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휘발유 가격이 또 치솟고 있다. 중동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 여파로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이 22일 기준 1707원, 최근 한 달 새 10%가 올랐다. 자동차가 부담스러운 때다. 그런데도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줄었다. 글로벌 수요도 그렇고 국내도 다르지 않다. 3월만 해도 전월 대비 크게 늘기는 했지만, 작년하고 비교해 보면 큰 폭 줄었다.미국이나 중국, 유럽도 추세가 다르지는 않다. 기름값이 오르고 전기차 수요가 살짝 줄어든 틈새는 하이브리드 그리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가 메꾸고 있다.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르노코리아가 부산시가 교통취약지역 소재 중소∙중견기업 근무 청년들의 고용 유지를 위해 실시하는 부산청춘기쁨카 지원 사업에 ‘뉴 르노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2024년 부산청춘기쁨카 지원 사업은 도시철도 노선 등 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부산시 강서구 및 기장군 산업단지 소재 기업에 근무중인 청년들의 통근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최대 2년간 차량과 월 임차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이번 부산청춘기쁨카의 지원 규모는 총 150명이며, 오는 5월 31일까지 부산일자리정보망 사이트를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혼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2개의 모터를 사용하는 직병렬 방식이다. 현대차는 구동과 발전을 담당하는 1개의 모터가 변속기와 맞물리는 병렬형을 쓴다. 각각 장단점이 있지만 혼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지난 2013년 1세대가 어코드에 도입된 이후 꾸준하게 진화해 왔다.혼다 파워 유닛과 주력 모델인 어코드와 CR-V 개발을 책임지고 있는 엔지니어들을 오는 27일 문을 여는 브랜드 전용 카페 '더 고(the go.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서 만나 혼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대한 얘기를 들어봤다. 어코드와 CR-V를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우렁찬 배기음으로 슈퍼카를 상징해왔던 람보르기니 V10 순수 내연기관차를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람보르기니는 브랜드의 엔지니어링 아이콘인 자연흡기 V10 엔진을 탑재한 마지막 우라칸, ‘우라칸 STJ’를 전 세계 10대 한정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자연흡기 V10 엔진은 람보르기니의 역사를 상징하는 엔진으로 2014년 처음 선보인 V10 슈퍼 스포츠카 우라칸 라인업의 성공에 기여했다. 우라칸의 고별작인 우라칸 STJ를 끝으로 연내 새로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슈퍼 스포츠카가 공개될 예정이다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스텔란티스코리아, 만트럭버스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 판매한 23개 차종 1만 1159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현대차 싼타페, 싼타페 하이브리드 등 2개 차종 6468대는 2열 시트 제조 불량으로 차량 충돌 시 시트가 고정되지 않아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되어 리콜이 실시된다. 또 제네시스 G80, G80 EV, GV80, G90 등 4개 차종 572대는 앞바퀴 어퍼암 고정볼트 제조 불량으로 주행 중 볼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15일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을 방문해 간담회 갖는 자리에서 "미래차 프로젝트의 성공으로 고용안정을 가져 오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르노코리아는 올 하반기 신차 출시에 이어 향후 3년간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미래차 생산을 위한 설비교체 비용으로 1180억 원을 투자하고 신규 인력 200명을 고용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은 간담회에서 “르노코리아는 ‘Born French, Made in Korea’를 토대로 여러 협력업체들과 함께 부산에 깊게 뿌리를 내리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현지시간으로 지난 13일 오후 7시, 독일 바이에른주에 위치한 뮌헨국제공항 실내는 주말 저녁 유럽 주요 국가로 환승을 앞둔 인파로 북적였다.독일 국적 항공사 루프트한자의 허브공항이기도 한 해당 시설은 이미 코로나19 이전 이용객 수에서 프랑크푸르트국제공항에 이어 독일에서 두 번째로 이용객이 많은 국제공항으로 위상을 떨칠 만큼 다수가 찾고 있다. 이런 뮌헨국제공항의 실내에서 이날 눈에 띄는 문구가 계속해서 광고 스크린을 채우고 있었다. 바로 2035년을 목표로 해당 시설의 탄소배출 제로 선언이다.뮌헨공항은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람보르기니가 강력한 성능의 V12 엔진에 모터를 추가한 브랜드 최초의 V12 플러그인 하이브리 '레부엘토(Revuelto) 스페셜 에디션'을 공개했다. 이탈리아 이몰라 서킷에서 열린 ‘람보르기니 아레나’에서 공개한 레부엘토는 미드쉽에 탑재한 자연흡기 6.5ℓ V12 엔진에 3개의 전기 모터를 더해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모터 가운데 하나는 8단 더블 클러치에 통합돼 있으며 레부엘토의 최대토크는 6750rpm에서 725Nm, 최고 출력은 1015마력(CV)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이르는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서울에서 글로벌 전문가들이 모여 자동차 친환경 성능 기준을 논의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6일부터 자동차 국제기준제정기구(WP. 29) 산하 전문가기술그룹회의가 열린다고 밝혔다. WP.29는 자동차 국제기준 제·개정을 위한 UN 유럽경제위원회(UNECE)의 산하 기구다.오는 19일까지 열리는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미국, 유럽연합, 일본 등 주요 국가의 자동차 소관 부처 소속 공무원, 세계자동차산업협회, 세계자동차부품협회 관계자가 참석한다. 국토부는 이번 회의에서 전기자동차 배터리 수명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페라리가 독일의 레드닷 어워드 협회(Red Dot Awards association)로부터 최고 디자인 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접이식 소프트톱이 장착된 2+ 미드엔진 컨버터블 차량, 페라리 로마 스파이더가 제품 디자인 부분에서 최고상인 ‘베스트 오브 베스트(Best of Best)”로 선정됐다. 페라리 로마 스파이더는 혁신적인 접이식 소프트톱을 장착한 우아한 디자인의 2+ 미드엔진 컨버터블 차량이다. 페라리는 1969년 365 GTS4 이후 54년만에 페라리 프론트엔진 차량에 이 소프트톱 솔루션을 다시 도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테슬라의 중국 부진이 3월에도 계속됐다. 지난 2월 지리자동차에 역전을 허용한 2위 자리를 다시 빼앗아 오는 데는 성공했지만 3월 판매 대수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8.6% 감소한 6만 2398대에 그쳤다. 테슬라의 3월 시장점유율은 8.8%다. 테슬라는 지난 2월 시장 점유율이 7.8%로 떨어지며 8.1%를 기록한 지리자동차에 밀려 3위로 내려앉은 바 있다. 테슬라를 밀어내고 2위까지 올랐던 지리자동차는 3월 장안에 밀려 3위로 내려앉았다. 중국은 순수 전기차를 비롯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BMW 5시리즈 신차급 중고차의 몸값이 치솟고 있다. 2023년 출시, 주행거리 1만km 미만의 신차급 모델을 대상으로 평균 시세를 분석한 케이카에 따르면 BMW 5시리즈 시세는 전월 대비 5.7% 상승했다. 벤츠는 홍해 사태로 신차 수급에 차질을 빚고 있으며 이로 인해 신형 E 클래스의 신차 인도가 늦어지고 있다. 케이카는 "신차 수급이 원활해야 중고차 시장에 들어오는 물량이 적정선을 유지해 시세가 안정화한다"라며 "벤츠 신형 E클래스 수급이 늦어지자 경쟁 차종인 BMW 5시리즈로 수요가 몰려 시세가 상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벤틀리가 차량의 내ㆍ외관에 블랙 디테일을 살린 '벤테이가 S 블랙 에디션'을 공개했다. S 블랙 에디션은 내외관 곳곳에 강렬한 블랙 디테일과 이에 대비하는 색상을 조합해 고성능 SUV 벤테이가 특유의 깊은 맛을 강조한 모델이다.벤테이가의 7개 기본 색상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 S 블랙 에디션은 프런트 범퍼 아래의 보디 키트, 사이드 실, 리어 스포일러, 22인치 휠 등에 블랙을 적용했다. 하이라이트는 벤틀리 105년 역사상 처음으로 벤틀리의 날개와 레터링, 리어 배지를 블랙으로 처리한 것이다.실내에서는 스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사 중국 BYD가 에너지 밀도를 높인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를 오는 8월 선보일 것이라고 현지 매체들이 전했다. BYD가 출시할 새로운 리튬 인산철(LFP)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는 현재보다 26.6% 향상된 190Wh/kg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BYD가 2020년 공개한 1세대 블레이드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는 150Wh/kg, 삼원계(NCM) 배터리는 평균 250Wh/kg 수준이다. BYD는 모듈을 없앤 CTP(Cell to Pack) 기술로 LFP의 단점으로 지적되는 에너지 저장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오는 25일 중국 베이징 국제전람센터에서 개막하는 '2024 베이징 모터쇼'를 통해 5종의 신모델을 글로벌 최초로 공개한다. 해당 목록에는 EQS 부분변경, G-클래스 순수전기차를 포함 베일에 싸인 E-클래스 파생 모델 등이 포함됐다. 현지시간으로 8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는 이번 베이징 모터쇼를 통해 마이바흐를 포함한 다양한 신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먼저 이번 모터쇼를 통해 첫 선을 보이는 EQS 부분변경모델은 전면과 헤드램프 디자인 변화를 중심으로 디테일 완성도를 더할 것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현대자동차 간판급 준대형 SUV '팰리세이드'가 올 하반기 약 6년 만에 2세대 완전변경모델을 선보일 전망인 가운데 각종 스파이샷을 통한 확률 높은 예상도가 등장했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다양한 신차 예상도를 선보인 디지털 아티스트 'kelsonik'은 최근 신형 팰리세이드 예상도를 공개하고 이전 세대와 구별되는 드라마틱한 외관 디자인 변화를 전망했다. 앞서 국내외 스파이샷을 통해 예상된 신차 디자인은 현행 모델에 비해 조금 더 직각으로 뻗은 전면부를 특징으로 차체는 더욱 확대되고 독특한 디자인의 헤드램프와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현대차가 인증 중고차와 연계한 보상판매(트레이드-인) 혜택을 대폭 확대했다. 트레이드-인은 기존에 쓰던 제품을 제조사에 중고로 반납하고, 새 제품을 구입하는 방식이다. 소비자는 이를 통해 출고가보다 낮은 가격에 신차를 살 수 있다.9일 현대차는 기존 보유 차량을 인증 중고차로 매각한 다음, 현대차나 제네시스 신차를 구매하면 최대 200만 원의 현금 할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달만 하더라도 아이오닉 5·6, 코나 일렉트릭 등 3개 차종을 신차로 구매하는 경우에만 최대 50만 원을 할인했지만, 이달부터는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현대차∙기아가 남양연구소에서 인도의 배터리 전문기업 엑사이드 에너지와 인도 전용 EV 차량의 배터리셀 현지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현대차∙기아 R&D본부장 양희원 사장, 전동화에너지솔루션담당 김창환 전무, 전동화부품구매사업부 정덕교 상무를 비롯 엑사이드 에너지 CEO 만다르 브이 데오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엑사이드 에너지는 인도에서 75년 이상 배터리 사업을 영위해온 인도 납산 배터리 시장점유율 1위의 배터리 전문 기업 엑사이드가 자동차용 배터리 사업 진출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전남 여수를 다시 갔다. 자동차와 무관한 일로 4년째 3월 끝자락에 여수를 찾고 있다. 비슷한 시기에도 여수는 매년 다른 모습으로 손님을 맞는다. 유채꽃, 동백, 개나리, 목련, 벚꽃이 핀 정도가 매년 달랐다.올해는 개나리며 진달래까지 드문드문했다. 기후 변화가 실감 난다. 동행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올해 타는 차도 달라야 했다. 어떤 차종을 선택할지 논쟁은 없었다. 기아 '카니발 하이브리드'로 만장일치다. 그 때 기억을 더듬어 요즘 하이브리드를 왜 대세로 보고 있는지 알아 보려고 한다. 카니발 하이브리드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토요타코리아는 지난 6일 인제 스피디움에서 토요타 GR 고객 대상으로 ‘GR 레이싱 클래스’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한 ‘GR 레이싱 클래스’는 한국토요타자동차가 모터스포츠의 저변을 확대하고 레이싱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한 행사다. GR 수프라, GR86 등 토요타 GR 모델과 렉서스의 고성능 모델을 뜻하는 F 및 F Sport, RC, LC 모델을 보유한 고객들이 자신의 차량으로 직접 레이싱 서킷 주행을 경험해 볼 수 있어 매년 큰 호응을 얻어왔다.올해는 모터스포츠 관련 주행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