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를 집중적으로 공격해 유명세를 탄 유튜버가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형사 처분을 받은 데 이어 손해배상까지 물게 됐다.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 25부(부장 판사 송승우)는 14일, 현대차로부터 '허위사실에 따른 명예훼손'으로 손해배상청구 민사소송을 당한 자동차 전문 채널 '오토포스트' 전 편집장 A씨 및 오토포스트 운영사인 주식회사 카붐에게 5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앞선 지난 7월 법원은 전 편집장 A씨에게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으며 변호인이 형사 소송 판결에 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현대차와 기아 엔진 결함을 제보한 전 직원에게 2400만 달러, 우리 돈 282억 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NHTSA가 내부 고발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상액도 전 세계에서 자동차와 관련한 내부 고발자에게 지급한 사례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다.282억 원 포상금은 NHTSA가 현대차와 기아에 부과한 과징금 8100만 달러에서 30%에 해당한다. 내부고발자는 김광호 현대차 전 부장이다. 2016년 당시 품질부서에 근무했던 그는 현대차와 기아 세타 엔진 결함을 조직적으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지난 25일 열린 ‘제15회 국가지속가능경영 컨퍼런스’에서 노사협력 부문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한 ‘국가지속가능경영 컨퍼런스’는 한국언론인협회가 주최하고, 국가지속가능경영 운영본부와 한국지속경영평가원이 주관하는 행사다. 국내 기업ㆍ단체들의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독려하고 확산시켜 미래가치 향상에 기여한다는 목표로, 기획재정부와 외교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 동반성장위원회가 후원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수평
유튜버에 허위 사실을 제보한 현대자동차 전 직원에게 법원이 징역형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이번 판결은 허위 제보 내용을 사실 확인없이 반복적이고 악위적으로 전했다며 현대차가 유튜버를 상대로 제기한 '명예훼손 및 손해배상청구' 소송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울산지방법원 형사10단독(김경록 판사)은 20일 A씨에 대한 재물손괴 및 업무방해,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등 사건 선고공판에서 A씨에게 1년 4개월 실형을 선고했다. 법원은 “덕양산업(A 씨 전 직장) 및 현대차에 피해
"쁘락지, 죽다 살아난 4인 가족, *창난, 역대급 결함, 쓰레기, 절규, 살인 병기, 살인 방조죄, 흉기". 마치 누군가를 뼈저리게 저주하는 듯한 이 단어들은 유명 유튜브 동영상 섬네일과 제목에 등장한 것들이다.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면 해당 기업과 제품은 아주 부도덕하거나 형편없는 것으로 보인다.현대차는 근거가 없거나 조작된 것, 또는 허위 사실임이 분명한데도 이런 자극적 문구를 사용해 악의적이고 반복적으로 영상을 올리고 홍보나 마케팅을 위해 제작한 영상을 허락없이 사용했다는 이유로 유튜브 채널 두곳을 고발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르노 이사회는 바로 어제 일본에서 회계부정혐의로 입건되어 조사받고 있는 카를로스 곤 회장에 대해 “그는 여전히 르노의 CEO이자 회장”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르노 이사회에서는 자체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카를로스 곤 회장이 ‘관련 법규를 모두 준수했다’는 결론 하에 그의 직책을 유지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카를로스 곤 전임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회장의 혐의는 한마디로 ‘보수를 500억원 이상 축소 신고했다’는 것이다. 그는 일본에서 이런 혐의를 받고 일본 도쿄 지검으로 체포 이송되어 조사를 받고 있다. 은 보수를 축소 신고한 혐의로
일본 닛산자동차 이사회는 어제 금융관련법규 위반혐의로 체포된 카를로스 곤 회장을 해임시키기로 최종결정했다. 현지 검찰에 체포된 직후 만 하루가 지나기도 전에 결정한 파격적인 발표다.일본에서 카를로스 곤 회장은 닛산을 일으켜 세운 경영자로 줄곧 촉망받아온 인물이다. 그에 관한 만화와 드라마까지 나올 정도였으며 2000년대 대표 경영인으로 불려오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그가 닛산으로 받아온 급료와 다양한 수입에 대해 세금을 포탈했다는 정황을 입수한 일본 검찰은 그를 도쿄에서 전격 체포하기에 이르렀다.그의 체포는 한 내부 고발자에 의해
디젤 게이트 이후 절치부심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내부 조직을 추스리고 건강한 기업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혁신에 나섰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4월 발표한 미래 전략 '미션5(Mission 5)'를 발표한 바 있으며 오는 8월부터 구체적인 실행에 나선다고 밝혔다. 미션5는 고객만족도 향상, 조직효율성 강화, 정직한 행동, 사회적 책임 강화, 시장리더십 회복이다.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수평적 기업 문화의 출발점으로 오는 8월 1일부터 사내 직함을 없애고 호칭을 통일시킨다. 이에 따라 사내 모든 직함을 'OO
자동차 역사상 최대 규모의 리콜과 천문학적 배상금 지급을 촉발한 다카타 에어백의 심각한 결함을 고발한 내부 직원들이 거액의 배상금을 받는다.미국 정부는 자동차 안전에 대해 신고한 제보자를 보상하는 절차에 따라 전 다카타 직원 3명에게 총 170만 달러(우리돈 18억원)를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카타의 전 직원 마크 릴리와 익명의 두 직원은 에어백 인플레이터의 위험성을 회사가 은폐한 사실과 함께 정부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한 공을 인정받았다. 미국 교통안전법에 따르면 법규 위반 사실을 신고한 내부 직원에게 회사에 부과한 과징금 등
최근 리콜 청문회를 통해 자발적 리콜 거부를 한 현대차 그룹에 강제리콜 조처가 내려졌다. 대상은 12개 차종, 24만대에 해당한다. 이미 17만대의 세타2 엔진 결함도 리콜하고 있어서 대상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리콜은 안전장치에 문제가 있는 차량에 내려지는 의무사항인 만큼 자주 발생하면 그만큼 소비자에게 상당한 부담을 주게 된다. 자발적 리콜도 시간적,
2016년(丙申年) 한 해가 저물어 가고 있다. 정치적 혼란과 정체된 성장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상황에도 많은 기업들이 악전고투했다. 대외 경제 상황까지 악화되면서 올해 경제성장율이 '0%'에 그치고 내년 역시 2% 미만에 머물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도 나왔다. 한국 경제의 주요 축인 자동차도 혹독한 한 해를 보냈다. 특히 현대차의 부진이 심했
현대차가 심각한 차량 결함 사실을 은폐하고 축소했다며 미국 NHTSA(국립고속도로교통안전국)에 관련 사실을 제보한 내부고발자 A 씨와 자동차 명장 박병일(사진) 씨가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지난달 23일, 자동차 커뮤니티 사이트 보배드림에 “현대기아차 리콜 은폐 사태를 알린 장본인 김진수 부장”이라며 올라온 게시물이 발단이 됐다.A 씨는 이 글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