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포드 픽업트럭 F 시리즈가 2023년 미국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이 됐다. 포드 F 시리즈는 지난 47년간 연속해 연간 판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전설적인 모델이다.미국은 지난해 전년 대비 12.3% 증가한 1563만 대의 신차가 팔렸다. 이 가운데 F 시리즈와 쉐보레 실버라도, 램(RAM) 1500이 판매 순위 1위부터 3위를 차지해 픽업트럭 사랑이 얼마나 큰 지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각 사의 판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베스트셀링카 순위는 F 시리즈가 75만 780대로 1위, 이어 실버라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BYD가 2023년 연간 판매 목표 300만 대를 달성하며 2년 연속 글로벌 친환경차 1위 자리를 거머쥐게 됐다. 기록적인 판매량으로 BYD 최초로 글로벌 자동차 판매 상위 10위 안에 들었으며, 중국 시장에서 베스트셀러 자동차 브랜드이자 제조업체로서의 지위를 유지했다.12월 판매량은 34만 1043대를 기록했으며, 2023년 한 해 동안 총 302만 4417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과 비교해 61.9% 급증한 수치다. 해외 수출의 경우 전년 대비 334.2% 증가한 24만 2765대를 기록했으며 6개 대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이 올 한 해 바쁜 국내외 일정을 소화하며 유럽 최고 권위 TCR 대회인 TCR 이탈리아 톱10 달성 및 국내 주니어 드라이버 육성 등 의미 있는 한 해를 보냈다.2018년부터 아시아권 대회 출전을 교두보로 해외 무대에 진출한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은 2023년 아시아팀 최초로 TCR 이탈리아 전 시즌에 참가하며 많은 모터스포츠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TCR 이탈리아는 1987년 출범한 Italian Superturismo Championship이 그 시초로, TCR 내셔널 시리즈 중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렉서스와 토요타의 서비스 만족도는 여전했다. 볼보는 만족도가 급상승하며 메르세데스 벤츠를 따 돌렸고 국산 브랜드 중에서는 르노코리아가 1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현대차그룹 3개 브랜드는 대부분 산업평균에 못 미쳤다.자동차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2001년 시작해 올해 제23차를 맞은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매년 7월 10만명 대상)’에서 지난 1년간 새 차 구입자(6946명)와 서비스센터 이용 경험자(3만4504명)에게 각각 판매(영업소·영업직원·인도과정·판매후관리)와 AS(접근·절차·환경·결과
[경기도 가평=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 못지 않게 주목 받는 기술이 '하이브리드 시스템'이다. 북미, 유럽은 물론 우리나라 하이브리드카 판매량도 상반기 기준, 지난해 대비 배가량 늘었다. 신차 판매 순위 상위권에 있는 그랜저, K8, 싼타페와 쏘렌토의 하이브리드 비중은 모두 절반이 넘는다.수입차도 다르지 않다. 1월부터 8월까지 연료별 누적 신규 등록 현황에서 하이브리드카 점유율은 지난해 26%에서 올해 32%로 늘었다. 같은 기간 가솔린 점유율은 48%에서 46%, 디젤은 13%에서 10% 미만으로
테슬라가 장악하고 있는 미국 전기차 시장에 다크호스가 등장했다. 1회 충전 주행 범위에서 앞서고 미국 정부의 세액 공제 혜택을 받지 않아도 테슬라 모델 3 등 경쟁 모델과 기본 가격이 비슷한 라인업을 갖고 있어 돌풍을 예상하는 전망들이 나오고 있다.현대차는 현지 시각으로 22일, 순수 전기차 아이오닉 6의 미국 판매 가격을 공개했다. 시작 가격은 기본 트림인 SE를 기준으로 4만 2715달러(약 5541만 원)부터다. 듀얼 모터를 장착하고 테슬라 모델3와 주행거리(315마일)가 비슷한 아이오닉 6 SE 롱레인지(AWD)는 5만 11
현대차 아이오닉 6(2륜 롱레인지)가 동급 최장 거리의 전비 인증을 받았다. 아이오닉 6는 최근 미국 환경보호청(EPA)에서 최대 581km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인증 받았다. 같은 모델의 복합전비는 140MPGe를 기록했다.MPGe는 휘발유 1갤런과 같은 비용으로 전기차를 충전했을 때 주행할 수 있는 거리를 마일로 표시한 것이다. 이는 미국에서 판매중인 전기차 중 최고수준으로 미국 정부가 운영하는 에너지 절약 사이트 퓨얼이코노미(Fueleconomy.gov)가 공개한 전비 기준 ‘톱10’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지금까지 퓨
유럽 자동차 시장이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중국산 전기차의 존재감이 뚜렷해지고 있다. 자토 다이내믹스(JATO Dynamics)가 2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0월 유럽 신차 판매량은 연중 최고치인 90만 3533대를 기록, 지난 8월 이후 3개월 연속 전년 대비 증가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팬데믹 이전인 2020년 같은 기간 기록한 967만 대와 비교하면 8% 줄어든 것이어서 예전 수준 회복에는 아직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자토는 "재고 부족으로 신차 출고 적체가 해소되지 않은 것이 가장 큰 영향을 주고 있다"라며 "주요
폭스바겐 그룹이 2년 후 테슬라를 제치고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1위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 산하 시장조사전문기관 블룸버그인텔리전스는 현지시각으로 14일 특별 보고판 '전기차 시장의 패권 경쟁'을 통해 테슬라의 현재 1위 자리는 앞으로 18개월 후 폭스바겐 그룹에 내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블룸버그인텔리전스는 앞서 내놓은 전망에서 폭스바겐 그룹의 세계 1위 등극 시기를 2023년으로 봤지만 독일과 미국에서 테슬라의 신규 공장이 설립되자 이번에는 그 시기를 1년 뒤로 미뤘다. 블룸버그인텔리전스는 오는 20
자동차는 구르는 것 말고도 안전하고 편리한 운전을 돕는 수 백여 개 기능이 있다. 첨단 기능 유용성에 대한 논란이 있지만 자동차가 어떤 기능을 담고 있는지는 신차 경쟁력을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기준이다. 더러는 쓸모없는 기능을 꼭 필요한 것에 교묘하게 묶어 팔면서 가격 인상 빌미로 삼기도 해 원성을 사는 일도 있다.미국 제이디파워(J.D.POWER)가 지난달 발표한 '2021 기술경험지수(TXI, Tech Experience Index)'에 따르면 운전자 대부분이 이런 첨단 기능 3개 가운데 2개는 거의 사용을 하지
자동차 내수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10월 국내 신차 총판매량은 10만 6424대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1.5% 급감했다. 지난 9월 13.5% 감소한 9만 2343대에 이어 2개월 연속 큰 폭으로 하락한 수치다. 자동차 업계는 추석 명절 이후부터 차기 연도 설 명절 직전까지를 비수기로 보지만 2개월 연속 내수 판매량이 큰 폭으로 하락하자 위기감이 고조하고 있다.잘 버텨준 수출도 위태롭다. 10월 해외 판매 및 수출 대수는 총 44만 1738대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2.4% 급감했다. 국내와 해외 실적이 동반 하락하면서 업계
월간 수입차 판매량이 지난 6월에 이어 9월 두번째 줄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9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6.6% 감소한 2만 406대로 집계됐다. 8월 기록한 월간 판매량 2만2116대와 비교하면 7.7% 감소한 수치다. 2021년 9월까지 누적대수는 21만4668대로 12.0% 증가했다.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6245대로 가장 많았다. 1259대를 기록한 볼보가 BMW(4944대)에 이어 3위로 상승했고 아우디(1150대), 쉐보레(1022대) 순이다. 이 밖에 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