고차 사업이 시장 독과점으로 이어져 영세 사업자 파산과 소비자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는 주장과 다르게 실제 점유율은 높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자동차산업연합회(KAIA)가 10일 개최한 ‘완성차업체의 중고차시장 진입 영향과 시장전망’ 포럼에서 정만기 회장은 "완성차업체 시장진입시 독과점 우려는 기우에 불과하다"라고 주장했다.정 회장은 "5개 완성차가 중고차 시장에 진입해도 2026년 합계 점유율은 최소 7.5%∼최대 12.9%로 예상된다"라며 "공정거래법상 독과점은 1개 기업 시장점유율 50%이상, 3개 이
전기차 인기 모델의 신차 가격 인상과 출고 지연이 2월 중고차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카플레이션 여파가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10일 케이카는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유통되는 출시 12년 이내 740여개 모델을 대상으로 2월 중고차 평균 시세를 분석한 결과, 신차 가격이 8000만원 안팎인 테슬라 모델 Y 중고차 시세가 전월 대비 30.4% 상승한 7867만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해당 중고차 가격은 신차 가격과 비슷한 수준이다.중고차 시세 변동이 큰 것은 제조사 신차 가격 인상에 따른 것으
폭스바겐코리아가 지난 1월 출시한 비즈니스 세단 '파사트 GT'의 최상위 사륜구동 모델인 ‘2022년형 파사트 GT 2.0 TDI 프레스티지 4모션’의 본격적인 국내 판매에 돌입한다고 9일 밝혔다. 오는 11일부터 고객 인도가 실시되는 신차는 폭스바겐 통합 운전자 보조시스템 ‘IQ.드라이브’를 비롯해 인터랙티브 라이팅 시스템 ‘IQ.라이트-LE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 등이 새롭게 탑재된 부분이 주요 특징이다. 2022년형 파사트 GT 프레스티지 4모션은 차량의 주행 조건에 따라 전륜과 후륜에 적절히 구동력을 배분할 수
엔카닷컴이 2월 중고차 시세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중고차 시세는 엔카닷컴 빅데이터를 토대로 현대차, 기아, 르노삼성차, 쌍용차 등 국내 완성차 브랜드와 벤츠, BMW, 아우디 등 수입차 브랜드의 2019년식 인기 차종 중고차 시세를 분석한 결과다.2월은 설 연휴로 인한 영업 일수 감소, 가계 지출 증가로 중고차 구매 수요가 낮은 시기다. 올해 2월의 전체 평균 시세는 지난 겨울 구매를 미뤘던 중고차 구매 대기 수요와 신차 대기 이슈로 인해 예년 평균 시세 하락폭 보다 낮은 0.25%으로 약보합세를 보였다. 국산, 수입차 전반적
매년 새로운 해가 시작하는 요즘 시세가 급등하는 경차 가치가 올해는 하락세로 출발했다. 2월과 3월은 사회 초년생과 운전면허를 처음 취득한 젊은층이 생애 첫 차로 중고 경차를 가장 많이 찾는 시기다. 케이카는 그러나 올해 경차 시세 하락을 예고했다. 실제로 출시 12년 이내 740여 개 모델을 대상으로 2월 중고차 평균 시세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모닝 어반’과 ‘더 뉴 레이’ 평균 시세가 전월 대비 각각 4.1%, 3.2% 하락할 전망이다. 케이카는 연식 변경에 따른 수요 감소로 중고차 시세가 전반적으로 떨어지는 시기라고는 해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봉쇄와 완화 조치가 거듭되던 지난해 글로벌 완성차 시장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 불균형으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불안이 계속되며 어느 때 보다 심란한 한 해를 보냈다. 시장에 풀린 막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한 수요를 따라잡기에 공급은 턱없지 부족했고 반도체 대란을 비롯해 상향된 환경 규제와 에너지 전환 등 사회 이슈까지 맞물려 이에 대한 해법에 따라 브랜드 실적은 엇갈렸다. 이런 가운데 독일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대비 11% 증가한 30만1915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2022년 새해를 맞아 ‘미래에 동력을 불어넣다’를 주제로 전동화, 디지털, 고객만족 및 ESG를 강조하며 신사업 계획과 전략 등을 발표했다.25일 오전 온라인으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벤츠코리아는 순수전기차 등의 올해 제품 출시 계획, 디지털 플랫폼 전략, 친환경 및 ESG 활동에 초점을 맞춘 사회공헌활동 강화 등 2022년 비전을 제시했다. 또한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브랜드 최초의 순수전기차 ‘콘셉트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앞서 지난해 7만6152대의 차량을 판매하며 2016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