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스코다가 중국, 미국에 이어 세계 3대 자동차 시장으로 급부상하는 인도를 위한 보급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새롭게 선보인다. 아직 차명이 확정되지 않은 해당 모델은 현지에서 개발 및 생산될 계획이다. 현지 시각으로 28일, 스코다는 쿠샤크 SUV, 슬라비아 세단에 이어 인도에서 개발 및 생산되는 세 번째 모델이자, 보급형 SUV를 2025년 상반기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함께 공개된 티저 이미지를 통해 신차는 콤팩트한 차체 크기를 바탕으로 날렵한 헤드램프, 브랜드 특유의 역동적 라인과 루프레일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스텔란티스그룹 산하 크라이슬러가 내년 자사 첫 순수전기차를 공개하고 2028년 전기차 전용 브랜드 전환 계획을 밝힌 가운데 완전 새로운 디자인 정체성이 반영된 신규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현지시간으로 13일, 크라이슬러는 헬시온(Halcyon) 전기 콘셉트를 최초 공개하고 2025년에는 해당 디자인 언어를 반영한 자사 첫 순수전기차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기역학 성능의 극대화를 목적으로 개발된 헬시온 콘셉트는 부드러운 곡선과 미래 지향적 내외관 디자인이 반영되고 지면에서 불과 100mm 높이의 낮은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2020년 3월, 스텔란티스가 '데어 포워드 2030'을 통해 2020년대 말까지 순수전기차 판매 비중을 유럽에서 100%, 미국에서 50%까지 늘리고 이를 위해 총 75대 이상 전동화 모델 출시, 2030년까지 세계 시장에서 연간 500만 대 전동화 모델 판매 계획을 밝힌 가운데 산하 크라이슬러가 첫 전기 콘셉트를 선보인다. 현지시간으로 6일, 크라이슬러는 자사 첫 순수전기차를 내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며 2028년에는 전기차 전용 브랜드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오는 13일 이를 반영한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일본 닛산과 거리를 두기 시작한 프랑스 르노가 스텔란티스와 합병을 논의하고 있다는 얘기가 나왔다. 합병 얘기는 이탈리아 매체 일 메사제로(Il Messaggero)가 "르노와 스텔란티스 양쪽에 지분을 갖고 있는 프랑스 정부가 합병에 대한 아이디어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로 시작했다. 르노와 스텔란티스의 합병 명분은 "비용 절감과 중국산 전기차를 견제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르노와 스텔란티스는 2023년 기준 각각 155만 대(단일 브랜드 기준), 650만 대를 팔아 합병이 성사하면 연간 800만 대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이번 겨울이 참 유난스럽다. 기후 변화에 최강 한파, 폭설 또 겨울답지 않은 폭우와 홍수로 지구촌 전체가 시달리고 있다. 우리도 다르지 않아 때 이른 봄꽃, 한파 소식이 번갈아 들리고 눈도 여느 겨울보다 잦은 듯하다.눈이나 비가 내리는 날 자동차에서 가장 필요한 장치가 와이퍼(Wiper, 정확한 명칭은 Windshield Wiper Blade)다. 와이퍼 역사는 꽤 오래전 시작했다. 영국 태생으로 미국 이민자인 조지 케이플웰(George J. Cape well)이 1896년 선박용으로 발명한 것이 최초로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제너럴모터스(GM), 포드와 함께 미국 빅3로 불리는 스텔란티스는 피아트와 크라이슬러의 FCA, 푸조와 시트로엥의 PSA가 2020년 합병하면서 탄생한 거대 기업이다.푸조, 시트로엥, 피아트, 크라이슬러, 지프, 알파 로메오, 마세라티 등 14개의 완성차 브랜드를 거느리게 된 스텔란티스는 출범 후 단박에 세계 시장 점유율 약 9%(2022년 기준)를 차지하며 세계 4위 업체로 순위가 수직 상승했다. 스텔란티스 계열은 고성능 브랜드 아바쓰(Abarth) 등의 추가로 현재 16개로 늘었다. 이 때까지만 해도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중국은 세계 최대 전기차 소비국이다. 올해 예상하는 글로벌 전기차 판매 대수 1400만 대 가운데 절반이 넘는 800만 대를 중국이 차지할 전망이다. 중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는 BYD '송(Song)'이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를 포함했을 때 3분기까지 누적 42만 8236대를 팔았다. 하지만 순수 전기차만 놓고 보면 테슬라 모델 Y(32만 2180대), BYD 돌핀(Dolphin, 24만 4387대) 순이다.소형 SUV 송의 가격은 3000만 원대 후반, 소형 해치백 돌핀은 2300만 원대에 불과하지
[오토헤럴드=김훈기 기자] 푸조, 시트로엥을 비롯해 피아트, 지프, 닷지 등을 이끄는 스텔란티스 CEO 카를로스 타바레스(Carlos Tavares)가 내년 미국과 유럽의 주요 선거 결과에 따른 전동화 전략 조정을 시사했다. 현지시간으로 28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타바레스 스텔란티스 CEO는 내년 미국과 유럽의 중요한 선거 결과를 기반으로 전동화 전략을 조정할 준비가 되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최근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미라피오리 공장에서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유럽 의회 선거와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를 면밀히 주시할 것"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IT제품 전시회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가 미국 자동차 노조(UAW) 파업에 따른 영향을 받기 시작했다. 스텔란티스는 17일(현지 시각), UAW 파업에 따른 비상 대책의 하나로 CES 전시 및 신기술 발표 등 모든 일정을 취소한다고 밝혔다.스텔란티스는 지프와 램, 크라이슬러, 시트로엥, 닷지, 피아트 다수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자동차 기업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CES에 참가해 왔다. 회사는 이날 성명에서 "자금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고 보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시행하고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현대차그룹이 미국 신차 시장에서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상반기 미국 빅 3 가운데 하나인 스텔란티스를 제치고 4위에 오른 현대차그룹은 올해 9월, 3분기, 판매 누계에서 같은 순위를 유지하고 있어 새로운 연간 기록 달성이 유력해졌다. 현대와 기아 미국법인은 3분기에 각각 21만 9961대(제네시스 1만 9427대 포함), 21만 341대를 팔아 총 43만 302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현대차는 10.2%, 기아는 13.8% 증가한 실적으로 역대 최대 분기 판매 기록을 갈아 치웠다.올해 누계 실적(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인도를 찾은 가운데 현대차가 가장 최근 투입한 현지 전략형 모델 '엑스터(Exter)'가 기대 이상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인도는 오는 2030년 SUV 비중이 48%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엑스터의 선전이 현대차 목표 달성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인도의 7월 신차 판매 현황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4% 증가한 5만 701대를 팔아 마루티 스즈키에 이어 2위 자리를 지켰다. 현대차 라인업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1만 4062대를 기록한 크레타, 이어 베뉴(1만 62대) 순이다.지난
삼성 SDI가 2027년 가동을 목표로 스텔란티스와 미국에 두 번째 배터리 합작공장을 건설한다. 24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삼성 SDI와 스텔란티스는 아직 최종 거래가 마무리되지 않았으나 미국 내 두 번째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에 합의하고 현재 공장 부지를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공장의 초기 생산 능력은 34GWh로 추정되며 투자비용을 포함한 고용 인력 등은 향후 발표될 예정이다. 앞서 삼성 SDI와 스텔란티스는 인디애나 코코모시에 첫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에 합의하고 2025년 1분기 가동을 목표로 25억 달러 투자를 밝혔
미국 미시간주 오번 힐스에서 지난 13일(현지 시각), 타카타(Takata) 에어백 결함에 의한 사망 사고가 또 발생했다. 미국에서만 타카타 에어백 결함으로 추산할 수 있는 사고 사망자는 26명으로 늘었다. 전 세계 사망자는 34명, 부상자는 400명 이상에 이른다. 타카타 에어백 악몽은 2004년 혼다 어코드 폭발 사고로 시작해 2014년 미국 NHTSA 리콜 명령이 전 세계로 확산하며 20년이 다 되가는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또 다시 사망자가 발생하자 대상 차량의 에어백 교체 수리를 미루는 운전자를 경고하는 목소
최근 향후 선보일 크라이슬러와 지프 순수전기차에 적용될 'STLA 미디엄 EV 플랫폼(STLA Medium EV platform)'을 공개한 스텔란티스가 해당 플랫폼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경쟁사에 비해 충전 시간이 더 오래 걸리지만 전비와 주행가능거리 부분에선 우월하다는 주장이다. 현지시간으로 9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앞서 스텔란티스는 400V 아키텍처 바탕의 STLA 미디엄 EV 플랫폼을 공개하고 이를 통해 향후 C, D 세그먼트 신규 전기차 출시 계획을 밝혔다. 다만 이를 두고 일각에선 경쟁사의 800V 아키텍처에
올해 초 싱가포르에서 DHL 배송차 50대를 대상으로 공기 없는 에어리스 타이어 실주행 테스트에 돌입한 미쉐린이 이번에는 프랑스 우편 배송차를 통해 에어리스 타이어 유효성을 점검한다. 현지시간으로 2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미쉐린은 최근 프랑스 우정공사 '라포스트(La Poste)'와 협업으로 우편 배달밴 40대를 대상으로 에어리스 타이어 '업티스(Uptis)' 실도로 주행 테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라포스트 우편 배송차 3대에 업티스 장착을 시작하며 파일럿 프로그램을 실시한 미쉐린은 해당 차량에서 수집된 데이터 분석을 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대중 브랜드 피아트(Fiat)가 외장 컬러 가운데 선호도가 높은 '그레이(Gray)' 퇴출을 선언했다. 올리비에 프랑수아(Olivier François) 피아트 CEO는 최근 "Operation No Grey" 영상을 통해 강력한 회색 퇴출 의지를 보여줬다.올리비에 사장은 회색의 피아트 600e에 직접 탑승해 주황 페인트로 가득한 거대한 통에 통째로 들어가는 이벤트를 연출했다. 잠시 후 통에서 나온 올리비에 사장은 앞서 "회색차는 단순히 팔기 쉬운 방법을 선택한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는 닛산 캐시카이, 그리고 스
미국이 기업 평균 연비(CAFE)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GM과 스텔란티스에 거액의 벌금을 부과했다. 트럼프 전 행정부가 사실상 중단했던 CAFE는 지난해 조 바이든 현 대통령이 기준을 강화하고 본격 시행을 선언, 일부 업체에 거액의 벌금 부과가 예고됐었다. CAFE는 자동차 제조사들이 연비를 개선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규제로 이를 충족하지 못하면 초과한 연비에 일정 금액을 곱해 벌금을 부과한다. 지난해 강화한 ‘기업평균연비(CAFE)’ 규제는 2019년부터 2021년 사이 생산한 차량을 기준으로 승용차는 39.7mpg(16.8km/l
현대차 아이오닉 6가 ‘2023 세계 올해의 차(2023 WORLD CAR OF THE YEAR)’로 선정됐다. 아이오닉 6는 올해의 전기차(ELECTRIC VEHICLE), 올해의 디자인상(DESIGN OF THE YEAR)까지 모두 3개 부문을 휩쓸었다. 현대차는 2022 세계 올해의 차에서도 아이오닉 5가 3개 부문을 수상한 바 있어 2년 연속 3개 부문 수상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현지시각으로 5일, 2023 뉴욕국제오토쇼에서 발표한 세계 올해의 차는 북미 올해의 차, 유럽 올해의 차와 함께 세계 3대 자동차 상으로 불린다.
월드 카 어워드(World Car Awards. WCA) 2023년 왕중왕은 현대차 아이오닉 6, 기아 니로 그리고 BMW X1(iX1) 가운데 하나가 된다. WCA는 캐나다 토론토에서 현지 시각으로 7일, 올해 최종 결선에 진출한 세계 올해의 차, 각 부문별 후보 모델을 선정 발표했다.WCA는 세계 올해의 차와 함께 전기차 부문, 럭셔리카 부문, 퍼포만스카 부문, 도심카 부문, 디자인 부문에서 최고의 차를 선정한다. 월드 전기차 부문에는 BMW i7, 현대차 아이오닉 6, 루시드 에어가 최종 결선에 진출했다.월드 럭셔리카 부문에는
기아 니로가 전 세계 여성 저널리스트가 선정한 '2023 우먼스 월드카 오브 더 이어(Women's World Car of the Year. WWCOTY)' 어반 모델(URBAN MODEL)로 선정됐다. WWCOTY는 전 세계 5대륙 45개국 여성 자동차 전문 기자들이 뽑는 상이다. WWCOTY는 15일(현지 시각), 2023년 올해의 차 6개 부문 우승 모델을 발표했다.'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모델'로 표현한 6개 부문별 우승 모델에는 기아 니로(도시)와 함께 지프 어벤저(패밀리 SUV), 시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