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우렁찬 배기음으로 슈퍼카를 상징해왔던 람보르기니 V10 순수 내연기관차를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람보르기니는 브랜드의 엔지니어링 아이콘인 자연흡기 V10 엔진을 탑재한 마지막 우라칸, ‘우라칸 STJ’를 전 세계 10대 한정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자연흡기 V10 엔진은 람보르기니의 역사를 상징하는 엔진으로 2014년 처음 선보인 V10 슈퍼 스포츠카 우라칸 라인업의 성공에 기여했다. 우라칸의 고별작인 우라칸 STJ를 끝으로 연내 새로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슈퍼 스포츠카가 공개될 예정이다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2028년까지 전 라인업의 전기차 전환을 계획 중인 이탈리아 스포츠카 브랜드 마세라티가 창립 110주년을 기념해 '풀고레 데이(Folgore Day)'를 개최한 가운데 플래그십 세단 '콰트로포르테' 풀고레 버전 출시 연기설 관련 답변을 내놨다. 현지시간으로 15일, 마세라티는 이탈리아 리미니에서 풀고레 데이를 개최했다. 이탈리아어로 '번개'를 의미하는 '풀고레(Folgore)'는 마세라티 라인업에서 순수전기차를 지칭하며 전기 이동성에 바탕을 둔 마세라티 특유의 배기음과 주행 성능 구현을 의미한다. 앞서 마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스텔란티스코리아, 만트럭버스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 판매한 23개 차종 1만 1159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현대차 싼타페, 싼타페 하이브리드 등 2개 차종 6468대는 2열 시트 제조 불량으로 차량 충돌 시 시트가 고정되지 않아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되어 리콜이 실시된다. 또 제네시스 G80, G80 EV, GV80, G90 등 4개 차종 572대는 앞바퀴 어퍼암 고정볼트 제조 불량으로 주행 중 볼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BMW 모토라드가 레트로 로드스터 ‘뉴 R 12 nineT’와 스포츠 크루저 ‘뉴 R 12’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 뉴 R 12 nineT와 뉴 R 12는 R nineT의 전통적인 디자인 언어와 현대적인 기술을 적용하는 한편, 보다 자유로운 맞춤형 옵션을 제공하는 모듈러 개념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두 모델 모두 배기량 1170cc의 공유랭식 2기통 수평대향 박서 엔진을 탑재했으며, 새롭게 개발된 일체형 프레임에 엔진이 장착됐다. 새로운 프레임은 앞뒤에 각각 분리되어 있던 기존 프레임과 달리 고정 장치가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람보르기니가 강력한 성능의 V12 엔진에 모터를 추가한 브랜드 최초의 V12 플러그인 하이브리 '레부엘토(Revuelto) 스페셜 에디션'을 공개했다. 이탈리아 이몰라 서킷에서 열린 ‘람보르기니 아레나’에서 공개한 레부엘토는 미드쉽에 탑재한 자연흡기 6.5ℓ V12 엔진에 3개의 전기 모터를 더해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모터 가운데 하나는 8단 더블 클러치에 통합돼 있으며 레부엘토의 최대토크는 6750rpm에서 725Nm, 최고 출력은 1015마력(CV)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이르는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2021년 3월, 첫 출시된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는 지난달 기준 글로벌 시장에서 30만 대 이상 누적 판매량을 기록하며 명실상부 현대차와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대표하는 모델로 자리했다. 지난 아이오닉 5 판매에서 주목할 부분은 누적 판매분의 약 78%가 해외 시장 특히 북미와 유럽 등 기존 자동차 선진국 판매가 두드러진 것. 전동화 대전환의 시대, 현대차를 대표하는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상품성을 인정받는 부분은 주목된다. 여기서 현대차는 약 3년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2023년 1월, 라인업 두 번째 모델로 순수전기 미니밴 '009' 본격 양산에 돌입한 중국 '지리(Geely)' 자동차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지커(Zeekr)'가 이번에는 초호화 럭셔리 미니밴 출시를 예고했다. 현지시간으로 11일, 지커 브랜드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30초 분량의 '009 그랜드' 티저 영상을 공개하고 궁극의 럭셔리를 추구한 신형 미니밴의 라인업 추가를 예고했다. 기존 009 미니밴을 기반으로 초호화 콘셉트를 적용한 지커 009 그랜드는 4인승 버전으로 제작된다. 2열 좌석의 경우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작년 당기순이익 12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 2007년 이후 16년 만에 순수 영업실적만으로 기록한 흑자다. 수조 원대의 다른 기업과 견줄 것은 아니지만 KGM이 지금까지 겪은 부침으로 보면 흑자의 규모는 그 이상의 의미와 가치가 있다. KGM은 사명을 바꾼 이후부터 80년대 코란도를 출시하며 누구도 가지 않았던 길을 걷기 시작했던 때와 비슷한 기운을 느끼게 한다. 당시 쌍용차는 사륜구동 자체가 전무하던 그때 우리 기술로 정통 ‘코란도’를 출시하고 90년대 100% 승용 감각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GLS 부분 변경 모델이 11일, 출시 및 고객인도를 시작했다. 지난 2021년 출시 이후 약 3년만의 첫 부분변경으로 돌아온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GLS는 기본 트림과 마누팍투어 총 2종의 라인업으로 제공된다.마이바흐 GLS는 라디에이터 그릴에 고광택 크롬 바를 수직으로 배열하고 상단에 ‘마이바흐’ 레터링을 새겼다. 이 레터링은 도어 실 패널, 차량 후면부 및 휠 등 차량 곳곳을 장식한다. 프론트 범퍼 및 B필러 커버 등에 장착된 크롬 트림과 마이바흐 패턴으로 장식된 프론트 에이프런의
중국 가전 업체 샤오미의 전기차 'SU7'이 공식 출시 전과 후 전혀 다른 평가를 얻고 있다. 국내 언론에도 전기차 생태계 변화, 돌풍, 충격, 출렁이는 주가, 초조한 현대차, 포르쉐 대항마 등 칭찬과 기대로 가득했지만 지난달 28일 공식 출시 이후 달라졌다. 시승 주행 사고 영상이 공개되면서 SU7의 성능을 의심하고 있지만 이런 불안한 모습 이상으로 조악한 품질이 더 곤욕을 치르고 있다. 키 175cm 이상의 성인이 운전석에 자리를 잡기 어려울 정도로 실내가 비좁고, 트렁크 도어를 안쪽에서는 열 수 없다는 지적도 있다.1열 시트를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전남 여수를 다시 갔다. 자동차와 무관한 일로 4년째 3월 끝자락에 여수를 찾고 있다. 비슷한 시기에도 여수는 매년 다른 모습으로 손님을 맞는다. 유채꽃, 동백, 개나리, 목련, 벚꽃이 핀 정도가 매년 달랐다.올해는 개나리며 진달래까지 드문드문했다. 기후 변화가 실감 난다. 동행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올해 타는 차도 달라야 했다. 어떤 차종을 선택할지 논쟁은 없었다. 기아 '카니발 하이브리드'로 만장일치다. 그 때 기억을 더듬어 요즘 하이브리드를 왜 대세로 보고 있는지 알아 보려고 한다. 카니발 하이브리드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도요타 정통 SUV 4러너(4Runner)가 15년 만에 6세대로 돌아온다. 캠핑카로 인기를 끌었던 트레커(Toyota Trekker) 후속으로 1983년 데뷔한 4러너는 2009년 5세대 이후 뚜렷한 변화 없이 지금까지 이어져 왔다.도요타가 오는 9일 공식 출시를 앞두고 공개한 6세대 4러너의 티저에서 전체 외골격 변화는 크지 않아 보인다. 정통 SUV의 각진 디자인을 고수하면서도 최소한의 변화로 현대적 감성을 추가한 정도로 보인다.도요타가 공개한 후면부 티저에서는 테일게이트 창문이 전동식으로 개폐가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