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헤럴드=정호인 기자] KG 모빌리티가 코엑스에서 열린 제 60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10억 불 수출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또한, 수출 물량 증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정용원 대표이사가 은탑산업훈장을 그리고 노동조합 선목래 위원장이 국무총리 표창을 해외사업본부장 황기영 상무가 10억 불 수출탑을 각각 수여 받았다.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는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는 매년 수출 확대 및 해외시장 개척 등에 기여한 기업과 개인에게 수출탑 시상과 포상을 수여한다.KGM 정용원 대표이사는 “주력 시장인 유럽을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자동차 업계가 여당 단독으로 의결한 노동조합법 제2조·제3조 개정안, 일명 '노란 봉투법'에 대해 대통령 거부권을 요구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19일, "수 천여개의 협력사가 복잡한 자동차 산업의 특성상 모호한 개념으로 사용자 범위가 확대해 매일 파업 등 분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지적했다.KAMA는 이날 성명을 내고 "자동차산업은 완성차와 1~3차 협력업체 수천개로 구성되는 복잡한 산업구조를 가지고 있다"라며 "개정 법률은 실질적 지배력이란 모호한 개념으로 사용자 범위를 확대하게 되어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KG 모빌리티가 21일, 미래 발전전략 기자간담회를 갖고 전동화 풀 라인업 구축과 글로벌 시장 확장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취임 1년을 맞은 곽재선 회장은 이날 "판매 물량 증대와 흑자 전환 그리고 자동차업계 최초 임단협 타결 등 협력적 노사 관계를 바탕으로 KG 모빌리티의 경영정상화와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곽 회장은 또 “KG 모빌리티는 Korea No.1 e-Mobility Brand 를 목표로 차별화된 상품 개발은 물론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들에게 가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산하 금속노조가 12일 부분 파업에 나서기로 한 가운데 자동차 업계가 이를 불법 정치 파업으로 규정하고 철회를 요구했다.민주노총 지부인 현대차 노조가 오는 12일 부분파업에 나서기로 한데 따른 것이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 2018년 11월 이후 5년 만에 상급단체인 민주노총을 따라 4시간 부분 파업에 나설 예정이다.현대차는 부분 파업이 공장 전체 가동이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면서도 약 2000여 대의 생산 차질을 우려하고 있다. 업계는 현대차 노조가 상급단체인 민주노총의 정치적 목적 파업에
르노코리아자동차 노사가 새로운 노사상생 문화 위한 공동 노력을 선언하고 노사 공동선언문을 27일 발표했다. 노사 공동선언문은 이날 오후 부산시 강서구 르노코리 부산공장에서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과 김동석 노조위원장이 경영진 및 노조집행부 30여명과 함께 참석한 가운데 노사 대표의 인사말, 공동 노력 선언문 발표 및 서명, 선언문 교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은 이날 6대 노조집행부의 취임을 축하하며 “과거 노사간 적대 관계는 노사 모두에게 손실”이었다며, “노사간 서로 존중하면서 새롭고 현대화된 노사 문화
자동차 업계가 야당이 단독 추진하고 있는 노동조합법 개정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민주당은 노동조합법상 사용자와 노동쟁의 개념을 확대하는 한편 가장 논란이 큰 일명 '노란 봉투법'을 밀어 붙이기 위해 국회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업계는 개정안이 노동분쟁을 조장하고 자동차산업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7일 성명을 발표했다.노동조합법 개정안은 사용자의 범위를 회사와 근로계약 관계가 없는 도급업체 사용자와 하도급업체 근로자간 단체교섭까지 강제하고 있다. 또 노동쟁의 개념을 확대해 정치파업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은 세계 유일, 지난 70년 시간 동안 선진국에 진입한 유일한 국가다. 수만 개 부품 연관 산업과 함께 국가 산업과 경제발전의 초석을 이룬다는 점에서 여러 나라가 집중하고 있지만 아무도 선진국에 진입하지 못했다. 그걸 우리는 해냈다.굴기(倔起)에 집착하는 중국도 엔진이나 변속기 등 핵심 부품의 국산화에 실패하자 대안으로 찾은 것이 전기차다. 전기차에 대한 글로벌 완성차의 관심이 소홀한 때 집중한 덕분에 현재 글로벌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시장과 기술을 보유하게 됐다. 배터리 역시 마찬가지다. 우리나라도 전기차와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가 지난 10월 18일 반도체 수급 불안, 코로나19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기아를 마지막으로 완성차 5개사가 무파업으로 2022년 임단협을 마무리한 것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작년에 이어 2년연속 무파업으로 임단협을 타결한 산업평화의 관행이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히며, 기아의 경우 합의안에 대한 한 차례 부결이 있었으나, 파업보다는 대화와 타협을 통해 합의점을 도출한 것은 우리 노사관계의 생산적 변화의 증거라고 평가했다.10월 18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으로 취임한 KAMA 강남훈 회장
현대모비스가 모듈과 부품 제조 영역을 전담할 2개의 생산 전문 통합계열사 사명을 ‘모트라스(MOTRAS)’, 부품 생산 통합계열사는 ‘유니투스(UNITUS)로 각각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MOTRAS는 Module(모듈)과 Transform(변화, 변신)의 합성어로,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끊임없이 변화해 나간다는 브랜드 가치를 내포하고 있다.각종 샤시부품과 전동화부품, 에어백, 램프 등 핵심부품 생산을 전담하는 통합계열사인 UNITUS는 Unit(부품기술)과 불어인 Tous(통합)의 합성어로, 혁신적인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통합된
기아 노사가 분규없이 2022년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기아는 30일, 오토랜드 광명에서 열린 10차 본교섭에서 2년 연속 무분규로 합의안을 이끌어 냈다고 밝혔다. 기아 노사가 2년 연속 분규없이 합의안을 도출한 건 1998년 현대차그룹에 인수된 이후 처음이다. 잠정합의안은 오는 9월 2일 노조 찬반 투표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노사는 코로나 19 감염증 대유행에 따른 장기간 경기 침체와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국가간 통상 이슈 등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고객 불편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총력생산에 나서며, 차산업 전환기에
쌍용차가 회생계획안 인가를 위한 관계인집회를 앞두고 조기 경영정상화 방안의 일환으로 임직원 미지급 임금채권에 대한 출자전환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 달 28일 쌍용차 노사 및 KG컨소시엄 간의 고용보장 및 장기적 투자 등을 주된 내용으로 한 3자 특별협약 체결 시 별도 세부 합의로 시행키로 했던 사안이다.이에 대한 후속조치로 회사는 지난 10일 출자전환과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을 담은 안내서를 임직원에 공지했으며, 희망자를 대상으로 출자 전환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이번 임직원들의 출자전환은 향후 운영자금의 추가 확보라
쌍용차 인수 대상자로 KG그룹이 선정됐다. 아직 남아 있는 절차가 있지만 중국 상하이차와 인도 마힌드라로 이어져 왔던 굴곡진 시간을 보내고 10여 년 만에 국내 투자사를 새로운 주인으로 맞게 됐다. 그러나 쌍용차 앞에는 더욱 큰 일이 기다리고 있다. 새로운 복병이 등장할 수 있고 아직 가야 할 길을 멀다. 크게 두 가지일 것이다.우선은 마무리 인수 작업이다. 채권자 동의는 물론 상장 폐지 여부도 연장한 만큼 마무리 자금과 함께 에디슨 모터스와 같은 과오는 범하지 말아야 한다. 물론 마지막 기회인 만큼 현재의 상황을 누구도 망치고 싶
현대차가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와 협력한다. 현대차는 1일 한국경영자총협회와 안전경영체계 종합심층진단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날 서울 마포구 한국경영자총협회관에서 진행된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현대차 이동석 대표이사(CSO), 한국경영자총협회 이동근 상근부회장, 종합심층진단 총괄책임자(PM)인 한국교통대 함병호 교수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업무협약은 한국경영자총협회와 조직·인력, 예산, 교육, 노사관계, 안전문화 등 5개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을 섭외 및 자문단으로 구성해 안전경영체계
"과잉인력, 노동 경직성을 해소하지 않으면 미래차 경쟁에서 살아 남을 수 없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 등 유관단체로 구성된 KAIA 주최 '자동차 관련 규제 개선을 위한 온라인 세미나'에서 자동차 산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정부의 지나친 규제와 노동법의 완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정만기 KAIA 회장은 인사말에서 “최근 빠른 기술변화로 인하여 자동차관련 환경이나 안전 법규의 제정이나 개정이 확대되는 점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으나, 자동차 부품은 일반적으로 개발에서 양산까지 3년 이상 기간이 소요되는 점을 정
대통령 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포퓰리즘 공약이 쏟아지고 있다. 이 중에는 입증이 덜 된 설익은 정책이 많고 실현 가능성이 떨어지는 것도 있다. 분야별 전문가를 활용해 미래를 내다볼 수 있고 국민이 피부로 느끼는 정책을 공약으로 내세워야 함에도 완성도가 떨어지는 공약이 남발하고 있다. 자동차와 교통 분야에서 정부 자문을 하고 있고 일선 현장에서 체감한 입장에서 대선 후보가 꼭 내놔야 할 공약을 제안한다. 우선 정부 부처 재편이 시급하다. 국토교통부는 시대가 크게 바뀌었는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도로를 깔고 교통·자동차를 넣으면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이 급격히 변하고 있다. 전기차에 떠밀려 내연기관차 퇴출 속도가 빠르게 진전되면서 산업계에 미치는 영향과 경착륙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연초 현대차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으로 무장한 신형 전기차 아이오닉5를 출시하면서 울산공장 내연기관차 라인 생산인력을 약 30% 줄여 우려했던 인력 감축이 실제 현장에서 발생하기도 했다. 당장은 다른 라인으로 잉여인력을 옮겼지만 전기차 라인이 증가하면 이런 현상은 앞으로 자주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자동차 기업 환경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쌍용차는 경우 법정관리 중이고 진행 중인
국내 최초 경형 SUV 캐스퍼 발매가 꽤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올해 말까지 약 1만 7000대를 생산할 예정이었으나 온라인 예약만으로 벌써 2만 대를 기록했다. 따라서 내년 생산량 약 7만 대도 무난할 전망이다. 캐스퍼 디자인과 각종 옵션 등 기대감이 소비자 반응으로 이어진 덕분으로 보인다. 또 SUV가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도 한몫을 했다. 시장 반응은 뜨겁지만 우려도 존재한다. 우선 작년 말 경차 판매량은 10만대를 넘지 못했다. 단 3종에 불과한 경차 피로감에 인센티브가 친환경차에 몰리면서 상대적인
르노삼성차가 2020년 임금 및 단체협약을 마무리했다. 노조는 3일, 최근 타결한 잠정합의안을 놓고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55% 찬성으로 완전 타결됐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차 노사는 지난달 31일 13차 본교섭에서 미래 생존과 고용 안정을 위해 2020년 임단협과 2021년 임금협상을 통합 타결하기 위한 노사간 협상을 진행했다. 노사 양측은 대타협을 위한 막바지 논의를 이어간 끝에 그 동안 쟁점 사항에 대한 의견 차이를 좁히며, 기본급은 동결하되 총 830만원을 일시 보상금으로 지급하고 TCF(Trim/Chassis/Final)
현대차 노사가 2021년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이끌어 냈다. 임단 협상을 두고 매년 되풀이 됐던 분규는 3년째 없었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20일 하언태 대표와 이상수 노조 지부장 등 노사 교섭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울산공장 본관 2개 거점에서 열린 16차 본교섭에서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노사는 어려운 국내외 경제 상황 속에서 코로나19 재확산과 차량 반도체 수급난으로 자동차 산업의 위기가 더욱 깊어지고 있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하고 속도감 있는 논의 끝에 2009~2011년에 이어 10년 만에 두번째 ‘3년 연속 무분
쌍용차가 마련한 고강도 자구안이 본격 시작됐다. 쌍용차는 12일,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 신청한 무급휴업신청 건이 승인됨에 따라 자구안 핵심 결정인 전 직원 무급휴업을 순차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간 연속 2교대로 운영 중이던 평택공장 생산 라인은 오늘부터 1교대로 전환된다.전체 기술직은 50%씩 2개조, 사무직은 30%씩 3개조로 편성해 매월 1개 조씩 순환 무급휴업에 들어간다. 쌍용차는 무급휴업에 따른 생산 물량 대응 및 효율적인 인력 운영을 위해 라인간 전환배치 실시 등 라인 운영 유연화를 통해 시장 수요에 탄력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