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현대차가 KD운송그룹, SK E&S와 손잡고 수도권 수소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수도권에서 운행 중인 대중교통 버스 1000대를 친환경 수소버스로 대체하고, 정비 및 충전 인프라를 강화하는 등 본격적인 수소모빌리티 시대로의 전환을 꾀한다.현대차는 27일 서울 SK서린사옥에서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정유석 부사장, KD운송그룹 허상준 대표이사, SK E&S 추형욱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도권 친환경 수소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은 현대차, KD운송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남미 국가 가운데 가장 적극적으로 친환경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Luiz Inácio Lula da Silva) 브라질 대통령을 면담하고 포괄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현대차그룹의 유일한 중남미 생산 거점인 브라질에는 현대차 브라질 법인과 중남미 권역본부가 위치해 있다.지난 22일(현지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 대통령 집무실에서 진행된 룰라 대통령과 정의선 회장의 면담에는 제랄도 알크민(Geraldo Alckmin) 브라질 부통령 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현대차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설 연휴 기간 장거리 운행에 나서는 전기차와 수소차를 '충전 특별 대책'이 실시된다. 환경부는오는 5일부터 12일까지 설 연휴 기간 동안 전기차와 수소차 운행 증가에 대비하기 위한 '충전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특별대책 기간에는 전기차·수소차 충전시설 운영사업자와 유관기관이 참여해 충전 불편 비상 대응, 전화 상담 창구 운영 강화 등 다각적인 지원 체계가 펼쳐진다. 이에 따라 설 연휴 전인 5일부터 8일까지는 전국에 설치된 약 30만기의 충전기를 대상으로 충전 및 결제 시스템 작동 상태 등을 점검한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24'는 자동차가 디지털 기반 첨단 기술로 얼마나 진화할 수 있는지 그리고 영역을 얼마나 확장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CES에서 선보인 기술을 종합하면 차 안에서 고화질 영상의 게임을 투명 디스플레이로 즐기고 챗 GPT를 기반으로 하는 인공지능 비서가 업무를 돕는 자동차가 곧 등장할 듯하다. 자동차에 스마트폰과 다르지 않게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세상이 온 것이다. 하나의 플랫폼으로 사용 목적에 따라 각각 다르게 제작하는 PBV(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7월, 고성능 N 브랜드 전동화 비전에 기반한 콘셉트카 'RN22e'와 'N Vision 74(이하, N 비전 74)'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 가운데 이들 중 수소차 기반의 N 비전 74 관련 다수의 특허 출원을 꾸준히 진행하며 수소 고성능차 양산에 대한 가능성을 높였다. 현지시간으로 17일, 카버즈 등 외신은 현대차가 최근 또 다른 수소연료전지 기술의 신규 특허를 출원하며 N 비전 74 콘셉트의 실제 양산 의지를 다시 한번 내비쳤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지난주 미국 특허청에 등록된
[오토헤럴드=정호인 기자] 현대차가 최근 주춤하고 있는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의 확산을 위한 다자간 MOU를 체결했다. 현대차는 지난 8일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이하 COP28)’가 개최 중인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엑스포시티에서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SK E&S와 ‘글로벌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COP(Conference Of the Parties) 는1992년 유엔 환경개발회의에서 체결한 기후변화협약의 구체적인 이행방안을 논
[오토헤럴드=정호인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최근 북미와 유럽에서 전기차와 수소차용 부품계약을 잇달아 성공시키며 친환경차 부품시장에서 절대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최근, 미국 메이저 완성차 업체와 친환경차 부품 3000억원의 수주를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전기차 부품은 감속기로 전기차 구동시스템의 핵심 부품이자 전기차 시대에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대표 부품이다.계약 규모는 약 3000억원으로 2024년부터 2032년까지 북미 메이저 자동차사에 단계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며 추가 수주를 진행 중이다. 포스
[오토헤럴드=김훈기 기자] 글로벌 시장에서 수소연료전지차 '넥쏘'와 '미라이'를 통해 경쟁을 펼치고 있는 현대자동차와 도요타가 호주 수소 인프라 구축을 위해 맞손을 잡는다. 1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도요타와 암폴(Ampol), 퍼시픽 에너지(Pacific Energy) 간 4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호주 현지에서 수소 인프라 구축에 본격 착수한다. 이들은 먼저 호주 내 수소 충전소를 늘리기 위한 방안을 찾는데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아직까지 현대차와 도요타의 세부 계획에 대한 논의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오토헤럴드=김훈기 기자] 기아가 스포츠세단 '스팅어' 후속 개발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앞서 외신 및 관련 업계는 스팅어 계보를 잇는 고성능 스포츠 세단이 기아 전기차 포트폴리오에 포함될 것으로 전망해 왔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날 기아 송호성 사장은 경기도 여주시에 위치한 마임비전빌리지에서 개최된 '2023 기아 EV 데이' 자리에서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스팅어 후속 개발에 대한 답변을 내놨다.이 자리에서 송 사장은 스팅어 후속 개발 혹은 수소 세단 개발에 대한 질문에 "스팅어 후속 개념은 없다. 아직은 스팅어 베이스
[오토헤럴드=김필수 교수] 정부가 모든 분야에 예외 없는 예산 효율화 정책을 지향하고 있다. 이 가운데 연구개발비에 대한 예산 감축을 본격화하면서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정부예산을 효율적으로 쓰려는 노력은 당연하다. 그러나 연구개발비 감축은 미래 기술 확보는 물론이고 주도권을 잃을 수 있는 심각한 부작용이 있다.대한민국은 연구개발비에 대한 비율이 다른 선진국 대비 낮은 편이지만 지자체나 각 기업에서 연구개발비 증액을 통한 미래 기술력 확보에 여념이 없는 상황이라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전기차, 수소차, 배터리, 차량용 반도체
[오토헤럴드=김아롱 칼럼니스트] 지난 10월 1일 국군의 날이 75주년을 맞이했습니다. 국군의 날은 1950년 발발한 6.25 전쟁당시 수세에 몰리던 우리 군이 반격을 개시해 38선을 돌파한 것을 기념하는 날이라고 합니다. 사실 세계 곳곳에서 여전히 분쟁과 전쟁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해 2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하면서 많은 인명피해는 물론 세계 경제에도 많은 영향을 끼쳐 왔습니다. 이번 전쟁에는 기존 재래식 무기와 함께 드론 공격기와 최신 미사일 등 첨단무기들이 등장한 바 있는데요, 전차와 자주포 등 이동식 무기와
[오토헤럴드=정호인 기자] 현대차그룹이 9월 13일부터 15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H2 MEET 2023’에 참가해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청소차, 폐자원 수소생산 패키지, 이동형 수소 충전소 등을 전시하며 수소 생산부터 활용까지 전 생애주기에 걸쳐 적용되는 현대차그룹의 다양한 수소 사업 기술을 선보인다.‘H2 MEET(H2 Mobility Energy Environment Technology)’은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소 산업 전문 전시회다. ‘H2 MEET 2023’에는 전 세계 18개국,
[오토헤럴드=김필수 교수] 전기차는 향후 2~3년이면 신차 수요의 25%를 전기차가 차지해 자동차 시장 주도권을 잡게 될 전망이다. 노르웨이의 경우 오는 2025년 내연기관차가 사라지고 전기차와 수소차만 사고파는 최초의 완전 무공해차 국가가 된다. 노르웨이와 같은 탄소배출 제로 국가들은 이후 점차 늘어날 것이다. 수요가 늘면서 소비자 니즈에 맞춰 가격과 품질은 물론 특화된 기능을 적용해 가성비가 뛰어난 전기차도 늘어날 것이다. 테슬라를 필두로 한 미국, 그리고 물량 공세를 펼치는 중국 전기차가 세계 시장 지배력을 높이고 현대차 그룹
[김필수 칼럼] 미래 모빌리티 중심은 두말 할 것 없이 전기차다. 자율주행차, 커넥티드카 등으로 다양성을 키우면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주도할 것이 확실하다. 먼 미래 중·단거리용은 전기차 기반, 장거리 및 건설기계 등은 수소차 기반으로 자리를 잡을 것이다.전기차 판매가 요즘 감소하고 있다는 얘기들도 있으나 이는 짧은 기간의 조정단계로 전기차 보급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이 확실하다. 물론 완성차 대부분은 내연기관차로 수익을 내고 있다. 상황에 따라 전기차의 흐름이 주춤하고 수익모델로 자리를 잡는 데 시간이 필요한 것도 사실이다. 그
자동차 산업이 내연기관에서 전기차 중심으로 급변하고 있다. 변화의 속도가 너무 빠른 데 따른 부작용을 우려해야 할 정도다. 무엇보다 일자리 걱정이 크다. 새로운 일자리의 창출도 생각해야 하지만 기존 일자리 축소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 최소화를 논의해야 할 때다. 한편으로 현대차와 기아는 역대급 호기를 맞고 있다.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SUV가 인기를 끌고 있고 전기차 등 친환경차 판매 호조,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까지 선전하면서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역대 최대인 13조 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미래 모빌리티 선점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7월, 고성능 N 브랜드 전동화 비전에 기반한 콘셉트카 'RN22e'와 'N Vision 74'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 가운데 실제 판매 라인업에서 이들 슈퍼카를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현대차는 최근 N Vision 74와 관련된 다수의 특허 기술을 출원하며 신차 개발에 대한 가능성을 높였다. 현지시간으로 22일, 카버즈 등 외신은 현대차가 N Vision 74 실제 양산 여부와 관련된 최종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전하고 미국 특허청에 접수된 다수의 관련 특허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현대차
"전동화로 전환하면서 모든 자동차가 비슷해지는 것은 아닐까".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렉서스의 첫 순수 전기차 '디 올 뉴 일렉트릭 RZ' 출시에 맞춰 한국을 찾은 렉서스 인터내셔널 와타나베 타카시 사장은 "비슷한 전기차보다 고객을 미소 짓게 하기 위해서 전동화 기술로 렉서스다운 디자인과 주행의 재미를 더욱 진화시킨 모델이 RZ"라고 말했다.그는 또 "렉서스의 좋은 혈통을 고집하는 자동차를 전동화 기술을 활용해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 사이클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그런 애차(愛車)를 개발하는데 중점을 뒀다"라고도 했다. 내연
지난 11일,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BMW가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iX5 하이드로젠 데이(BMW iX5 Hydrogen Day)'를 개최하고 자사의 수소연료전기차 개발 현황을 밝혔다. '2023 서울모빌리티쇼'를 통해 국내 처음으로 공개된 바 있는 BMW의 수소연료전기차 'iX5 하이드로젠'은 프로토타입으로 실제 양산을 목전에 두고 있으며 BMW는 파워트레인 다각화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준비한다는 전략을 iX5 하이드로젠 데이를 통해 더욱 명확히 밝혔다. 이번 행사를
정부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원전과 재생 에너지 비중을 높이고 산업계 부담을 크게 낮추기로 했다. 산업 부문 온실가스 감축 목표는 지난 정부가 정한 14.5%에서 11.4%로 3.1%p 낮추고 에너지 등 전환 부문 감축 목표는 44.4%에서 1.5%p 늘어난 45.9%로 높였다.정부는 21일 '제1차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2023~2042) 정부안을 발표하고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2018년 대비 40% 감축) 달성을 위한 세부 이행방안을 발표했다. 이행 방안 가운데 수송 부문은 전기 및 수소전기차 보급
지난해까지 국내 등록된 친환경차가 150만 대를 넘어서며 전체 자동차 중 6.2% 비중을 차지했다. 또 전기차의 경우 전년 대비 68.4% 증가하며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국토교통부는 지난해까지 자동차 누적등록 대수는 2550만 3000대로 전년 대비 2.4% 증가해 인구 1명당 자동차 보유량은 0.5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차종별로는 전년 대비 승용이 2.7%, 화물 1.8%, 특수 9.7% 증가하고 승합차는 3.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원산지별 누적 점유율은 국산차가 87.5%(2231만 3000대